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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실천민속학연구, no.19, 2012년, pp.5 - 33
유목화
‘춘향골 남원’이라 알려졌을 만큼 남원은 춘향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도 남다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춘향제를 처음 지냈을 때만 해도 춘향이라는 인물에 대해 모두가 긍정적인 시선으로서 바라본 것만은 아니었으며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춘향이라는 인물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했다는 말은 이미 춘향제가 있기 이전부터 춘향이라는 인물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론화되었고 그 가운데 부정적인 이야기도 다소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수세기동안 전해진 춘향이야기 속에서 춘향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들 가운데 특정 이미지가 선택 또는 집중되어 춘향제를 통해서 구성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렇게 선택된 이미지는 긍정화 된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어떤 대상을 기념하고 의례화 한다는 것은 경축할 수 있는 혹은 경배 할 수 있는 인물성을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춘향이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들은 다를지라도 공동체라는 테두리 속에서 행해지는 춘향제에서는 경합 혹은 조정의 과정을 통해 특정 이미지가 형성되어 드러날 수 있다. 춘향이라는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도 특정 이미지가 춘향제를 통해서 어떠한 맥락에서 형성되고 부각되는지 또 재구성되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궁극적으로 춘향을 기념하고 긍정화하는 과정 속에서 춘향이미지가 형성되고 재생산되는 일면들을 통해 포섭과 배제의 정치적 측면을 구명하기 위한 시도이다.
This thesis are performed for studying on reconstructing the specific Chunhyang(春香)’s images that be chosen among the various images of it and concentrating on in Chunhyangje(春香祭). The chosen images like this are shown the strong tendency of positive direction. It is because to celebrate and rit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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