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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출 분석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Poverty-Exit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7 no.4, 2015년, pp.31 - 50  

심진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초록

본 연구는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양상과 빈곤탈출 요인을 동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으며, 장애인고용패널조사(1~6차년도)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율은 전체 근로빈곤율의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며, 장애인 근로빈곤층의 규모는 전체 장애인 빈곤층의 평균 21.4%를 차지해 근로빈곤은 장애인 빈곤의 주요한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단기간의 빈곤탈출확률은 60%를 넘어서는데 비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54.6%에 그쳐 빈곤탈피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요인은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탈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나, 취업은 반드시 빈곤의 탈출로 귀결되지 않으며, 근로시간, 종사상 지위 등의 취업의 질이 빈곤탈출에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장애인 근로빈곤의 해소를 위해 장애인의 고용지속성 확보와 더 나은 일자리로의 상향이동 촉진, 장애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그리고 사회안전망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determinants of poverty transition of the working poor with disabilities from a dynamic perspective. Analyses were conducted on the data from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PSED, Year 1-6), included the households with a disabled head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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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국내 빈곤이행 요인에 대한 연구도 일반적으로 개인 특성, 가구특성, 노동시장 특성 등을 다루었으며(금재호, 2006; 김교성·최영, 2006; 노대명·최승아, 2004; 김안나, 2007; 지은정, 2007; 이병희 외, 2010), 장애인 빈곤 및 소득이동에 대한 동태적 연구인 이동영(2005), 김태완 외(2010), 장애인 근로빈곤 연구인 김종진(2007), 이선우(2013), 김동화(2011)도 그 하위변수나 측정방식에 있어서 일부 차이는 있으나 앞서 세 가지 요인을 분석에 포함시켰으므로 본 연구도 개인 요인, 가구요인, 경제활동요인을 비롯해 장애요인을 통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종단적 자료인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고, 빈곤 및 근로빈곤 연구에서 발전시켜온 방법론에 기초해 빈곤탈출확률과 빈곤탈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근로빈곤층의 노동경험이 빈곤이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공통된 분석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경제활동요인을 중심으로 빈곤탈출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빈곤연구의 외연을 확장시키고자 하며,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피를 촉진시키고 빈곤을 예방하기 위한 이론 마련과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양상과 빈곤탈출의 영향요인을 동태적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또한 근로빈곤층의 노동경험이 빈곤이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공통된 분석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경제활동요인을 중심으로 빈곤탈출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빈곤연구의 외연을 확장시키고자 하며,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피를 촉진시키고 빈곤을 예방하기 위한 이론 마련과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태적 관점에서 장애인의 근로빈곤을 분석하고자 한다. 최근 빈곤문제에 대한 이론적·정책적 관심은 단순한 규모추정을 넘어 빈곤이 발생하고 변화하는 양태와 그러한 발생 및 변화의 원인에 맞추어져 있다.
  • 요컨대 장애인의 근로빈곤을 주제로 한 초기 연구들은 종단적 데이터가 구축되지 못했으므로 빈곤 여부에 대한 정태적 분석에 그치고 있으며 근로빈곤의 주요한 요인이라 간주되는 취업여부나 취업의 질 등 경제활동 특성과 장애인 근로빈곤 간의 관계를 규명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종단적 자료를 통해 기존 연구들이 밝히지 못했던 장애인의 근로빈곤의 양상과 빈곤이행의 요인을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근로빈곤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본 연구는 근로빈곤의 주된 요인이 노동시장에서 겪는 불안정한 경험이며, 취업자체가 반드시 빈곤탈출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선행연구를 천착해 경제활동요인은 취업여부와 취업의 질로 나누어 영향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취업의 질의 영향을 보기 위해 종사상지위와 근로시간, 그리고 시간당소득과 직종 및 산업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 빈곤의 동태성을 포착하는 것은 중요한데 어떤 가구가 특정 시점에서 빈곤한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 전후의 시기를 통해서 살펴본 빈곤의 동태적 특성은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른 탈빈곤정책도 차별화되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종단적 자료인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고, 빈곤 및 근로빈곤 연구에서 발전시켜온 방법론에 기초해 빈곤탈출확률과 빈곤탈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근로빈곤층의 노동경험이 빈곤이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공통된 분석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경제활동요인을 중심으로 빈곤탈출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 빈곤탈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크게 개인 요인, 가구 요인, 장애 요인, 경제활동 요인을 분석에 포함시켰다(<표 1> 참조). 장애요인 중 업무수행시 타인도움 필요여부는 장애정도라는 의학적 기준 외에 직업적 측면에서 장애정도가 빈곤 탈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경제 활동 요인 중 ‘취업여부’는 빈곤탈출시점에서 미취업과 취업으로 측정하였으며 ‘완전취업 여부’는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미만을 불완전취업, 36시간 이상을 완전취업으로 구분하였으며 불완전취업을 기준 변수로 하였다.

가설 설정

  • 분석 결과 취업여부는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탈출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 이러한 결과는 장애인이 취업을 해도 빈곤에서 반드시 탈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에서도 취업은 빈곤이행의 주요 요인이지만 취업자체가 반드시 빈곤탈출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혀진 바 있다(금재호, 2004; 2006; 구인회, 2002; 김교성·반정호, 2004; 홍경준, 2005; 임세희, 2006; 이병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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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 및 시행된 것은? 1980년대 이후 장애인 패러다임이 시혜적 차원에서 인권과 평등, 자기결정,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것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도 장애인의 헌법 상 근로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최무현, 2005; 전광석, 2011; 이성규, 2011). 이에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1991년부터 장애인고용의무제도가 시행되었다. 이후 20년간 장애인고용정책을 내실화하기 위해 많은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장애인의 고용에 대한 결과적 평등과 기회평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 고용 관련법과 제도가 시행된 이후 장애인의 노동시장 관련 지표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줬는가? 장애인 고용 관련법과 제도가 시행된 이후 장애인의 노동시장 관련 지표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2005년 장애인 실업률은 전체 인구의 3.2배였던 것이 2008년 2.5배, 2011년에는 다시 2.4배로 낮아졌다. 취업자 수는 2005년 69만 명에서 2011년 90만 명으로 30.4%가 증가하고, 취업률도 동일시점 간 89.4%에서 92.2%로 2.8%포인트 증가하였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2)1).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양상과 빈곤탈출 요인을 동태적 관점에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를 분석자료로 사용한 결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는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의 빈곤의 양상과 빈곤탈출 요인을 동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으며, 장애인고용패널조사(1~6차년도)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율은 전체 근로빈곤율의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며, 장애인 근로빈곤층의 규모는 전체 장애인 빈곤층의 평균 21.4%를 차지해 근로빈곤은 장애인 빈곤의 주요한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단기간의 빈곤탈출확률은 60%를 넘어서는데 비해 근로빈곤층 장애인가구는 54.6%에 그쳐 빈곤탈피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활동요인은 장애인가구의 근로빈곤의 탈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나, 취업은 반드시 빈곤의 탈출로 귀결되지 않으며, 근로시간, 종사상 지위 등의 취업의 질이 빈곤탈출에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장애인 근로빈곤의 해소를 위해 장애인의 고용지속성 확보와 더 나은 일자리로의 상향이동 촉진, 장애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그리고 사회안전망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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