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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社會科學硏究 : 忠北大學校社會科學, v.27 no.2 = no.50, 2010년, pp.127 - 146
임성문 , 박명희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위험회피 기질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만성적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자기결정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 충남, 충북에 소재한 4개 대학의 대학생 464명을 대상으로 기질 및 성격검사, 부모의 심리적 통제 척도, 한국형 자기조절 설문지, 일반적 지연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위험회피 기질, 부모의 심리적 통제, 자기결정성, 만성적 지연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모형이 관찰된 자료와 잘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험회피 기질이 자기결정성을 매개로 하여 만성적 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만성적 지연행동에 직접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자기결정성을 매개로하여 간접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위험회피 기질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해 높은 수준의 만성적 지연행동을 보이는 대학생의 지연행동 감소를 위해, 외재적 동기의 조절 체계를 줄여주고 내재적 동기의 조절체계를 증진하는 자기결정성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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