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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여성학= Journal of Korean women's studies, v.26 no.1, 2010년, pp.69 - 95
조은
이 논문은 푸코의 ‘신자유주의 통치성’이라는 개념틀을 통해 계급양극화 맥락에서 젠더 불평등이 모성에 발현되는 방식에 주목했으며 특히 그 모순성과 패러독스를 읽어내고자 했다. 모성의 제도화는 모성이라는 욕망의 제도화라고 할 수 있으며 모성이 신분 또는 계급체계와의 묶이는 것은 바로 그러한 동인과 욕망을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신자유주의 통치체제에서 젠더 불평등과 모성이 사회 전반적 불평등 체계와 묶어지는 양태는 신자유주의적 통치성, 곧 욕망과 동인의 주체화 방식을 드러내는 한 단면이다.
이 논문은 저출산위기를 ‘이성적 모성’의 위기로 읽었으며 이는 곧 중산층 재생산 위기로 읽어냈다. 저출산은 신자유적 통치성이 모성에 발현되는 주요한 영역임을 보여주며 이성적 모성’의 위기가 국가 재생산 위기로 설정되는 패러독스 현장으로 주목했다. 한편 여성노동의 양극화에 내재된 성별분업은 워킹맘의 딜레마와 불가능한 모성의 현장을 보여주며 여성의 사회적 시민권과 모성의 불화를 드러낸다. 경쟁력 강화와 월드 클래스를 향한 욕망이 성별 분업체계와 조우하면서 빚어지는 글로벌 극성 모성의 등장은 가족과 모성에 의지하고 있는 한국 자본주의의 취약성으로 읽었으며 한국의 글로벌 모성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유교 가부장제가 만나는 전략적 지점이지만 또한 가부장적 핵가족의 균열의 지점이기도 하다는 데 주목했다. 부계 혈통주의 패러독스를 보여주는 다문화 가 족과 〈아들 어머니〉 패러디는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다층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했다. 요약하면 신자유주의 통치성이 관통하는 모성의 정치 경제학은 페미니스트 이론과 실천 모두에서 색출적(heuristic) 연구가 필요한 영역임을 강조하고자 했다.
This paper tries to re-read the issue of motherhood in the very specific conjuncture of the Post-IMF Korean society, through the framework of Foucault"s neoliberal governmentality. After reviewing how feminists meet Foucaultdian biopolitics, the paper brings in Korean motherhood instead of sex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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