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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미디어, 젠더&문화= Media, gender&culture, v.2, 2004년, pp.71 - 117, 167
하효숙
역사드라마는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일고 있는 탈장르화 경향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장르 중 하나이다. 남성 시정자 중심의 정통 사극에서 여성 시청자 중심의 퓨전사극으로 역사드라마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는 가운데 큰 인기를 누렸던 MBC의 〈대장금>을 사례로 택하여 여성주의적 시각의 역사쓰기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역사적 상상력과 드라마의 작가적 상상력의 접점을 통해 그 동안 배제되었던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재현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대장금〉에서는 배제된 자들의 역사를 복수의 내러티브 구조 속에서 드러내고 있었다. 그 동안의 사극이 양반과 왕족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대장금>에서는 인물들의 평면적이지 않은 심리구조와 일상적인 삶을 그려내어 서민과 궁궐의 하층민의 삶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 동안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왔던 여성적 가치에 대해서 반기를 들며 새로운 여성사를 꿈꾸도록 한다. 즉 음식과 의료라는 소재를 통해 공/사영역의 경계를 흐리고 새로운 여성관계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성사를 인간과 사회의 관계사로 정의할 때 〈대장금>에서는 공적영역에서도 동반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녀관계, 동료 그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맺어질 수 있는 남녀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역사쓰기를 하고 있다.
Historical drama is a genre thar represents the genre blending trend which is very salient in recent development of TV programs. While the target of traditional historical drama was largely male viewer, recent historical drama is shifting its target to female viewer. "Dae Jang Kum" was one of ver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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