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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문화와 사회 = Culture & society, v.10 no.1, 2011년, pp.34 - 66
이수안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분위기와 주제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다양한 카페들이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공간으로서 한국사회 특유의 ‘방 문화’의 일부로 해석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카페의 진화가 공간의 분화와 탈분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전제하에 특히 이른바 ‘아지트형’ 카페를 중심으로 카페가 함께 빚어내는 도시경관과 유목적 자아의 소통 현상을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다방으로부터 찻집, 그리고 카페로 진화해온 공간이 배태하고 있는 문화적 징후를 시간적 경험의 흐름을 따라 내시경으로 들여다보았다. 또한 ‘현재’라는 시간의 단면을 통해서 다시금 카페의 공간적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넘으면서 산보자의 시선의 흐름을 따라 외부에서 내부로, 객관에서 주관으로, 대상에서 자아로 점점 좁혀 들어가 공간적 주체가 공간과 함께 하는 과정의 문화적 의미를 포착하는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새롭게 등장하는 아지트형 카페들이 주변의 공간이 갖고 있는 사회학적ㆍ문화지리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생성된다는 점과 카페가 갖는 공간과 탈공간의 특성, 즉 실재 공간 속에 이용자들의 소통방식에 의하여 가상공간 속의 ‘접속하는 자아’로서 유목적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면밀히 추적해볼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interpret the emerging of various cafes as one of the specific phenomena of ‘bang culture(room culture)’ in Korea. It is focused on that cafes are spaces of liminality between public and private space which can lead people to be nomadic subjects, and the whole scenary consists 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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