[논문]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영역 개발

박일태; 오원옥

doi:10.14370/jewnr.2020.26.2.109

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영역 개발
Development of Domains for Improving the Resilience of Unmarried Mothers to Prevent Child Abuse 원문보기

동서간호학연구지 =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rch, v.26 no.2, 2020년, pp.109 - 117

박일태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 오원옥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Abstract ▼ AI-Helper

Purpose: We aimed to develop domains for the resilience improvement of unmarried mothers to prevent child abuse based on a nursing model of resilience. Methods: We conducted a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interviews with unmarried mothers. Results: Based on Polk's nursing model of resilience, we derived 4 patterns, 10 domains, and 24 sub-domains for improving the resilience of unmarried mothers. Philosophical pattern includes the domain of parenthood preparation and dispositional pattern includes the domains of emotional support, control of emotions, and child abuse awareness correction. Situational pattern includes the domains of maternal health promotion, understanding of child development and improvement of parenting skills, and assessment of the domestic environment and modification of risk factors. Relational pattern includes the domains of enhancement of mother-infant attachment, family support, and social support. Conclusion: We identified domains for enhancing resilience based on the situational and personal characteristics of unmarried moth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contribute to child abuse precention by promoting the resilience of unmarried mothers.

주제어

표/그림 (4)

그림 Figure 1. Detailed procedure
표 Table 1. Contents of Resilience Domains Derived from a Literature Review
표 Table 2. Contents of Resilience Domains Derived from Interviews
표 Table 3. Final Contents of Resilience Domain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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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질적연구방법론 수업을 이수하였으며, 심리상담자 교육을 이수하였고 심리상담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서울소재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2개월 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실제 미혼모들과 접촉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상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본 연구는 Polk(1997)의 극복력 간호 모델 기반[10]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여 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은 철학적 패턴에서 부모됨의 의미,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깨닫게 하는 것, 기 질적 패턴에서 우울과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는 영역들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을 통해 아동학대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하여,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Polk의 극복력 간호 모델 기반으로 도출된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은 4개의 패턴, 10개의 영역, 24개 의 하위영역이었다.
본 연구는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문헌고찰과 양육 미혼모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을 확인하고, 극복력 간호 모델 기반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는 방법론적 연구(methodological research)이다. 세부 절차는 Figure 1과 같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고찰과 심층 면담을 통해 미혼모의 상황과 개별적 요구를 파악하고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고자 한다. 극복력 증진 영역은 Polk(1997)의 극복력 간호 모델[10]의 4가지 패턴을 토대로 개발하며, 극복력 증진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도모하고자 한다.
녹음된 내용은 면담이 이루어진 직후 필사하여 면담 당시의 느 낌과 상황을 자료화하는데 누락이 없도록 하였다. 전체 면담 내용을 요약하고 면담 내용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성 있는 내용을 메모하였으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주제의 실질적인 부분을 연결하는 중요한 개념을 확인하였다. 또한, 의미있는 진술에 밑줄을 긋고, 계속적으로 추출하여 개념화 한 후 공통된 특성을 묶어 범주화하였다.

제안 방법

문헌 검색은 PubMed, CINAHL, KoreaMed, RISS, 보건복지부이며 최근 10년 간 발행된 논문과 실무 가이드라인을 검색하였다. 검색의 주요 용어로는 single mother, child abuse, prevent program, home visiting program이며, 한국어로는 미혼모,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가정방문프로그램으로 검색하였다. 검색된 문헌 중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외하였으며, 임신기간과 출산 후 3개월을 포함한 연구를 고찰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고찰과 심층 면담을 통해 미혼모의 상황과 개별적 요구를 파악하고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고자 한다. 극복력 증진 영역은 Polk(1997)의 극복력 간호 모델[10]의 4가지 패턴을 토대로 개발하며, 극복력 증진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도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극복력 증진 영역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1개, 국외 5개의 프로그램과 선행연구 및 홈페이지를 고찰하였다. 또한, 보다 실재적인 미혼모의 극복력 관련 요구를 도출하기 위해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하였다.
전체 면담 내용을 요약하고 면담 내용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성 있는 내용을 메모하였으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주제의 실질적인 부분을 연결하는 중요한 개념을 확인하였다. 또한, 의미있는 진술에 밑줄을 긋고, 계속적으로 추출하여 개념화 한 후 공통된 특성을 묶어 범주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원을 연결시켜주거나 바우처 등을 제공한 중재는 ‘사회적 지지’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온라인 미혼모 카페를 통해 공개모집하였다. 면담은 주위환경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대화가 용이한 곳(대상자의 집 또는 대상자 집 근처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아기를 홀로 키우겠다고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이가 태어난 후 삶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이 변화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십니까?’, ‘본인의 주요 관심사나 힘든 점을 보통 누구에게 이야기하나요?’, ‘홀로 아기를 키우는 미혼모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정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등의 질문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면담의 내용은 연구대상자의 동의 하에 녹음을 하였으며, 면담 종료 후 녹음 내용을 듣고 대화내용을 기록하였다.
면담의 시작은 도입부에서 인구학적 특성을 묻는 것으로 시작하였으며, 아기와의 유대감, 삶의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 아이에 대한 인식, 교육 요구도와 관련하여 비 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의 형태로 질의하였다. ‘아기를 홀로 키우겠다고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이가 태어난 후 삶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이 변화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십니까?’, ‘본인의 주요 관심사나 힘든 점을 보통 누구에게 이야기하나요?’, ‘홀로 아기를 키우는 미혼모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정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등의 질문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모아상호작용을 관찰 및 피드백제공, 모아상호작용 스킬 교육, 아기 울음의 의미 및 아기의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는 법 등의 중재는 ‘모아애착 증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문헌고찰은 국내⋅외 문헌과 교육자료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문헌고찰을 통해 얻어진 각 영역들은 극복력의 4가지 패턴으로 분류하였다. 극복력의 철학적 패턴(philosophical pattern)은 인간의 신념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며, 기질적 패턴(dispositional pattern)은 신체적 속성과 심리사회적 속성과 관련된 것, 상황적 패턴(situational pattern)은 스트레스 상황을 평가하고 대처하는 능력, 관계적 패턴(relational pattern)은 친밀하고 신뢰하는 관계에 대한 것이다[10].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질적연구방법론 수업을 이수하였으며, 심리상담자 교육을 이수하였고 심리상담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또한, 서울소재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2개월 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실제 미혼모들과 접촉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상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스트레스 및 분노조절, 우울을 사정하는 중재는 ‘감정조절’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어머니의 금연, 금주, 부적절한 약물 사용 예방과 관련된 중재는 ‘모성 건강행위 및 건강증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중재 내용 중 부모의 역할과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의미와 관련된 중재는 ‘부모기 준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태아 및 아동의 발달 사정, 아동 발달 및 양육에 대한 교육, 아동의 건강 관련 정보 제공, 양육과 관련된 행동전략 또는 스킬 모델을 제시한 경우, 훈육 등 양육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준 경우는 ‘아동발달의 이해 및 양육 스킬 증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원문에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에 대한 내용이 없거나, 영문과 국문으로 쓰여있지 않은 논문은 제외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최근 논문에 프로그램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 경우, 초기 연구를 찾아 고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문헌고찰은 국내⋅외 문헌과 교육자료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문헌 검색은 PubMed, CINAHL, KoreaMed, RISS, 보건복지부이며 최근 10년 간 발행된 논문과 실무 가이드라인을 검색하였다. 검색의 주요 용어로는 single mother, child abuse, prevent program, home visiting program이며, 한국어로는 미혼모,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가정방문프로그램으로 검색하였다.
본 연구는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극복력 증진 영역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1개, 국외 5개의 프로그램과 선행연구 및 홈페이지를 고찰하였다. 또한, 보다 실재적인 미혼모의 극복력 관련 요구를 도출하기 위해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미혼모는 7명으로, 평균 33.57세였다. 참여자 자녀의 연령은 6개월에서 만 6세로, 평균 만 3.
심층면담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였으며, 면담은 60분에서 90분 가량 소요되었다. 연구참여자는 온라인 미혼모 카페를 통해 공개모집하였다. 면담은 주위환경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대화가 용이한 곳(대상자의 집 또는 대상자 집 근처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2. 연구대상

연구참여자는 임신, 출산을 경험하고, 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미혼모로, 미혼모 시설 및 집단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미혼모는 제외하였으며,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재가(在家) 미혼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질적 자료의 분석은 Morse & Field(1995)[14]의 고전적 내용분석 방법을 적용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 결과,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은 철학적 패턴에서 부모됨의 의미,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깨닫게 하는 것, 기 질적 패턴에서 우울과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는 영역들이 확인되었다. 또한, 상황적 패턴에서는 건강행위 및 양육행위와 관련된 영역들, 관계적 패턴에서는 가족과 친구 지지, 사회적 지지 영역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Polk(1997)의 극복력 간호 모델 기반[10]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여 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은 철학적 패턴에서 부모됨의 의미,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깨닫게 하는 것, 기 질적 패턴에서 우울과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는 영역들이 확인되었다. 또한, 상황적 패턴에서는 건강행위 및 양육행위와 관련된 영역들, 관계적 패턴에서는 가족과 친구 지지, 사회적 지지 영역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을 통해 아동학대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하여,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을 개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결과 Polk의 극복력 간호 모델 기반으로 도출된 미혼모의 극복력 증진 영역은 4개의 패턴, 10개의 영역, 24개 의 하위영역이었다. 4개의 패턴에 속한 영역 중심으로 고찰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분석 결과, 극복력 요소 중 철학적 패턴에는 '부모기 준비’, 기질적 패턴에는 ‘감정조절’, ‘아동학대 인식 교정’ 상황적 패턴에는 ‘모성 건강행위 및 건강증진’, ‘아동발달의 이해 및 양육스킬 증진’, ‘가정환경 사정 및 위험요소 수정’, 관계적 패턴에는 ‘모아 애착 증진’, ‘사회적 지지’, 8개 영역, 19개의 세부 영역이 도출되었다(Table 1).
최종적으로, 문헌고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분석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요소는 10개 영역, 24개 하위 영역으로, 철학적 패턴에는 ‘부모기에 대한 준비’, 기질적 패턴에는 ‘정서적 지지’, ‘감정 조절’, ‘아동학대 인식 교정’, 상황적 패턴에는 ‘모성 건강행위 및 건강 증진’, ‘아동발달의 이해 및 양육스킬 증진’, ‘가정환경 사정 및 위험요소 수정’, 관계적 패턴에는 ‘모아 애착 증진’, ‘가족 지지’, ‘사회적 지지’ 영역이 도출되었다(Table 3).

후속연구

따라서, 감정조절과 관련한 영역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영역으로 포함되었다. 기질적 패턴 영역은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개별적 접근이 요구되며, 필요할 경우 외부 의료기관에 의뢰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사회적 자원과의 연계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극복력 증진 영역은 미혼모가 처한 개별적인 상황들을 고려하여 도출된 결과로,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 된 요소들이다. 따라서, 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 향후, 본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미혼모를 위한 극복력 증진 전략이 개발되기를 제언한다.
따라서, 양육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극복력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 향후, 본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미혼모를 위한 극복력 증진 전략이 개발되기를 제언한다.
또한, 미혼모가 처한 상황과 개인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Polk(1997)의 극복력 간호 모델[10]을 기반으로 극복력 증진 영역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향후, 본 연구에서 개발된 극복력 증진 영역들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중재 방안을 마련하여 미혼모의 아동학대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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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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