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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는 욕망의 생산성과 적극성을 욕망하는 기계개념에 연결시키면서 정신분석의 오이디푸스적 주체를 관념론적 퇴행이자 욕망의 억압이라 비판한다. 욕망하는 기계들은 내재성의 장에서 흐름과 종합을 반복하는 생성이자 일의적 존재의 힘을 상이한 강도로 분유하는 실재자체이다. 들뢰즈에 의하면 주체란 특이성들이 맺는 관계에 뒤따르는 한갓 파생물이며 진정한 욕망은 분열증 분석에 의해 새롭게 정초되어야 한다. 시니피앙의 전제적 억압을 걷어내고 해방된 욕망을 고양시킬 때 실재의 충만성은 바깥의 힘으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라캉에게 욕망은 주체를 구성하는 힘이자 상징계에서 소외되는 존재에 대한 갈망이다. 욕망은 존재가 시니피앙적 대체과정인 은유에 의해 상징계에 사로잡히면서 본질적인 결여로 남을 수밖에 없는 한계에서 비롯된다. 이 때 상징계는 주체를 구성하는 조건이지만 존재소외를 발생시킴으로 욕망을 근원적 불가능성 속에서 규정짓고 주체를 욕망의 영원한 운동 속에 두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욕망의 역동성은 시니피앙에 대한 저항과 실재를 향하는 윤리적 차원에서 발견되며, 욕망의 진정한 행위자는 부분충동들이 아니라 무의식적 주체 혹은 오이디푸스적 주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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