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에 드러난 간호사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의 기사 451건을 바탕으로 월별 보도내용, 간호사 호의도 및 보도비중을 분석하였으며 주제 분석을 통해 5개 주제와 9개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주제는 빈도순으로 "열악한 직업환경(47.9%)", "간호, '소명의 직업'(40.4%)", "'전문의료직'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됨(10.6%)",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됨(1.6%)", "간호의 영역을 확장함(1.1%)"이었다.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지식과 술기, 상담·교육·협력 특성보다 노고, 헌신, 이타성과 같은 간호사의 직업윤리가 훨씬 부각되었고,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의료 시대에서의 간호사의 역할과 같은 새로운 면모도 일부 보도되었으나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간호사의 모습은 여전히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간호전문직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간호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론에 드러난 간호사 이미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의 기사 451건을 바탕으로 월별 보도내용, 간호사 호의도 및 보도비중을 분석하였으며 주제 분석을 통해 5개 주제와 9개 하위주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주제는 빈도순으로 "열악한 직업환경(47.9%)", "간호, '소명의 직업'(40.4%)", "'전문의료직'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됨(10.6%)",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됨(1.6%)", "간호의 영역을 확장함(1.1%)"이었다.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지식과 술기, 상담·교육·협력 특성보다 노고, 헌신, 이타성과 같은 간호사의 직업윤리가 훨씬 부각되었고,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의료 시대에서의 간호사의 역할과 같은 새로운 면모도 일부 보도되었으나 언론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는 간호사의 모습은 여전히 제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간호전문직 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간호계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scribe the image of nurses in the context of COVID-19 pandemic by reviewing newspaper articles (n=451) from 11 major domestic daily newspapers. Analysis of monthly prevalence, favorability towards nurses, proportion of nurse coverage, and thematic analysis was conduct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scribe the image of nurses in the context of COVID-19 pandemic by reviewing newspaper articles (n=451) from 11 major domestic daily newspapers. Analysis of monthly prevalence, favorability towards nurses, proportion of nurse coverage, and thematic analysis was conducted. Five themes and 9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matic analysis, and major themes are as follows: "Poor work environment"; "Nursing, 'The job of calling'"; "Prominent as a medical profession"; "Strict standards"; and "Expanding the realm of nursing" in order of frequency. In conclusion, media is still reporting a limited role of nurses. Therefore, in order to widen public perspective towards nurses, further academic activities that highlight various roles and positive aspects of nursing profession are need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scribe the image of nurses in the context of COVID-19 pandemic by reviewing newspaper articles (n=451) from 11 major domestic daily newspapers. Analysis of monthly prevalence, favorability towards nurses, proportion of nurse coverage, and thematic analysis was conducted. Five themes and 9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matic analysis, and major themes are as follows: "Poor work environment"; "Nursing, 'The job of calling'"; "Prominent as a medical profession"; "Strict standards"; and "Expanding the realm of nursing" in order of frequency. In conclusion, media is still reporting a limited role of nurses. Therefore, in order to widen public perspective towards nurses, further academic activities that highlight various roles and positive aspects of nursing profession are needed.
보도자료 분석으로 추후 간호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확장 및 올바른 이미지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0년도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사 관련 국내 주요 일간지 기사들을 분석하여 간호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간호전문직의 올바른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사 이미지 분석을 통하여 간호전문직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국내 주요 11개 일간지에 나타난 간호사 관련 내용 주제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사의 이미지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5개 주제와 9개 하위주제를 도출하여 의미를 파악하고 호의도와 간호사 보도 비중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어떠한 특성들이 대중의 간호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검색을 통해 총 2530개의 기사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제목을 통해 관련성이 없는 내용인 1605개를 배제하였다. 남은 925개 기사의 본문을 읽고 474개 기사를 제하여, 최종적으로 451개의 기사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사 수집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공하는 종합 뉴스 데이터베이스인 빅카인즈 (BIG KINDS)를 활용하였으며, 국내 중앙지 11종류(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를 선정하였다. 코로나19의 첫 확산 시작 시기를 포함할 수 있도록 검색기간을 2019.
데이터처리
선별된 기사를 월별로 나누어 주제 및 하위주제, 호의도, 보도비중에 따른 보도 건수를 서술적 통계인 빈도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선행연구와 비교할 때, 코로나19 발생 이후 언론은 간호 전문직을 과거에 비해 더욱 긍정적이고 관심 있게 보도하였다. 기사에서는 방역 최전선에서 직업적 사명으로 전사와 같이 용감히 싸우고 때로는 무거운 분위기의 방역 현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간호사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담았고,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으로 일컬었다.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간호사를 주목한 국내 주요 일간지 11개의 보도기사 451건에 대한 주제분석 결과, 각 기사를 관통하는 주제들은 크게 5가지, “간호, ‘소명의 직업’”, “‘전문의료직’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됨”, “열악한 직업환경”, “간호의 영역을 확장함”,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됨”으로 도출되었다.
후속연구
즉, 간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간호 윤리선언 및 윤리강령에 기반을 둔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돌봄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문간 융합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예술·정치·응용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전문가임이 더 많이 보도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보도기사에 대한 분석만 이루어져 이를 접하는 대중들의 반응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추후 간호사 및 간호 관련 보도자료의 댓글 분석 연구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간호 전문직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과 인식을 보다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활약하는 간호사에 대한 관심이 메르스 사태 당시처럼 단기간의 응원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이 간호 이미지 중 어느 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향후 간호사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언론 홍보 전략을 구상하는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직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간호전문직 측면들이 더 많이 주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보도기사에 대한 분석만 이루어져 이를 접하는 대중들의 반응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추후 간호사 및 간호 관련 보도자료의 댓글 분석 연구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간호 전문직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과 인식을 보다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직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간호전문직 측면들이 더 많이 주목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간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간호 윤리선언 및 윤리강령에 기반을 둔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돌봄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문간 융합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예술·정치·응용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전문가임이 더 많이 보도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보도기사에 대한 분석만 이루어져 이를 접하는 대중들의 반응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추후 간호사 및 간호 관련 보도자료의 댓글 분석 연구도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메르스 때의 선행연구에서는 보도비중 항목을 분석하지 않아 비교가 어렵지만, 보조 인물이라고 해서 간호사가 단순히 타 직종 옆의 주변인물로 비추어지기보다는 코로나19 위기대응 팀 내의 일원으로서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보도된 비율이 높았다. 추후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간호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기사가 더욱 많아진다면 간호 전문직에 대한 대중의 인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문헌 (43)
J. S. Choi and K. M. Kim, "Crisis prevention and management by infection control nurses during the Middle East respiratory coronavirus outbreak in Korea,"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 Vol.44, No.4, pp.480-481, 2016.
H. L. McGillis, J. Angus, E. Peter, Pallas L. O'Brien, F. Wynn, and G. Donner, "Media portrayal of nurses' perspectives and concerns in the SARS crisis in Toronto," Journal of Nursing Scholarship, Vol.35, No.3, pp.211-216, 2003.
L. S. Nowell, J. M. Norris, D. E. White, and N. J. Moules, "Thematic analysis: Striving to meet the trustworthiness criteria," International journal of qualitative methods, Vol.16, No.1, pp.1-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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