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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현상과 인식 = The Korean journal of humanities and the social sciences, v.32 no.3 = no.105, 2008년, pp.54 - 72, 193-194
오미영
이 글은 최근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폭력적 말하기 현상을 미디어 효과 측면에서 논의한 것이다. 언어 폭력은 신체 폭력과 달리 가벼운 일로 간주되기 쉽지만 그 폐해는 심각하다. 현대인들은 미디어가 쏟아 내는 공격적 언어에 무감각한 마비 현상을 겪는다. 하지만 문제는 언어폭력이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 사회의 중요한 사회화 기제인 미디어는 사회 학습 효과를 통해 공격적 언어의 사용 증대를 낳는다. 신체 폭력과 관련한 기존 연구들은 이러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언어 폭력 또한 같은 범주에서 논의가 가능하다. 미디어를 통한 언어 폭력 확산은 점화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 인간의 기억은 생각과 감정, 행동 경향 등을 포괄하는 집합체로서 관념 경로와 연결되어 있는데 그것이 점화되고 유사성을 띨 때, 그리고 언어적 의미의 관련성을 지닐 때 현실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폭력물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이 이러한 점화 효과를 이끌어 낸다. 수용자들은 미디어가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언어 폭력에 공감하는 가운데 공격적 언어에 주의를 크게 기울이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의 사회 학습 효과와 점화 효과로 인해 언어 폭력이 개인에게 체화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현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This essay discusses the media effects of spreading verbal aggressiveness. Verbal aggressiveness in TV and movies tends to be regarded as slight matter compare to the aggressive behavior even though it has a severe influence to the media audiences. Today many audiences are paralyzed and desensit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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