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정보
주관연구기관 |
한국교육개발원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de |
보고서유형 | 최종보고서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언어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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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월 | 2015-12 |
과제시작연도 |
2015 |
주관부처 |
국무조정실 The Office for Government Policy Coordination |
등록번호 |
TRKO201600011292 |
과제고유번호 |
1105009932 |
사업명 |
한국교육개발원 |
DB 구축일자 |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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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North Korean Refugee.Adaptation.Korean Unification.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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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
https://doi.org/10.23000/TRKO201600011292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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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교육 종단연구는 탈북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과정을 조사?분석하는 연구로서 첫째, 탈북청소년의 학교 및 사회적응 과정의 심층 조사·분석, 둘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탈북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 도출, 셋째, 탈북청소년의 적응 과정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공개하여 관련 연구의 활성화 기여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에 실시한 기초연구를 토대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년 간 실시하는 연구의 5차 조사이다. 탈북청소년의 사회 및 학교 적응 상황을 거시적 미시적
탈북청소년 교육 종단연구는 탈북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과정을 조사?분석하는 연구로서 첫째, 탈북청소년의 학교 및 사회적응 과정의 심층 조사·분석, 둘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탈북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 도출, 셋째, 탈북청소년의 적응 과정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공개하여 관련 연구의 활성화 기여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에 실시한 기초연구를 토대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년 간 실시하는 연구의 5차 조사이다. 탈북청소년의 사회 및 학교 적응 상황을 거시적 미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양적조사 결과 분석은 크게 횡단 및 종단 분석 방법으로 진행하였는데 횡단분석은 5차년도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실시하였고, 종단분석은 1~5차 전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응답자의 배경변인과 5차에 걸쳐 실시된 종단연구 조사 시기 간의 상호작용과 응답자 배경변인 및 종단연구 조사시기의 주효과 분석(two-way Analysis of Variance)을 실시하였고, 이에 따른 다변량 검정을 실시하였다.
1주기 마지막 조사인 2015년의 질적 연구는 지금까지 조사에 참여한 패널을 대상으로 5년간의 생활을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 인터뷰 녹취록 등의 면담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과 가족의 삶의 궤적을 재구성하고 지난 5년 간 있었던 삶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 양적 조사 결과
5차년도 양적 조사의 횡단분석 결과, 첫째, 전체 학생에서 북한출생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중국출생 학생의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둘째, 가족 현황에서 북한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모-동거, 부-부재의 비율이 응답자의 43.60%에 이르고 있고, 중국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38.95%로 나타났다. 셋째, 교과 이해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국어과에 대한 이해도(대부분 이해하거나 거의 이해)는 60.52%로 높은 반면, 영어, 수학과의 경우에는 각각 25.97%, 24.67%로 낮게 나타났다. 넷째, 자신의 출신배경 공개 현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피차별 경험의 비율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1~5차년도 조사의 종단분석 결과, 첫째, 조사 차수별로 탈북학생이 인식하는 ‘가족 유대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차 조사시기에 상승되었다가 4, 5차 조사시기에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국출생 학생의 경우 북한출생 학생보다 부모에 대한 교육지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교 영역의 교사의 심리적지지 변수에 대한 조사 차수와 배경 변인의 상호작용에서 북한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5차 조사시기에 4차 조사시기보다 다소 상승하였으나 중국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영역 변수 중에서 수업이해정도에서 북한출생 학생의 경우 3, 4차 조사에서 감소하다가 5차 조사에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출생 학생의 경우 2,3,4차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5차 조사에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질적 조사 결과
본 연구의 질적 연구를 통해 발견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학생의 적응, 적응 과정 개념은 남한사회 통합을 위해 요구되는, 남한 사회, 학교가 요구하는 가치, 지식, 태도의 습득을 넘어 탈북이라는 특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한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인식과 태도, 능력을 습득해 가는 장기적인 관점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탈북학생의 학교생활 관련,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학업부진을 극복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학업 성취기준을 마련하여 이를 이수하도록 하는 동시에 탈북학생의 낮은 학업성취 수준이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여 “관계” 형성을 중요한 영역으로 인식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탈북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원은 탈북학부모에게 남한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한 교육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학부모이자 부모로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이해와 가치를 습득하여 자녀에 대한 정서적 심리적 지지자로서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 탈북청소년 적응 과정 특성 종합
탈북청소년의 적응 과정을 북한출생(중국 경유자 포함) 탈북학생과 중국출생 탈북학생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이들은 대체로 유사한 적응 과정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북한출생 탈북학생이 다소 취약한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입국 전 상황 측면에서, 양측 탈북학생은 대체로 유사한 환경 특성에 놓여 있는 가운데 북한출생 탈북학생이 다소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거주 환경 측면에서 양측이 공통적으로 낙후된 상황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국에 체류하는 북한출생 탈북학생들은 신분노출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가정상황 측면에서 부모와의 이산 경험과 이로 인해 부모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공통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북한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이산 경험이 더 많았다.
남한입국 후 적응 환경 측면에서, 북한출생 탈북학생과 중국출생 탈북학생은 사회, 학교, 가정환경에서 공통적으로 유사한 상황에 직면하지만 신분공개의 어려움, 가정환경 상황으로 인해 북한출생 탈북학생의 경우 더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정환경 측면에서 북한출생 탈북학생은 중국출생 탈북학생과 비교할 때 아버지 부재 상황이 더 많았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북한출생 학생 가정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적응 영역 측면에서, 학습이나 사회 영역에서는 양측이 유사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심리, 관계 영역 등에서는 심리적 어려움, 출신배경 공개의 부담 등으로 인해 북한출생 탈북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제언
1주기 연구의 종합 결과, 탈북청소년들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출신 배경과 그에 따른 특성으로 인해 남한에서 일반 학생의 경우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북학생의 남한 사회 및 학교 적응 과정의 지원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탈북학생의 사회 및 학교 적응 지원 방안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학습 측면에서 학습부진 완화를 통한 학교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각 학년 및 학교급 별로 해당 수준에서 반드시 학습을 해야하는 내용과 수준을 선정한 후 해당 학년에서 이에 대한 완벽한 학습이 이뤄지게 하는 방식으로 기초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탈북학생의 학습동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학업에서 성취를 경험함으로써 학업동기를 제고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학습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리 적응 측면에서 탈북학생 가운데 체계적인 심리 정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탈북학생의 심리 정서적 안정 지원 관련,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역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크고 작은 성취를 경험하게 하는 가운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안정을 얻게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계 적응 측면에서, 탈북학생의 학교 내 관계의 형성 및 긍정적 발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며, 탈북학생이 자신의 출신배경 공개 관련,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내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적응 관련, 탈북학생이 학교 내에서 원만한 관계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여 피차별 의식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진로교육 관련, 탈북학생의 진로설정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 지원 관련, 탈북학생 학부모가 가정에서 요구되는 자녀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탈북학부모가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을 하는데 필요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적 차원에서, 탈북학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탈북학생,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노력이 필요하며 북한이탈주민, 탈북청소년의 다양한 자체 활동을 통해 남한사회와 소통・교류하는 가운데 자체적인 이미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중국출생 탈북학생이 남한 사회 및 학교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제 정비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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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gitudinal study of North Korean migrant youth in South Korea pursues the following specific goals:
Firstly, it analyzes an adjustment process of North Korean migrant students to South Korean society and school. Secondly, it draws implications on making educational support policy for them. Th
A longitudinal study of North Korean migrant youth in South Korea pursues the following specific goals:
Firstly, it analyzes an adjustment process of North Korean migrant students to South Korean society and school. Secondly, it draws implications on making educational support policy for them. Thirdly, it provides North Korean migrant students educational support based on the gathered data about them. Lastly, it contributes for further studies regarding educational integr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The study uses a combination of quantitative data gathering method and qualitative approach, which are designed to systematically analyze the circumstances around and adjustment process of North Korean migrant students in South Korea.
The preliminary research was conducted in 2010 when the research model was designed and specific survey items were developed. Then, the first survey was carried out in 2011 and the next ones have been conducted five times annually until 2015.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survey, wrapping up the 5-year-old research project, the students who were born in North Korea encountered more difficulties than those who were born in China in terms of the condition and category of their adjustment period (studies, mental state, relations, socialization) as they entered the South Korean society. More specifically, those who were born in North Korea suffered more than those who were born in China with respect to ‘domestic environment’, ‘studies’ and ‘relations’ considering their adjustment process in South Korea.
In conclusion, it shows that it needs to establish a certain support system to provide North Korean migrant students the appropriate educational assistance. It needs to maintain a systematic learning supportfrom the lower graders at school to assist the slow-achieving students, and peer relation-promotingsystem to develop interpersonal relationshipskills among them. Furthermore, it Is required to provide the North Korean migrantstudents active and systematic mentoring of their teachers and educational aid to their parents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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