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진균감염의 빈도는 최근 20년 동안 현저히 증가하여 항진균제 내성은 병원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여러 병원에서 분리되는 진균감염증의 원인균에 대한 항진균제 내성 실태 및 국내 전파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국내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2011년 1년간 분리된 진균의 분포, 칸디다혈증의 발병현황, 사용된 항진균제 사용량을 조사하였다. 총 1,582주(2012년 3개월 동안 12개 병원의 각종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1,056주 및 2011년 10개 병원의 혈액에서 분리된 526주 등)에 대해 CLSI

진균감염의 빈도는 최근 20년 동안 현저히 증가하여 항진균제 내성은 병원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여러 병원에서 분리되는 진균감염증의 원인균에 대한 항진균제 내성 실태 및 국내 전파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국내 12개 병원을 대상으로 2011년 1년간 분리된 진균의 분포, 칸디다혈증의 발병현황, 사용된 항진균제 사용량을 조사하였다. 총 1,582주(2012년 3개월 동안 12개 병원의 각종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1,056주 및 2011년 10개 병원의 혈액에서 분리된 526주 등)에 대해 CLSI (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법과 EUCAST (European Committee on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법을 이용하여 5가지 항진균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새로 개정된 clinical breakpoints(CBPs)를 적용하여 판정하였다. 2011년 1년간 병원내 사용된 항진균제 사용량과 혈액분리 칸디다 균주의 내성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2011년 1년간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효모균으로는 C. albicans (49.4%)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C. glabrata (7.2%) 순이었다. 균사형 진균으로는 아스페르길루스(62.3%)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Trichophyton (15.4%) 등의 순이었다. 2011년 12개 병원의 칸디다혈증의 발병빈도(cases/10,000 patient-days)는 평균 2.03 (1.14∼2.88)이었다. 항진균제 사용양(daily dose / 1,000 patient days)은 병원마다 다소 큰 차이를 보여 190.0 부터 7.7 사이였다. 가장 흔히 사용된 항진균제는 fluconazole (47.1%)이었고 itraconazole (20.5%) 및 amphotericin B (13.5%) 순이었다.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1,582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에서 CLSI와 EUCAST의 두 방법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Fluconazole 감수성 검사 결과, 기존의 CLSI CBP에 의해서는 96.6% (1,506/1,582)가 감수성으로 판정되었으나 새로운 CBP를 적용할 때 81.9% (1,210/1,478)만이 감수성을 보였다. 새로운 CBP를 적용할 때, voriconazole, caspofungin 및 micafungin에 대한 감수성은 각각 99.5% (1,237/1,243), 99.9% (1,476/1,478) 및 99.6% (1,263/1,268)로서 내성이 적었다. 2011년 각 병원에서 항진균제 사용량은 병원내 혈액분리 칸디다 균주 중 fluconazole MIC가 4 μg/ml 이상인 균주의 빈도 및 역학적 기준(epidemiological cutoff values) 이상인 균주의 빈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둘 다, P<0.05).
본 성적으로 새로운 CBP를 사용한 결과, 국내 병원에서 분리된 칸디다의 약 80%만이 fluconazole 감수성을 보임을 관찰하였고, 항진균제 사용량의 증가와 연관하여 병원내 fluconazole 비감수성 균주의 수가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항진균제 사용 증가를 감안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항진균제 내성 감시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Abstract ▼

During the last twenty years, the incidence of invasive fungal infections has risen dramatically and antifungal resistance has become an important problem in hospitalized patients. We investigated antifungal susceptibilities and species distribution of fungal isolates from 12 university hospitals in

During the last twenty years, the incidence of invasive fungal infections has risen dramatically and antifungal resistance has become an important problem in hospitalized patients. We investigated antifungal susceptibilities and species distribution of fungal isolates from 12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and assessed the relationship between antifungal usage and resistance.
A total of 1,582 clinical isolates of yeast species (526 bloodstream isolates from 10 hospitals in 2011, and 1,056 clinical isolates from 12 hospitals during a three-month period in 2012) were analyzed. Antifungal susceptibilities of five antifungals were determined by the species-specific clinical breakpoints (CBPs) of the CLSI and EUCAST methods. Antifungal drug usage, defined as the daily dose per 1,000 patient days (DDD/1,000 PD), was calculated for each hospital.
During a 1-year period (2011), C. albicans (49.4%) was the most frequently isolated yeasts from clinical specimens, followed by C. glabrata (7.2%). For mold form fungi, Aspergillus species (62.3%) was most common, followed by Trichophyton (15.4%). The mean rate of candidemia was 2.03 (1.14 to 2.88) per 10,000 PD. The total usage of antifungals varied considerably among the hospitals, ranging from 190.0 to 7.7 DDD/1,000 PD. Fluconazole was the most commonly used antifungal agent (47.1%), followed by itraconazole (20.5%) and amphotericin B (13.5%). Excellent essential agreement between the CLSI and EUCAST results was observed. Applying the species-specific CLSI CBPs, susceptibility to fluconazole was found in 81.9% (1,210/1,478) of the isolates, while susceptibility to voriconazole, caspofungin and micafungin was 99.5% (1,237/1,243), 99.9% (1,476/1,478) and 99.6% (1,263/1,268), respectively. Significant correlations of antifungal usage were found with the percentage of non wild type (fluconazole MIC > epidemiological cutoff values) bloodstream Candida isolates, and with the presence of fluconazole non-susceptible (MIC >4 μg/ml) bloodstream Candida isolates (both, P<0.05) at the hospitals.
Our results show the change of fluconazole susceptibility of clinical isolates of Candida species from about 96% (by original CBPs) to about 80% by using new CBPs, and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antifungal usage and the frequency of fluconazole-non-susceptible Candida isolates at hospitals. Therefore, continuous national surveillance programs are needed for the detection of emerging antifungal resistance.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제출문 ... 3
• 목차 ... 4
• 연구결과점검보고서 요약문 ... 5
• Summary ... 6
• 학술연구용역사업 연구결과 ... 7
• 제1장 최종 연구개발 목표 ... 7
• 1.1 목표 ... 7
• 1.2 목표달성도 및 관련분야에 대한 기여도 ... 8
• 1.3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 9
• 제2장 최종 연구개발 내용 및 방법 ... 10
• 가. 연구내용 ... 10
• 나. 연구방법 ... 10
• 제3장 최종 연구개발 결과 ... 15
• 1. 국내 다기관을 대상으로 한 항진균제 사용 실태조사 ... 15
• 2.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효모균과 균사형 진균의 균종별 분포도 조사 ... 16
• 3. 국내 다기관에서 칸다다혈증 발병율과 균종 분포 조사 ... 22
• 4. 전체 대상 1,582 균주의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 성적 요약 ... 23
• 4. 2012년 3개월간 각종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효모균의 항진균제 내성 현황 ... 26
• 5. 국내 다기관에서 분리된 크립토콕크스균의 항진균제 내성 현황 ... 31
• 6. 2011년 10개 병원 혈액배양에서 분리된 효모균의 항진균제 내성 현황 ... 31
• 8. 국내 혈류감염 칸디다의 항진균제 내성과 항진균제 사용량과의 연관성 분석 ... 37
• 제4장 연구결과 고찰 및 결론 ... 39
• 1. 국내 다기관을 대상으로 항진균제 사용 실태조사 ... 39
• 2. 진균감염증 환자에서 분리된 효모균과 균사형 진균의 균종별 분포도 조사 ... 39
• 3. 국내 다기관에서 칸다다혈증 발병과 내성 현황 ... 40
• 4. 2012년 각종 임상검체에서 분리된 칸디다의 항진균제 내성 현황 ... 40
• 5. 국내 혈류감염 칸디다의 항진균제 내성과 항진균제 사용량과의 연관성 분석 ... 41
• 제5장 연구성과 및 활용계획 ... 42
• 5.1 활용성과 ... 42
• 5.2 활용계획 ... 43
• 제6장 기타 중요변경사항 ... 44
• 제7장 연구비 사용 내역 ... 45
• 7.1 연구비 사용 내역 ... 45
• 7.2 연구분담표 ... 46
• 제8장 참고문헌 ...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