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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인문콘텐츠 = Humanities contens, 2011 no.23 = no.23, 2011년, pp.65 - 85
구모니카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지 오래되었지만 진지하게 연구된 적이 없는 디지털 분야는 기술결정론적 입장과 인문학적 입장의 대립으로 ‘근거 없는 낙관론’과 ‘대책 없는 비관론’ 사이에 머물며 그 이론이 확고하게 정립되지는 못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논의들을 종합하여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종합적으로) 디지털 언어를 정의해보고자 한다. 전통적인 쓰기와 읽기가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어떤 방식으로 텍스트성과 시각성을 혼합한 쓰기와 읽기로 재매개되는지(디지털 언어의 혼합성)를 살피면서, 서사성과 선형성 논란에서 벗어난 텍스트성이 ‘디지털 언어’의 중요한 속성임을 규정할 것이다. 또한 텍스트 자체가 오래 전부터 시각성을 내포해왔으며 문자적 텍스트와 회화적(시각적) 그림들이 시대를 관통하며 ‘혼합성’(텍스트성과 시각성의 재매개)으로 수렴되어 왔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렇듯 텍스트성과 시각성을 결합하여 새롭게 규정된 디지털 언어는 그렇다면 새롭게 부상한 문화콘텐츠의 창작과 소비를 어떻게 촉발하는지, ‘글로컬’이라는 21세기의 새로운 문화 현상을 탄생시키는지를 고찰한다. 특히 최근 멀티미디어 통신 환경 아래 문화콘텐츠의 창작과 소비의 패러다임의 개혁으로 인한 ‘글로컬 문화콘텐츠’ 패러다임의 기회 요소를 다음의 관점에서 살펴볼까 한다.; 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국지적 논의의 확산; ⅱ)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통한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ⅲ)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문화콘텐츠 창작과 소비의 역동성 구현; ⅳ) 글로컬 하이퍼미디어를 통한 관심의 경제와 초문화의 실천.
결론적으로, 디지털 신인류의 사고와 소통의 체계인 디지털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보편과 개별, 절대와 상대를 넘어선 진정한 글로컬 문화의 세기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The digital field was emerged as a new discussion point a long time ago. But the digital field was never seriously studied with no further advance, just causing the technological determination approach and the humanistic approaches to conflict with each other in the trap of between ‘groundless o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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