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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대중서사연구 = Journal of popular narrative, v.15 no.1 = no.21, 2009년, pp.51 - 86
최애순
김내성의『마인』은 지금까지 국내 탐정소설의 한계를 극복한 ‘본격적인’ 한국 탐정소설이라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김내성 문학에 대한 관심의 일환으로『마인』이외의 단편과 같은 다른 작품에 주목하는 경향이 일면서,『마인』에 쏟아지던 일관적인 찬사가 비판적 시선으로 바뀌는 양상을 볼 수 있다. 탐정이 범인에게 품고 있는 애정 문제라든가 집안 간의 원한에 얽힌 복수에 치중하였다는 점을 들어 ‘멜로물에 가까운 탐정소설’ 혹은 아예 ‘변격 탐정소설’이나 ‘괴기소설’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런 지적들은 전혀 다른 양식으로 창작된 김내성의 단편과 장편『마인』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판단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김내성의 문학세계에서『마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정립해보고자 하는 데 있다. 따라서『마인』과 단편 변격이 동일한 시기에 어떻게 함께 창작되었는지, 김내성의 문학세계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탐정소설사에서도 예외적인 본격 장편『마인』 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마인』은 김내성이 이론과 창작 사이에 서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완성한 작품이다. 따라서 고민의 과정이 담긴 초기작들과의 연계성 하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김내성의 가장 초기작으로 본격 탐정소설을 표방하는『가상범인』과『살인예술가』, 그리고 1936년도에 이미 집필했던『사상의 장미』(당시 미발표되었지만 사실상 그의 첫 장편소설)를 논의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This paper intends to contradict to recent discussion to categorize Main into the irregular detective novels or the ghost(mystery) story. The classification results from comparing the short irregular detective novels with the long regular style Main. The short irregular detective novels and the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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