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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인문콘텐츠 = Humanities contens, 2009 no.16 = no.16, 2009년, pp.267 - 281
한상정
본 논문은 ‘뮤지엄 만화규장각’을 ‘복합문화공간콘텐츠’라는 거시콘텐츠로 다루려는 시도이다. 이 경우 만화라는 이 공간설립의 기본 목적인 문화콘텐츠는 미시콘텐츠가 된다. 미시콘텐츠를 품고 있는 공간 자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논의들을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소박한 의문과 대답을 찾는 과정이 이 논문의 전부이다.
어떻게 본다면, 만화야말로 이러한 종합적 개념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양식인데, 그 이유는 만화의 본질은 연속적 칸들의 ‘상호의존성’이다. 독자적으로는 결코 정의될 수 없고, 관계적으로만 정의될 수 있다는 성격은 복합문화공간콘텐츠의 성격과도 유사하다.
이 공간콘텐츠를 풍부하게 규정하기 위해서 우선, 박물관학이 어떻게 그 논의를 전개해왔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어서 박물관학의 현대적 입장들과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 사이에 어떠한 접점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 거시콘텐츠를 제대로 형상화해내기 위해 만화규장각을 하나의 인체, 생명체로 상정하고 그 이상적 형태를 그리며 몇 가지 주요 요소를 기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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