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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경제와 사회 = Economy and Society, no.66, 2005년, pp.126 - 151, 361-362
이영희
1997년 복제 양 돌리의 탄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명복제기술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야기되었고 많은 나라들이 생명복제기술에 대한 규제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연구는 기술규제체제의 사회적 형성에 대한 비교사회학적 시각에 기반을 두어 한국과 독일의 생명복제기술에 대한 규제체제의 사회적 형성과정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한국의 경우에는 인간배아복제를 제한적 조건하에서 허용하는 ‘느슨한 규제체제’를 형성한 반면 독일은 일체의 배아복제를 금지하는 ‘엄격한 규제체제’를 형성했는데, 과연 한국과 독일에서의 그러한 규제체제의 차이가 어떠한 사회적 배경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이 연구의 주요목적이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각 행위자들의 담론을 정책으로 현실화시키는 능력의 격차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의 차이는 각자가 처해있던 구조적 상황의 차이에 의해 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급속한 고도경제성장의 시대를 거치면서 내면화된 성장지상주의적 가치와 경쟁력 담론, 기존의 법적전통, 그리고 생명윤리에 대한 상대적인 경시 문화 등이 생명복제에 대한 규제담론에 덜 우호적인 구조적 배경이 되었다. 반면 독일의 경우에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확립된 생명 중시의 제도적 기반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사회운동세력의 존재, 정치구조, 종교적 상황 등이 생명복제에 대한 강력한 규제체제를 낳게 한 사회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Many countries have tried to establish regulation system on cloning technology since Cloned sheep, Dolly, appeared to the public in February 1997. But the established regulation system of each country differs strikingly from one country to another. This paper aims to compare two countries’ regul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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