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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학보, v.26 no.3, 2009년, pp.287 - 322
최항섭
정보사회의 다양한 현상들을 설명해주는 개념으로 ‘집단지성’이 부각되고 있다. 집단지성은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의 경험, 정보, 지식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내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촛불집회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민사회적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 집단지성 개념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레비가 제시하고 발전시킨 집단지성에 있어서 그것이 ‘어떤 집단’이냐인가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보다 주의깊은 성찰이 요구된다. 먼저 레비는 초기 저작물을 통해서는 대중지성으로의 집단지성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대중의 지혜에 기반한 대중지성은 네트워크의 구조수평화, 탈근대에서의 권위해체화를 배경으로 새로운 지식생산의 주체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비는 2000년대 이후의 논문들을 통해 오히려 전문가 지성 중심의 집단지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전문가들의 파편화, 귄위주의로 인해 전문가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였음을 비판하면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문가 지성의 협업을 제기하였다. 전문가 지성의 협업은 전문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이며, 인류에게는 새로운 지식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This article looks into an aspect of meaning of collective intelligence, concept developed by Pierre Levy. Recently, this concept is often used to explain social phenomenons related to the civic movement via internet. Though, there has not been any attempt of theoretical approach on this concept.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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