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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전망과 은신처 이론을 적용한 치유적 커뮤니티 공간 연구 -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심리치유를 위한 건축적 방안 -
A Study on Healing Community Space Applied Prospect and Refuge Theory - Architectural Suggestions for Psychological Healing amid the COVID-19 Pandemic Era -

韓國農村建築學會論文集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Rural Architecture, v.23 no.1, 2021년, pp.19 - 26  

김순웅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  조선희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e have lived in a highly dense environment since the rapid urbanization of the industrial age. The COVID-19 pandemic has increased the need for individual spaces for telecommuting or non-face-to-face classes in residential spaces. In metropolitan cities in Korea, where there are many housing types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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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개별적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극대화된 이 시점에서 사회적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하여 기존과 다른 방식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집합주택의 커뮤니티 공간을 모색하기 위해 서구 중정형 집합주택 발달과정을 사례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사례분석을 토대로, 현대건축물들에 나타난 내⋅외부 경계를 새롭게 해석하고 전망과 은신처 이론을 접목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요구되는치유적 커뮤니티 공간 특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 타인과 함께 존재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을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중요한 특성 중 전망과 은신처 이론을 바탕으로 건축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치유적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한다.
  • 감염병에 대한 공포로 사회적 만남은 급격히 줄어들고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주거공간의 변화를 통해 코로나-19로 드러난 주거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 따라서,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집합주택의 커뮤니티 공간을 모색하기 위해 서구 중정형 집합주택 발달과정을 사례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사례분석을 토대로, 현대건축물들에 나타난 내⋅외부 경계를 새롭게 해석하고 전망과 은신처 이론을 접목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요구되는치유적 커뮤니티 공간 특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 코로나 시대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는 주거 형태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즈음에, 본 연구는 이에 필요한 주거공간에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개별적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극대화된 이 시점에서 사회적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하여 기존과 다른 방식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하다.

가설 설정

  • )이 주창한 바이 오필리아(biophilia:생명사랑)와디자인의 합성어인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이러한 인간 본성에내재되어 있는 자연을 향한 본능을 기초로 하고 있다.17) 자연환경에서 진화한 인간의 본능은 유기체적인 질서와 생태계로 결합된 환경을 선호하고 그 본능에 근거하여 자연적 요소가 반영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이나 자연적 요소가 반영된 공간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 37) 자연의 장면과 비슷한 수준의 프랙탈 차원의 디자인은 미적 기준을 제시하고 스트레스 감소 및 힐링의 효과가 있다.38) 프랙탈 패턴과 조형성을 통해 캐노피의 형태 등을 활용하여 중정 공간에서 신체를 이완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생태학자 오리언즈는 사바나 나무의 네 가지 특성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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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1)

  1. 김명선, 문정민,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주거지 보행공간 특성에 관한 조사연구, 한국주거학회논문집, 28(6), 2017. 

  2. 김봉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환경, 한국생활환경학회지, 10(4), 2003. 

  3. 김용호, 묻지마 칼부림...임계치 넘어선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로, 시사저널, 2020.11.7. 

  4. 김주미, 공간디자인에 적용된 프랙탈 특성의 인지생태론적 효과,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2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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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목정호, 정재용, 커뮤니티 증진을 위한 집합주택 설계-블록형 집합주택의 중정을 중심으로,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36(2), 2016. 

  8. 박정은, 이현수, 자연의 자기유사적 패턴 건축의 특성 분석,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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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선정, 도시공동주거 공간과 인문학적 요소의 관계 연구를 위한 기초연구-사회.문화적 관점으로의 파리 아파트 지속가능성 고찰, 한국공간디자인학회논문집, 13(4), 2018. 

  11. 이세영, 김수환, 소우 후지모토의 '사이건축'에 관한 연구,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논문집, 6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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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전명화 외 7명, 초고층 주거건물 내 공용공간의 특성 및 이용현황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1(2), 2005. 

  14. 정나영, 정은영, 에드워드 호퍼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에 나타난 시선과 응시의 교차에 관한 소고, 한국기초조형학회논문집, 17(6), 2016. 

  15. 정재헌, 도시 맥락적 관점에서 분석한 레 오트폼 집합주거, 대한건축학회논문집, 16(6), 2000. 

  16. 조주현, 개방과 폐쇄의 관점에서 본 파리의 블록형 도시주거에 관한 연구,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논문집, 30, 2010. 

  17. 최순섭, 김광현, 현대건축의 타자적 경계공간에 관한 연구,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2(4), 2006. 

  18. 최원호, 무의식의 주체와 이미지에 관한 연구, 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17(9), 2014. 

  19. 한지형, 크리스티앙 드 포잠팍의 "제3세대 도시" 이론과 "열린 블록"의 체계화, 대한건축학회논문집, 2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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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Appleton J, Prospects and Refuges Re-Visited. Landscape Journal, 3(2),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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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Buss D., 마음의 기원, 김교헌, 권선중 역, 서울: 나노미디어,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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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Evans G. W., Wells N. M. and Moch A., Housing and mental health: A review of the evidence and a methodological and conceptual critique. Journal of Social Issues, 59(3), 2003. 

  27. Hall E., 숨겨진 차원: 공간의 인류학, 최효선 역, 서울: 한길사, 2002. 

  28. Hillery G., Definitions of community: Areas of agreement. Rural Sociology, 20, 1955. 

  29. Kellert S. et al., Biophilic design: The theory, science and practice of bringing buildings to life. John Wiley & Sons, New Jersey, 2011. 

  30. Schraer R., Depression doubles during coronavirus pandemic. BBC News. Published 18 August, 2020. 

  31. Wilson E., 바이오필리아, 안소연 역, 서울: 사이언스북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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