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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변색기와 핑크색기에 수확한 토마토 ‘York’ 품종 과실을 포장처리한 후, 수출과정을 모의한 저장 및 shelf life 기간 중 품질을 평가하여 과실의 수확성숙도 및 포장방법이 품질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Glucose와 fructose를 분석하여 측정한 가용성 당함량은 수확시와 저장중 변색과보다 핑크색과에서 높았다. PE 필름 포장처리는 당함량 유지에 효과적이었고 특히 포장 내 에틸렌 흡착제 처리에서 높게 유지되었다. 저장기간 동안 중량감소는 필름 포장을 하지 않을 경우 변색과에서 컸으며 포장처리에 의해 두 성숙단계의 과실에서 모두 억제되었다. 과실경도는 저장 초기에 크게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에틸렌 흡착제 처리는 변색과의 저장 초기 경도를 다소 높게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나 핑크색과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과실의 Hunter ‘L’ 값은 저장기간 중 점차 증가하였는데 수확성숙도별로는 저장 4일째부터 핑크색과에서 높았고, 포장처리별로는 단순내포장보다 흡착제처리에서 높았다. 에틸렌흡착제를 처리한 핑크색과에서는 착색 지연에 따라 Hunter ‘a’ 값 증가가 완만하게 나타났다. 포장 내 에틸렌 농도는 저장 4일째 변색과와 핑크색과에서 0.6ppm과 1.1ppm이었고, 저장 기간중 변색과에서는 9.1ppm, 핑크색과에서는 6.9ppm까지 각각 증가하였다. 저장 4일에 조사한 포장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변색과 포장구에서는 0.35% 그리고 핑크색과 포장구에서는 0.45%였고 다른 처리구에 비해 흡착제처리구에서 0.1% 정도 낮았다. 에틸렌 흡착능은 변색과에서 저장 10일, 핑크색과에서는 저장 7일까지 유지되었으나, 과실의 중량 변화, 경도 유지 및 착색 지연에 미치는 효과는 수확성숙도와 무관하게 저장 7일 이후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관행적으로 수확한 변색과보다는 핑크색과의 품질이 우수하였고, PE 필름 내포장 처리가 중량감소를 억제하였으며, 단기 모의 수출과정에서는 에틸렌흡착제 처리가 품질변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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