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위험인식을 사회적으로 적절한 수준이게 하는 것은 식약처 위험관리의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기본 목표는 위험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촉발 요인의 역할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연구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식의약품 위해요소가 갖고 있는 감정 촉발요인(outrage factor)의 정도가 뉴스미디어의 보도량, 기자의 기사가치 판단 그리고 일반 국민의 위험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용분석과 기자 및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감정촉발 요인이란

위험인식을 사회적으로 적절한 수준이게 하는 것은 식약처 위험관리의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기본 목표는 위험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촉발 요인의 역할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연구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식의약품 위해요소가 갖고 있는 감정 촉발요인(outrage factor)의 정도가 뉴스미디어의 보도량, 기자의 기사가치 판단 그리고 일반 국민의 위험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용분석과 기자 및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감정촉발 요인이란 위해요소에 내재되었거나 해당 요소에 노출되는 과정에 반영된 속성으로 지역 사회의 분노나 혹은 충격, 공포의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는 속성을 가리킨다(Sandman, 1993). 둘째, 감정촉발 요인의 강약 정도가 다른 위해요소들에 각기 다른 정서적 위해 소통 전략을 구사하는 실험과 식약처 관계자 및 기자 대상 심층면접을 통해 위해소통 이원화 전략을 위한 현실적 자료를 보충하였다.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되는 위해정보의 감정촉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첫째, 빈도 상으로 ‘통제불가(Uncontrollability)’가 가장 많이 등장했고, 신뢰 상실(Distrust), 비자발성(Involuntariness), 생소함(Unfamiliarity), 인위성(Human vs. natural origin)으로 인한 감정촉발 요인 역시 두드러졌다. 또한 감정촉발 요인이 많은 위해요소일수록 보도량이 늘어났으며 개별 감정촉발 요인으로는 참사가능성(Catastrophic potential), 신뢰상실(Distrust), 비가역성(Irreversibility) 등의 요인을 가진 위해요소들에 관한 기사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둘째, 라면스프 발암물질 등 5개 위해요소를 소재로 한 기자설문에서도 감정촉발 요인이 강하게 인식된 위해요소일수록 기사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대국민 설문조사 역시 감정촉발 요인이 높은 위해요소일수록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촉발 요인의 강약 정도가 다른 위해요소별로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위해 정보 메시지를 구성하여 실험한 결과, 초과민 반응 요소로 분류된 라면스프 발암물질의 경우 신뢰소구 사용 시 인지적 위험지각이 감소되고 건강행동 의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관심 반응인 아크릴아마이드의 경우, 위협소구와 효능감 소구 활용 시 위험지각과 효능감 그리고 건강행동 의지가 모두 증대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상의 내용분석․실험․심층 면접 결과를 토대로 메시지 이원화와 해당 메시지의 뉴스 보도 반영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Abstract ▼

Maintaining an appropriate level of risk perception should be a critical issue in the control fo risk factors in society. This study, examining the role of outrage factors and seeking appropriate ways of responses to the factors, consists of the two parts. Firstly, the influences of outrage factors

Maintaining an appropriate level of risk perception should be a critical issue in the control fo risk factors in society. This study, examining the role of outrage factors and seeking appropriate ways of responses to the factors, consists of the two parts. Firstly, the influences of outrage factors on the amount of relevant news coverage, journalists' perception of news values, and the public's risk perception are examined with content analysis, and surveys with Korean journalists as well as 1000 Koreans. Outrage factors by definition are risk characteristics that arouse such emotional responses of a community as anger, fear, or shock (Sanman, 1993). Secondly, an experiment in which different types of risk messages are manipulated with fear appeal, self-efficacy appeal, or trust appeal is conducted. Also, in-depth interviews are conducted with 15 journalists as well as 12
health message developers in order to develop differentiated strategies for either highly sensitive risk factors or those of indifferent responses.
As a result, uncontrollability was the most salient outrage factor, followed by distrust, involuntariness, unfamiliarity, and human origin. It was also found that the greater outrage factor score of a risk, the more news stories of the risk at hand. When it comes to individual outrage factor, a risk with a catastrophic potential, distrustful behaviors by food providers or irreversible damage was associated with an increase of news stories. Here, catastrophic potential was the most powerful in terms of the t-value in the regression analysis. This was similar to the result of the content analysis. With regard to the interview with the journalists, a key finding showed that a food risk with a higher outrage factor was perceived as having a higher news value. People in general also considered those with more outrage factors as more dangerous. The key finding in the experiment was that trust appeal worked positively with riduced risk perception and more willingness toward required health behaviors in the case of a highly sensitive health risk. The risk of the public indifference was perceived more dangerous by those who read a message with fear appeal and efficacy appeal. Policy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developing risk communication strategies were suggested.

목차 Contents

• 표지 ... 1
• 용역연구개발과제 최종보고서 ... 2
• 제 출 문 ... 3
• 목 차 ... 5
• Ⅰ. 총괄연구개발과제 요약문 ... 7
• 국문 요약문 ... 7
• Summary ... 10
• Ⅱ. 총괄연구개발과제 연구결과 ... 12
• 제1장 총괄연구개발과제의 목적 및 필요성 ... 12
• 1. 총괄연구개발과제의 목표 ... 12
• 2. 총괄연구개발과제의 목표달성도 ... 14
• 3. 총괄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 14
• 4. 총괄연구개발과정에서 수집한 국외과학기술정보 ... 14
• 제2장 총괄연구개발과제의 내용 및 방법 ... 15
• 1. 감정촉발요인(outrage factor) 측정도구 개발 ... 16
• 2. 식약처 보도자료 감정촉발 요인 현황 및 관련 기사량 ... 19
• 3. 언론의 기사가치 판단과 감정촉발 요인 ... 21
• 4. 일반국민의 위험인식과 감정촉발 요인 ... 23
• 5. 감정촉발요인에 따른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이원화 전략 개발 ... 26
• 6.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이원화 전략 제안 ... 35
• 제3장 총괄연구개발과제의 최종결과 및 고찰 ... 36
• 1. 감정촉발요인(outrage factor) 측정도구 개발 ... 36
• 2. 식약처 보도자료 감정촉발 요인 현황 및 관련 기사량 ... 41
• 3. 언론의 기사가치 판단과 감정촉발 요인 ... 47
• 4. 일반국민의 위험인식과 감정촉발 요인 ... 69
• 5. 감정촉발요인에 따른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이원화 전략 개발 ... 77
• 6.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이원화 전략 제안 ... 104
• 제4장 총괄연구개발과제의 연구성과 ... 116
• 1. 총괄활용성과 ... 116
• 2. 총괄활용계획 ... 117
• 제5장 총괄주요연구 변경사항 ... 119
• 제6장 총괄참고문헌 ... 120
• 부 록 ... 123
• 끝페이지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