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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21 no.5 = no.79, 2008년, pp.39 - 48
진경아
영화언어의 기본이 되는 영상(映像)은 실제의 이미지를 카메라의 시각을 통하여 대상물의 물리적인 요소들을 지각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영상에 나타난 각 장면은 실제 세계의 대상을 조명, 색채, 타이포, 연기, 몽타쥬, 화면의 범위 등 인위적이며 의도적인 요소로 전달함으로서 스크린 위에서 재현되는 대상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본 연구는 스릴러영화 타이틀디자인의 분석을 통하여 은유와 상징, 함축과 암시의 영상언어에 사용된 공포이미지의 표현적 특성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히 150여 편에 이르는 타이틀디자인을 제작, 감독하였으며 영화〈세븐〉이후 공포물이나 스릴러 등 극단적이고 과장된 판타지물의 오프닝 타이틀시퀀스 제작으로 더욱 주목받아온 카일 쿠퍼의 작품을 위주로 살펴 보았다. 카일 쿠퍼의 대표적인 오프닝타이틀에 표현된 공포표현 사례에 사용된 미장센 요소의 분석을 통해 인간 본능에 내재된 괴기함, 혐오, 두려움, 불안 등의 공포를 일으키는 감정 요인이 영상 요소로 표현됨에 있어서 어떤 상징성과 함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The image that is the basis of film language has the characteristic of making the real image into perception of physical elements of the subject through the vision of the camera. Each scene from the image conveys the subject of real world with artificial and intentional elements such as lighting,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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