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중금속 특히 납과 카드뮴은 확인된 인체유해성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인체 노출 억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인체유해성 결정을 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WHO/JECFA, EFSA 등 국제기구에서 납과 카드뮴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납에 대해서는 인체유해성에 역치가 없음을 확인하고 기존 기준을 철회하였으며 카드뮴의 인체노출안전기준은 하향 재설정 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국제적인 연구보고를 토대로 납과 카드뮴의 국내 기준을 설정 또는 재검토하고자 하였으

중금속 특히 납과 카드뮴은 확인된 인체유해성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인체 노출 억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인체유해성 결정을 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WHO/JECFA, EFSA 등 국제기구에서 납과 카드뮴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납에 대해서는 인체유해성에 역치가 없음을 확인하고 기존 기준을 철회하였으며 카드뮴의 인체노출안전기준은 하향 재설정 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국제적인 연구보고를 토대로 납과 카드뮴의 국내 기준을 설정 또는 재검토하고자 하였으며 아울러 향후 국내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절차의 투명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5월 "인체노출안전기준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체노출안전기준위원회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실무작업반을 활동을 통해 납과 카드뮴에 대한 "인체노출안전기준평가서"를 작성하였다. 또한 향후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절차의 표준화와 타당성 강화를 위해 "화학물질의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가이드"를 마련하였다. 다른 한편 국내 위해평가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세계적인 위해평가 기관인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BfR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BfR 하계 위해평가교육과정" 참여 등을 통한 전문가 교류, 생물독소 분석 등 시험분석 분야 기술교류,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리스크커뮤니케이션 기술 교류 등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였다. 또한 위해평가를 포함한 위해분석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관련 용어 및 정의가 아직 통일되어 있지 않아 의사소통 과정에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국내·외 위해분석 관련 용어들을 수집하고 이에 대한 정의를 그림과 표 등을 활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 "위해분석 용어 해설집"을 발간하였다(650개의 용어 및 용어설명 수록). 본 연구에서는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절차의 투명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인체노출안전기준위원회"와 "화학물질의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가이드"를 활용하여 우선 납에 대한 인체노 출안전기준을 검토하였고 납의 인체유해성에 대해 역치를 인정하지 않는 국제적 연구결과를 수용하였으나 위해관리적 측면에서 인체노출안전기준 "참고값"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EFSA와 WHO/JECFA가 공통적으로 사용한 신경기능에 대한 영향(IQ 감소)과 심혈관기능에 대한 영향(수축기혈압 증가)을 납의 critical effect로 고려하고 국내 임상역학자료(2008년 국민건강영향조사)를 활용하여 인체노출안전기준 참고값을 산출하였다. 그결과 심혈관계기능에 대한 영향을 근거로 한 성인에 대한 인체노출안전기준 참고값으로 2.2ug/kg bw per day가 산출되었으며 발생신경독성에 근거한 어린아이에 대한 납 인체노출안전기준은 충분한 국내 임상역학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설정을 보류하였다. 다른 한편 제안된 인체노출안전기준 참고값(2.2ug/kg bw per day)과 납 1일식이노출수준을 비교하여 MOE를 계산하였는데 MOE 범위는 24~37으로 현재 납 위해정도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납에 대한 위해영향에 역치가 없음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납에 대한 노출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다른 한편 카드뮴의 인체노출안전기준과 관련하여 EFSA(2009년)와 JECFA(2011년)는 최근 방대한 임상자료를 활용하여 카드뮴에 대한 인체노출안전기준을 하향 재설정하였는데 두 기관의 평가보고서 분석 결과, 사용한 자료의 풍부함과 기준 설정과정의 논리성은 국내 기준(PTWI 7ug/kg bw/week, 2008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EFSA와 JECFA의 기준 설정과정이 모두 전반적으로 과학적 타당성이 인정되지만 EFSA가 고려한 불확실성 계수(adjustment factor=3.9)의 적용은 위해 영향을 과대평가하게 함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국내 임상역학 자료의 불충분, EFSA 및 JECFA의 기준 재설정시 활용한 임상자료의 풍부함, EFSA의 불확실성 계수 적용의 문제점, 카드뮴의 체내 축적성(긴 반감기), 국내 카드뮴 노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카드뮴에 대한 현재의 인체노출안전기준을 잠정적으로 PTMI, 25ug/kg bw/month으로 하향 재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특히 인체노출안전기준 표현시 EFSA와 같이 WI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MI로 표현하는 것이 카드뮴의 긴 체내반감기로 인한 body burden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보다 과학적인 국내 카드뮴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을 위해서 향후 충분한 임상역학자료 산출을 위한 연구 수행 또는 유관 기관들과의 연구결과 공유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Abstract ▼

WHO/JECF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and other international organizations or EFSA have recently reached a conclusion based on accumulated research results that there is no threshould concerning human hazards posed by lead. This confirmation has led to their decision to withdraw the previous st

WHO/JECF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and other international organizations or EFSA have recently reached a conclusion based on accumulated research results that there is no threshould concerning human hazards posed by lead. This confirmation has led to their decision to withdraw the previous standards for lead and to downgrade standards for safe exposure to the metal for human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set or review standards of lead and cadmium in Korea in consideration with conclusions from the international research. This research also aimed to create a framework to ensure transparency and feasibility in procedures for establishing standards for safe human exposure in the future. To this end, National Institute of Food & Drug Safety Evaluation set rules of operation for Health-Based Guidance Value(HbGV) Committee in May 2011. In the present study, "Guide for setting HbGV of chemicals" was made to standardize and enhance feasibility of procedures to establish safe levels for human exposure. Meanwhile, NIFDS endeavored to promote capacity for domestic risk assessment. As part of the endeavor, NIFDS hosted a joint symposium with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BfR) of Germany, which is one of world-renowned organizations. Risk analysis and risk assessment are crucial, but relevant terms and definitions have not been unified, creating potential for confusion in communication. To address this issue, we have published a book titled "Terminology for Risk Analysis(2nd edition)". The book employs tables and graphs to promote better understanding of about 650 definitions and terms used in domestic and global risk analysis. This research tapped "Guide for setting HbGV of chemicals" to review HbGVs of lead. We accepted the results from the international study, which concluded not to acknowledge threshould of human hazards posed by lead. However, we proposed "the reference values" for HbGV of lead in light of risk management. This study considered the cardiovascular effect(SBP increase) as the critical effect caused by lead, and used data from domestic clinical epidemiological study performed in 2008 to estimate a reference value for HbGV of lead. The result showed that in terms of effects on cardiovascular functions, the reference value for an adult was 0.2ug/kg bw per day. However, data from the domestic study was insufficient to conclusively confirm safety standards for exposure of infants, toddlers and children to lead based on developmental neurotoxicity. So it was deemed to be premature to set safety standards for juveniles. Meanwhile, MOE was calculated based on comparison between proposed reference value(2.2ug/kg bw per day) and daily intake of lead. The number was in the range from 24 to 37, which meant that hazards from lead were deemed not to be a concerning level. Nonetheless, since there is no threshould for health effects of lead, continuous management is deemed to be necessary to reduce exposure to lead. As for HbGV of cadmium, EFSA (in 2009) and JECFA (in 2011) used clinical data across the vast spectrum and downgraded safety standards for human exposure to cadmium. We analyzed assessment reports from the two organizations and concluded that the adequacy of data used in the reports and their logical basis suffice for us to re-evaluate domestic standards (PTWI 7ug/kg bw/week in 2008) as well. In conclusion, we have taken into account the following factors; the lack of data from domestic clinical epidemiological study; the adequacy of clinical data used by EFSA and JECFA to re-set standards; issue concerning EFSA' s applying the uncertain adjustment factor; cadmium' s persistence in the environment(its long half-life), and; domestic exposure level to cadmium. The comprehensive consideration has resulted in the conclusion that it is reasonable to temporarily downgrade the current safety standard for human exposure to cadmium to PTMI, 25ug/kg bw/month.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자체연구개발과제 최종보고서 ... 2
• 요약문 ... 3
• Summary ... 4
• 목차 ... 5
• I. 연구개발과제 연구결과 ... 6
• 제1장 연구개발과제의 개요 ... 6
• 제1절 연구개발과제의 목표 ... 6
• 제2절 연구개발과제의 필요성 ... 6
• 제2장 연구개발과제의 국내ㆍ외 연구개발 현황 ... 8
• 1. 국내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현황 ... 8
• 2. 납과 카드뮴의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현황 ... 8
• 3.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가이드 및 위해분석 용어 ... 10
• 제3장 연구개발과제의 연구수행 내용 및 결과 ... 11
• 제1절 연구수행방법 ... 11
• 제2절 연구수행 내용 및 결과 ... 13
• 제4장 연구개발과제의 연구결과 고찰 및 결론 ... 73
• 제5장 연구개발과제의 목표달성도 및 관련분야에의 기여도 ... 75
• 제6장 연구개발과제 연구개발 결과 활용계획 ... 77
• 제1절 활용성과 ... 77
• 제2절 활용계획 ... 77
• 제7장 참고문헌 ... 79
• 제8장 첨부서류 ... 93
• 붙임 1) [인체안전기준설정위원회 운영규정] 관련 설명회 및 의견수렴 결과보고 ... 93
• 붙임 2)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인체안전기준위원회 운영규정 ... 94
• 붙임 3) 화학물질의 인체노출안전기준 설정 가이드 ... 99
• 붙임 4) 인체안전기준위원회 실무작업반 1차 회의 개최 결과보고 ... 139
• 붙임 5) 납에 대한 BM D 분석 자료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