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로빈곤층과 근로비빈곤층의 차별적 소득 궤적 - 잠재성장모형의 응용 -
Income Trajectories of Working Poor and Working Non-poor: A Latent Growth Model 원문보기

地域硏究 = Journal of the Korean Regional Science Association, v.37 no.1, 2021년, pp.15 - 27  

이소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  임업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연구는 근로빈곤층과 근로비빈곤층의 차별적 소득 궤적을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여 실증하고, 이를 인구·사회학적 요인(결혼, 교육수준)과 지역적 요인(대도시 거주)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한국노동패널조사』 12~21차(2009~2018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차함수형 궤적으로 추정한 근로빈곤층과 근로비빈곤층의 소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2009년에서 2016년까지 근로빈곤층의 소득이 근로비빈곤층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면서 격차가 완화되었지만, 이후 근로빈곤층의 소득이 정체되면서 다시 격차가 심화되었다. 소득 궤적(시작점의 소득 수준과 증가율)에 결혼, 교육수준, 대도시 거주가 미친 영향은 집단 간 차이를 보였는데, 이 요인들은 근로빈곤층의 궤적을 더욱 잘 설명하고 있다. 결과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근로빈곤층의 소득변화율과 대도시 거주 여부의 정(+)적 연관성으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이 근로빈곤층에 경제적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향후 근로빈곤층의 도시 프리미엄과 관련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ifference in income trajectories of the working poor and the non-working poor and explains the effects of socio-demographic (marriage, education) and regional (living in large cities) factors on intergroup differences. We use Seoul Survey data collected between 2009-2018...

주제어

표/그림 (5)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최근 10년간(2009~2018년) 근로빈곤층과 근 로비 빈곤층의 소득이 서로 다른 궤적을 따라 증가해온 것을 실증하고, 이러한 차이를 근로빈곤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구·사회학적 요인(결혼, 교육수준)과 지역적 요인(대도시 거주)을 이용해 설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개별 궤적을 바탕으로 평균적인 궤적을 추정하고, 평균적인 궤적을 설명하는 요인을 투입하여 설명할 수 있는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을 이용하였다.
  • 본 연구는 최근 10년간 근로빈곤층과 근 로비 빈곤층의 소득이 서로 다른 궤적을 따라 변화해온 것을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하여 실증하는 데에 주요 목적이 있다. 특히 근로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인구·사회학적 요인(결혼, 교육수준)과 지역적 요인(대도시 거주)을 설명하기 위해 소득궤적의 집단 간 차이에 주목한다.
  •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무변화, 선형, 이차함수형, 자유 변화의 4가지 유형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이때 자료의 결측값은 FIML(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의 방법으로 대체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전체 집단에서 빈곤층을 구별하는 과정에 상대적인 빈곤선을 이용하고자 한다. 상대적인 빈곤선은 일반적으로 중위소득 40~60%의 기준이 이용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가구소득을 가처분소득이 아닌 총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너그러운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 둘째, 본 연구는 근로 빈곤 연구에 잠재성장모형의 응용을 시도하고 있으며, 개별적인 궤적을 온전히 반영하여 집단의 궤적을 추정하기 때문에 보다 설명력 있게 소득 궤적을 분석해내고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소득의 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소득의 변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핵심적인 요인들을 살펴보고 있다.
  • 소득궤적에 인구·사회학적 요인(결혼, 교육수준) 과지역적 요인(대도시 거주)이 미친 영향이 근로 빈곤층과 근로비빈곤층에서 서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 본 연구에서는 근로빈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근로 빈곤층의 소득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여 분석하였다. 관련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득궤적을 설명하는 변수로 대도시 거주 여부, 저학력 여부(고등학교 졸업 미만), 결혼 여부를 포함하였다.
  • 따라서 기존의 연구들에서 소득의 변화를 분석하는 과정에 이용하는 선형 추세는 소득 추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소득 이차함수형 성장 궤적을 가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37)

  1. 금재호.김승택. 2001. 빈곤의 규모와 이행과정. 한국경제학보, 8(2), pp.511-539. 

  2. 김교성.반정호. 2004. 고용상태와 빈곤경험이 빈곤이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사회복지정책, 18, pp.31-54. 

  3. 김안나. 2007. 한국 근로빈곤층의 특성과 결정요인 분석. 사회복지정책, 29, pp.145-168. 

  4. 김은하. 2009. 근로빈곤층 여성의 빈곤탈출 결정요인: 인적자본, 가구특성, 노동시장 지위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정책, 36(3), pp.239-268. 

  5. 김현경.노대명.임완섭.김혜원. 2016. 근로빈곤층 경제활동상태 변화와 복지정책 수요. 세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6. 노대명. 2013. 근로빈곤층 실태진단과 향후 정책과제. 보건.복지 Issue & Focus, 193. 

  7. 백학영. 2016. 금융위기 전후 근로빈곤 구조의 변화 탐색. 사회과학연구, 55(1), pp.181-207. 

  8. 이병훈.김유선. 2003. 노동생활 질의 양극화에 관한 연구-정규.비정규의 분절성을 중심으로. 경제와사회, 60, pp.129-149. 

  9. 이병희. 2012. 근로빈곤 정의를 둘러싼 쟁점과 추정. 보건복지포럼, 2012(2), pp.18-26. 

  10. 이병희.반정호. 2009. 근로빈곤층의 실태와 동학. 동향과 전망, pp.215-244. 

  11. 이병희.홍경준.이상은.강병구.윤자영. 2010. 근로빈곤의 실태와 지원정책. 세종: 한국노동연구원. 

  12. 이상붕. 2016. 노인가구단위의 이전소득에 따른 빈곤완화분석: 한국, 미국, 영국의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과학연구, 23(4), pp.7-26. 

  13. 홍경준. 2005. 근로빈곤층에 대한 탐색적 연구: 개념정의와 실태파악. 한국사회복지학, 57(2), pp.119-142. 

  14. Bardone, L. and Guio, A. 2005. In-Work Poverty. Luxembourg City: European Communities/Union, Statistics in Focus: Population and Social Conditions No. 5/2005. 

  15. Baum-Snow, N. and Pavan, R. 2012. Understanding the city size wage gap. The Review of Economic Studies, 79(1), pp.88-127. 

  16. Becker, G. S. 1962. Investment in human capital: A theoretical analysis.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70(5, Part 2), pp.9-49. 

  17. Bollen, K. A. and Curran, P. J. 2006. Latent Curve Models: A Structural Equation Perspective. New York City: John Wiley & Sons, Inc. 

  18. Callan, T. and Nolan, B. 1991. Concepts of poverty and the poverty line. Journal of Economic Surveys, 5(3), pp.243-261. 

  19. Cappellari, L. 2002. Do the 'working poor' stay poor? An analysis of low pay transitions in Italy. Oxford Bulletin of Economics and Statistics, 64, 87-110. 

  20. Chilman, C. S. 1991. Working poor families: Trends, causes, effects, and suggested policies. Family Relations, pp.191-198. 

  21. Ciccone, A. and Hall, R. E. 1993. Productivity and the Density of Economic Activity. Massachusetts: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 Working Paper 4313. 

  22. Crettaz, E. 2011. Fighting Working Poverty in Post-industrial Economies: Causes, Trade-offs and Policy Solutions. Cheltenham, UK: Edward Elgar Publishing. 

  23. Mincer, J. and Danninger, S. 2000. Technology, Unemployment, and Inflation. Massachusetts: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NBER Working Paper 7817. 

  24. Roca, J. D. L. and Puga, D. 2017. Learning by working in big cities. The Review of Economic Studies, 84(1), pp.106-142. 

  25. Glaeser, E. L. 1998. Are cities dying?.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 12(2), pp.139-160. 

  26.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nderson, R. E. and Tatham, R. L. 1998. Multivariate Data Analysis. Upper Saddle River, NJ: Prentice hall. 

  27. Hallerod, B., Ekbrand, H. and Bengtsson, M. 2015. In-work poverty and labour market trajectories: Poverty risks among the working population in 22 European countries. Journal of European Social Policy, 25(5), pp.473-488. 

  28. Hanson, G. H. 2005. Market potential, increasing returns and geographic concentration. Journal of International Economics, 67(1), pp.1-24. 

  29. Helsley, R. W. and Strange, W. C. 1990. Matching and agglomeration economies in a system of cities. Regional Science and Urban Economics, 20(2), pp.189-212. 

  30. Marx, I. 2017. In-Work Poverty in the United States. Bonn, Germany: IZA Publication. IZA Discussion Paper 10638. 

  31. Marx, I. and Nolan, B. 2012. In-Work Poverty. Amsterdam: University of Amsterdam. GINI Discussion Paper 51. 

  32. Matano, A. and Naticchioni, P. 2016. What drives the urban wage premium? Evidence along the wage distribution. Journal of Regional Science, 56(2), pp.191-209. 

  33. Moretti, E. 2004. Human capital externalities in cities. In Handbook of Regional and Urban Economics. Amsterdam: Elsevier. 

  34.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2010. OECD Employment Outlook: Moving Beyond the Jobs Crisis. Paris: OECD Publishing. 

  35.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2020. Economic Policy Reforms 2019: Going for Growth. Paris: OECD Publishing. 

  36. Pakpahan, E., Hoffmann, R. and Krger, H. 2017. Statistical methods for causal analysis in life course research: an illustration of a cross-lagged structural equation model, a latent growth model, and an autoregressive latent trajectories model. International Journal of Social Research Methodology, 20(1), pp.1-19. 

  37. Ravallion, M. 2003. The debate on globalization, poverty and inequality: why measurement matters. International Affairs, 79(4), pp.739-753.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