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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1 no.3, 2007년, pp.358 - 384, 443
이준웅 , 김은미 , 김현석
이 연구는 인터넷 토론 공간에서 자신의 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의 주목을 유도하고 또한 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토론자들을 ‘온라인 의견지도자’ 또는 ‘인터넷 의견지도자’로 규정하고 이들의 사회정치적 배경과 개인적 특징을 탐색했다. 기존 연구들은 의견지도자를 영향력의 관점에서 타당하게 분류한 경우가 많지 않다는 비판을 제시한 후, 이 연구는 온라인 토론 공간에서 ‘타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측정해서 이를 기준으로 삼아 의견지도자를 판별했다. 구체적으로, 인터넷 게시물의 주목도와 설득력을 기준으로 6,542명의 인터넷 토론자들을 온라인 ‘의견지도자’, ‘관심유발자’, ‘조용한 설득자’ 그리고 ‘온라인 일반토론공중’ 등 네 집단으로 나누어 인구사회적 배경, 개인적 속성, 매체 이용, 정치적 특성 등을 비교했다. 온라인 의견지도자 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정치지식과 정치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의견지도자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의 논변을 제시했지만, 토론의 매너가 더 좋은 것은 아니었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2단계 유통이론에서 개발된 의견지도자 개념이 인터넷을 이용한 사회적 상호작용에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What are socio-political and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online opinion leaders? Will the argument quality and manner of the messages that online opinion leaders write differ from those of other online discussants? In order to answer the questions, this study first identified online opinion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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