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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여성학= Journal of Korean women's studies, v.26 no.4, 2010년, pp.39 - 61
임정준
본 연구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성별 임금격차를 교육수준과 직종별로 접근하여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걸림돌이 되는 임금차별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전통적으로 임금격차를 생산성의 차이로 설명하는 인적자본이론과 달리, 동일한 인적자본을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차별받는 여성의 노동임금을 조명하기 위해 베커(1971)의 차별이론을 근거로 임금차별의 크기를 남성프리미엄과 여성페널티로 분해하여 추정하였다. 특히, 노동시장 참가에 따른 여성개인의 자기선택과 교육변수의 내생성 문제를 고려하여 헤크만 추정법과 도구변수 모형을 사용하여 해결하고자 하였다. 분석자료는 노동패널자료(1998-2005)를 사용하였으며 교육수준 및 직종에 따른 임금차별의 크기를 추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추정 결과,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고 전문직에 종사할수록 남녀 임금격차 중에서 차지하는 차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편의와 내생성을 고려한 추정 결과를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 여성페널티가 개선되지 않고 남성프리미엄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성차별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직종별로는 최근 여성노동자의 진입이 확대되고 있는 서비스업의 임금차별 개선효과가 입증됨으로써 향후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해주었다.
As the wage gap between male and female workers in the Korean labor market has increasingly widened, the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analyze the main factors by the way of decomposing such gender wage differentials. Compared with human capital theory, Becker"s discrimination theory efficiently 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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