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외국인 어머니를 둔 청소년의 이주배경을 중심으로 Asian Migration Background and Psychosocial Adaptation of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Migration Background, Barriers or Resources?원문보기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가족의 이주배경 (다문화가족 정체성과 이중언어 실천, 어머니 언어 구사능력)을 문화적 자원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이주배경 특성이 부모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다른지 그리고 이러한 이주배경 특성들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발달과 학교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2015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 자료에서 아시아국가 이주배경을 가진 어머니를 둔 청소년 자녀 1,335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이 연구에서 살펴본 다문화 배경 특성(다문화 가족의 정체성, 이중언어 실천수준, 어머니 나라 말의 활용수준)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 가족 정체성과 가족 내 이중언어 실천수준은 학교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이주민 어머니 특성도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다. 모 연령이 어릴수록, 모의 한국어 실력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았지만, 어머니가 인식한 모국 언어 권유수준이 강할수록 청소년의 자존감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주민 어머니의 한국 내 적응이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청소년의 어머니 나라 말 활용수준은 다른 변수들이 모두 통제되었을 때, 자존감이나 학교적응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자본관점과 문화부적응 관점을 적용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가족의 이주배경 (다문화가족 정체성과 이중언어 실천, 어머니 언어 구사능력)을 문화적 자원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이주배경 특성이 부모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다른지 그리고 이러한 이주배경 특성들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발달과 학교적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하였다. 2015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 자료에서 아시아국가 이주배경을 가진 어머니를 둔 청소년 자녀 1,335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이 연구에서 살펴본 다문화 배경 특성(다문화 가족의 정체성, 이중언어 실천수준, 어머니 나라 말의 활용수준)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 가족 정체성과 가족 내 이중언어 실천수준은 학교적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이주민 어머니 특성도 청소년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었다. 모 연령이 어릴수록, 모의 한국어 실력이 높을수록 자존감이 높았지만, 어머니가 인식한 모국 언어 권유수준이 강할수록 청소년의 자존감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주민 어머니의 한국 내 적응이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청소년의 어머니 나라 말 활용수준은 다른 변수들이 모두 통제되었을 때, 자존감이나 학교적응과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자본관점과 문화부적응 관점을 적용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The study aims to analyze how does migration background characteristics (MBC) differ by the social-economical status (SES) of parents an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migration characteristics and the development of psychosocial adaptation of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From...
The study aims to analyze how does migration background characteristics (MBC) differ by the social-economical status (SES) of parents an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migration characteristics and the development of psychosocial adaptation of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From the original data of the 2015 National Survey for Multicultural Families, we selected respondents of 1,335 adolescent whose mother had migrated from Asian countries, and we created the parent-adolescent matching data for the analysis. We conducte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d logit models, with the following results. First, higher SES status parents tend to encourage their children to use their migrated parent's language at home, and children of high SES families show higher proficiency in their second language. Second, higher scores in family encouragement in the use of mother's language, or higher scores of multicultural family identity were associated with higher self-esteem and better adaptation in school, even other factors were controlled. Third, the mother's perception, rather than the adolescent's perception of bilingual practice at hom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dolescent self-esteem. Fourth, when all other factors were controlled, adolescent's bilingual proficiency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elf-esteem or school adaptation. In the discussion session, the cultural capital hypothesis and the cultural mismatch hypothesis were applied to understand the findings.
The study aims to analyze how does migration background characteristics (MBC) differ by the social-economical status (SES) of parents an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migration characteristics and the development of psychosocial adaptation of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From the original data of the 2015 National Survey for Multicultural Families, we selected respondents of 1,335 adolescent whose mother had migrated from Asian countries, and we created the parent-adolescent matching data for the analysis. We conducte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d logit models, with the following results. First, higher SES status parents tend to encourage their children to use their migrated parent's language at home, and children of high SES families show higher proficiency in their second language. Second, higher scores in family encouragement in the use of mother's language, or higher scores of multicultural family identity were associated with higher self-esteem and better adaptation in school, even other factors were controlled. Third, the mother's perception, rather than the adolescent's perception of bilingual practice at hom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dolescent self-esteem. Fourth, when all other factors were controlled, adolescent's bilingual proficiency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elf-esteem or school adaptation. In the discussion session, the cultural capital hypothesis and the cultural mismatch hypothesis were applied to understand the fin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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