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 -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Youth's Experience of School Violence on Cyber Violence -Focus on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Conformity-원문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과 사이버폭력의 관계에서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산 시내에 소재한 교육청 별로 중학교 4곳을 선정하여 중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경험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폭력 중 가해경험과 방관경험은 인권 감수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피해경험은 인권감수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학교폭력경험 중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방관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인권감수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또래동조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여섯째, 인권감수성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쳤다. 일곱째, 인권감수성 중 방관경험은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은 인권감수성과 사이버폭력에서 매개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 여덟째, 또래동조성은 피해경험, 가해경험 모두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 사이에서는 매개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 인권감수성과 또래조성은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권감수성과 또래조성은 피해경험과 가해경험 사이에서 사이버폭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 가해경험, 방관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효과와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피해경험, 가해경험, 방관경험을 가진 청소년이 사이버폭력의 중복경험을 하지 않기 위한 사회복지 역할을 모색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과 사이버폭력의 관계에서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산 시내에 소재한 교육청 별로 중학교 4곳을 선정하여 중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경험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폭력 중 가해경험과 방관경험은 인권 감수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피해경험은 인권감수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학교폭력경험 중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방관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인권감수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또래동조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여섯째, 인권감수성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쳤다. 일곱째, 인권감수성 중 방관경험은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해경험과 가해경험은 인권감수성과 사이버폭력에서 매개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 여덟째, 또래동조성은 피해경험, 가해경험 모두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 사이에서는 매개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 인권감수성과 또래조성은 방관경험과 사이버폭력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권감수성과 또래조성은 피해경험과 가해경험 사이에서 사이버폭력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 가해경험, 방관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효과와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피해경험, 가해경험, 방관경험을 가진 청소년이 사이버폭력의 중복경험을 하지 않기 위한 사회복지 역할을 모색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ulti-mediated effect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coordin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eenagers' school violence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in order to find alternatives to prevent cyberbullying as teenagers increase their use of smartphon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ulti-mediated effect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coordin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eenagers' school violence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in order to find alternatives to prevent cyberbullying as teenagers increase their use of smartphones. In order to achieve this research goal, four middle schools were selected by the education office located in downtown Busan and analyzed on 908 middle school studen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school violence experiences have been shown to affect cyberbullying. Second, the experience of abuse and neglect during school violence affected human rights sensitivity, but the experience of damage did not affect human rights sensitivity. Third, among school violence experiences, the experience of damage and abuse influenced peer co-operation, but the experience of sitting on the sidelines did not affect peer co-operation. Fourth, human rights sensitivity affected cyberbullying. Fifth, peer groupings affected cyberbullying. Sixth, human rights sensitivity influenced peer-reaction. Seventh, among human rights sensitivities, bystander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were found to be mediating bystander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but the damage experience and abuse experience did not have a mediating effect in human rights sensitization and cyberbullying. Eighth, peer cooperation was found to be mediating cyberbullying, but there was no mediating effect between on-the- sidelines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Ninth,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creation are shown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on-the- sidelines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sequentially. However,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creation did not mediate cyberbullying sequentially between the experience of damage and the experience of perpetration.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to verify the effects of teenagers' school violence damage experience, abuse experience, and bystander experience on cyberbullying, and multiple intervention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group.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ulti-mediated effect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coordin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eenagers' school violence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in order to find alternatives to prevent cyberbullying as teenagers increase their use of smartphones. In order to achieve this research goal, four middle schools were selected by the education office located in downtown Busan and analyzed on 908 middle school student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school violence experiences have been shown to affect cyberbullying. Second, the experience of abuse and neglect during school violence affected human rights sensitivity, but the experience of damage did not affect human rights sensitivity. Third, among school violence experiences, the experience of damage and abuse influenced peer co-operation, but the experience of sitting on the sidelines did not affect peer co-operation. Fourth, human rights sensitivity affected cyberbullying. Fifth, peer groupings affected cyberbullying. Sixth, human rights sensitivity influenced peer-reaction. Seventh, among human rights sensitivities, bystander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were found to be mediating bystander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but the damage experience and abuse experience did not have a mediating effect in human rights sensitization and cyberbullying. Eighth, peer cooperation was found to be mediating cyberbullying, but there was no mediating effect between on-the- sidelines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Ninth,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creation are shown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on-the- sidelines experience and cyberbullying sequentially. However,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creation did not mediate cyberbullying sequentially between the experience of damage and the experience of perpetration.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to verify the effects of teenagers' school violence damage experience, abuse experience, and bystander experience on cyberbullying, and multiple interventions of human rights sensitivity and peer group.
즉,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효과와 인권 감수성과 또래 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 경험을 가진 청소년이 사이버폭력의 중복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사회 복지 역할을 모색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의 연구들이 가진 사이버 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단선적인 인과관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입 지점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출발되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 그리고 방관 경험은 각각 독립적이기보다 상호 중복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들 변수들을 상호 통제하도록 하여 학교폭력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력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즉,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효과와 인권 감수성과 또래 동조성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 경험을 가진 청소년이 사이버폭력의 중복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 사회 복지 역할을 모색하고,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 그리고 방관 경험은 각각 독립적이기보다 상호 중복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들 변수들을 상호 통제하도록 하여 학교폭력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력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연구는 학교폭력의 피해, 가해, 방관 경험이 인권 감수성과 또래 동조성을 차례로 거쳐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H1
H2
H3
H4
H5
H6
H7
H8
H9
H5. 청소년의 또래 동조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6.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은 또래 동조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4.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은 또래 동조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1.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은 인권 감수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을 측정하기 위하여 정여주와 김한별, 전아영(2016)이 국내에서 일어나는 사이버폭력 현상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타탕화하였으며, 송은영(2018)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 중에서 이 연구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이용하였다. 사이버폭력은 언어폭력(5문항)을 포함한 명예훼손(3문항), 플레이밍(4문항), 음란물(3문항)의 네 가지 유형으로 전체 15문항으로 구성된다.
이 척도는 ‘전혀 아니다(1)’에서 ‘매우 그렇다(5점)’으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이 높다고 해석된다. 사이버폭력은 잠재변인으로 활용되며, 사이버 언어폭력, 명예훼손, 플레이밍, 음란물은 측정 변인으로 활용되었으며, 분석 시에는 평균값을 활용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피해·가해 경험이 있는 집단을 선정하기 위해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교육지원청 별(남부 교육지원청, 북부 교육지원청, 동래 교육지원청, 해운대 교육지원청)로 선별하였다. 설문조사 진행 전에 조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시켰으며, 설문조사 방법은 자기 기입식 방법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부산의 각 교육지원청(남부 교육지원청, 북부 교육지원청, 해운대 교육지원청, 동래 교육지원청)에 소재한 중학교 중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실시한 학교 중 연구에 도움을 주기로 동의한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 064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이 됨으로써 학생들을 대면할 수 없어 학교폭력 담당 교사를 통해 이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설문지를 1차적으로 먼저 학교 측으로 보내어 문항과 내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였고, 2차적으로 설문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부장 교사와 교감의 동의를 받아 온라인 설문을 진행할 수 있었다. 온라인의 특성상 종이 설문지를 활용할 수 없었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였기에 설문지의 모든 문항을 온라인상에서 다시 구글 설문지로 만들어 설문을 실시하였다. 학교 통신문을 활용하여 설문의 목적과 설문의 내용을 공지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설문지를 학생이 직접 설문을 하게 하였다.
이 연구에서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또한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과 사이버폭력의 관계에서 인권 감수성과 또래 동조성에 대한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선행연구를 토대로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과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온라인의 특성상 종이 설문지를 활용할 수 없었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였기에 설문지의 모든 문항을 온라인상에서 다시 구글 설문지로 만들어 설문을 실시하였다. 학교 통신문을 활용하여 설문의 목적과 설문의 내용을 공지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설문지를 학생이 직접 설문을 하게 하였다. 자료 수집은 중학교 1, 2, 3학년이 전원 온라인 개학을 하는 2020년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 118부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38명을 제외한 총 908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경험(유형) 척도는 2013년 한국 청소년 정책연구소에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서 사용한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측정 문항은 각 경험 당 신체적 폭력, 금품갈취, 강요, 따돌림, 언어폭력, 성폭력의 6가지 유형을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으로 구분하여 측정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부산에 거주하는 청소년(중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진행 전에 조사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시켰으며, 설문조사 방법은 자기 기입식 방법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부산의 각 교육지원청(남부 교육지원청, 북부 교육지원청, 해운대 교육지원청, 동래 교육지원청)에 소재한 중학교 중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실시한 학교 중 연구에 도움을 주기로 동의한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 064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교 통신문을 활용하여 설문의 목적과 설문의 내용을 공지하여 학생 및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설문지를 학생이 직접 설문을 하게 하였다. 자료 수집은 중학교 1, 2, 3학년이 전원 온라인 개학을 하는 2020년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 118부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38명을 제외한 총 908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피해·가해 경험이 있는 집단을 선정하기 위해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교육지원청 별(남부 교육지원청, 북부 교육지원청, 동래 교육지원청, 해운대 교육지원청)로 선별하였다
데이터처리
셋째, 학교폭력 경험과 인권 감수성, 또래 동조성 및 사이버폭력의 평균 및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넷째, 학교폭력 경험과 인권 감수성, 또래 동조성 및 사이버폭력 간의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분석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 만족도에 따른 학교폭력 경험, 인권 감수성, 또래 동조성, 사이버폭력 경험의 평균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증 및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학교폭력 경험과 인권 감수성, 또래 동조성 및 사이버폭력의 평균 및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를 산출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넷째, 학교폭력 경험과 인권 감수성, 또래 동조성 및 사이버폭력 간의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가설검증은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직접 효과 및 인권 감수 성과 또래 동조성의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직접 효과와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은 Bootstrapping 1, 000회를 통해 95% 신뢰구간의 하한값 및 상한값을 제시하고 하한 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을 포함하지 않으면 직접 및 간접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일곱째,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팬텀 변수를 활용하였다.
직접 효과와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은 Bootstrapping 1, 000회를 통해 95% 신뢰구간의 하한값 및 상한값을 제시하고 하한 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을 포함하지 않으면 직접 및 간접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성별 및 학년, 학교폭력 경험 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각 변수들의 척도의 신뢰도 검사를 위해 Cronbach's Alpha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또래 동조성은 Berndt(1979)가 개발하고 이수봉(2017)이 재구성한 척도를 사용한다. 이 척도는 잠재변인인 또래 동조성의 측정 변인으로 활용된 2개 하위요인 즉, 중립적 동조(6문항), 반사회적 동조(6문항)의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은 4점 Likert 평정 척도로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다)까지이다.
인권 감수성 척도는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 용역으로 개발된 ‘인권 감수성 지표’를 신옥임(2006)과 정지석(2012)이 재구성한 것을 이 연구에 사용하였다.
한편, 학교폭력 방관 척도는 Salmivalli 와 Lagerspetz, Osterman, Kaukiainen(1996)에 의해 고안된 또래지 명식 참여자 역할질문지(Participant Role Questionnaire: PRQ)를 서미정(2008)이 자기보고식으로 수정하고 다섯 가지 영역으로 범주화한 내용을 오지원(2013)이 재구성하여 사용한 척도 중 방관자, 피해아, 방어자, 가해 동조자에 관하여 구성한 18문항 중 본 연구에 필요한 방어자 문항 6개를 전체 합산하여 평균한 값을 측정 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여덟째, 또래동조성은 피해 경험, 가해 경험은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관 경험은 또래동조성과 사이버폭력을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넷째, 인권감수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또래동조성은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폭력 경험 하위 요인 중 가해 경험, 방관경험은 인권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나 피해 경험은 인권감수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폭력 경험 하위 요인 중 피해 경험, 가해 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치나, 방관 경험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은 방관 경험과 사이버폭력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은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째, 또래동조성은 피해 경험, 가해 경험은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관 경험은 또래동조성과 사이버폭력을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여섯째, 인권감수성은 또래동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경험이 사이버폭력 가해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학교폭력 관련자들의 범위를 확대하여 피해자, 가해자뿐만 아니라 방관자까지 연구의 폭을 넓히며,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중복 경험을 통해 오늘날 학교 현장에 실효성을 가진 대상별 맞춤형 사이버폭력예방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일곱째, 인권감수성은 방관 경험과 사이버폭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은 사이버폭력에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권교육이 초․중 ․고등학교에서 의무화되어, 청소년이 자신의 인권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도록 인권감수성을 키워 사이버폭력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은 평소 이성적 판단을 하고 문제 상황에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이성적 판단이 흐려져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넷째, 이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청소년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해 반사회적 또래동조성 을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이에 교육부와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는 또래동조 성에 의해 학교폭력이 증가하지 않도록 반사회적 동조성향이 있는 청소년을 선출해 또래동조성에 대한 장단점을 이해시키고, 학교폭력 문제 상황에서 부정적 반응을 하지 않도록 동아리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다.
둘째, 현재까지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 매개 효과를 연구한 선행연구는 부재하여 이 연구와 선행연구와의 비교 검증이 어려웠다. 차후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다양한 연구에서 검증될 필요성이 있다.
둘째, 회복적 관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기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이 요구된다
넷째, 이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청소년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들은 소속감을 유지하기 위해 또래 집단에 동조하게 되는데 자신이 불리하지 않는 무리에 편입되기 희망함으로써 안정감을 얻고자 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또래 관계에서 긍정적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반사회적 동조성이 높은 청소년을 선별하여, 반사회적 동조성을 낮추어 줄 프로그램이 지원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교폭력 가해자는 자신의 폭력행위를 상황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 낮으며, 행동에 대한 결과 예측이 어려우며,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 회피하거나 무감각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교폭력 예방 및 가해자 치료에 공감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개입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첫째, 획일적인 예방법이 아닌, 실효성과 구체성을 갖춘 맞춤형 사이버 폭력예방법이 매뉴얼화되어 초․중 ․고등학교에 보급되어야 한다. 이에 기존 사이버폭력 매뉴얼이 존재하고 있지만 학교폭력 문제에 맞춘 매뉴얼이 아닌, 학교폭력 대상자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구체성을 띈 맞춤형 매뉴얼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사이버폭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청소년들이 사이버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중복 경험도 감소시키고, 서로에 대한 갈등도 해결되어 건강한 학급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은 평소 이성적 판단을 하고 문제 상황에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이성적 판단이 흐려져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또는 방관자가 될 경우 더욱 인권적 관점에서 상황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렵게 되기 때문에 인권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이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방관경험이 사이버폭력 가해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학교폭력 관련자들의 범위를 확대하여 피해자, 가해자뿐만 아니라 방관자까지 연구의 폭을 넓히며,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중복 경험을 통해 오늘날 학교 현장에 실효성을 가진 대상별 맞춤형 사이버폭력예방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둘째, 현재까지 학교폭력 경험이 사이버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의 다중 매개 효과를 연구한 선행연구는 부재하여 이 연구와 선행연구와의 비교 검증이 어려웠다. 차후 인권감수성과 또래동조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다양한 연구에서 검증될 필요성이 있다.
셋째, 최근 사이버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는 연구는 종종 이루어지고 있으나,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차후 청소년의 사이버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매개 효과에 관한 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에 연구자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여 설문을 완료할 수 있었다. 차후에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충분히 계획해 일정대로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첫째, 설문조사를 위해 사전에 설문할 학교를 선정하였고, 설문지 또한 준비된 상황이었으나 국제적으로 팬데믹 상황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초·중 ·고등학교의 등교가 무기한 연기되어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 결과를 통해 도출된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의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획일적인 예방법이 아닌, 실효성과 구체성을 갖춘 맞춤형 사이버 폭력예방법이 매뉴얼화되어 초․중 ․고등학교에 보급되어야 한다. 이에 기존 사이버폭력 매뉴얼이 존재하고 있지만 학교폭력 문제에 맞춘 매뉴얼이 아닌, 학교폭력 대상자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구체성을 띈 맞춤형 매뉴얼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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