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 과업의 필요성과 목적

BOD 중심의 오염물질 유입규제 및 관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로 공공수역에서의 BOD 오염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생분해성 유기물질에 대한 처리 위주 관리에 따라 난분해성 물질의 배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저감대책이 미비하였다. 또한 BOD 중심의 유역관리 지속에 따른 비점오염원 증가를 포함한 외부 COD 유입 증가 및 하천, 호소내 내부생성유기물질의 증가에 따라 COD 오염도는 주요 상수원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정체하거나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

1. 과업의 필요성과 목적

BOD 중심의 오염물질 유입규제 및 관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로 공공수역에서의 BOD 오염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생분해성 유기물질에 대한 처리 위주 관리에 따라 난분해성 물질의 배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저감대책이 미비하였다. 또한 BOD 중심의 유역관리 지속에 따른 비점오염원 증가를 포함한 외부 COD 유입 증가 및 하천, 호소내 내부생성유기물질의 증가에 따라 COD 오염도는 주요 상수원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정체하거나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 되기 시작하였다(환경부, 2007).
이와 함께 하천·호소 구분 없이 공공수역에서 BOD와 COD를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규정을 고시(환경부 고시 제 2008-21호)함으로써 기존의 유기물질관련 기준항목의 추가 및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런 동시 평가에 따른 COD 개선대책 요구 증가 및 대비마련과 함께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처리강화 등과 같은 예산투자사업과 배출허용기준, 방류수기준 등과 같은 유기물질 규제정책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공공수역내 COD 농도의 증가 추세는 결국 수계내 난분해성 유기물질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런 난분해성 유기물질의 증가는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상수처리시 THM(트리할로메탄)과 같은 소독부산물의 전구물질로 작용함으로써 수돗물의 안전성을 위협하며 막여과 및 응집 효과를 낮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계내 난분해성 물질의 증가는 호소내 탄소원 증가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조류 증식 및 부영양화를 가속화시켜 독성유발 및 물의 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는 현행 공공수역의 유기물질 관리현황을 진단하고 평가방법, 규제정책 및 관리방법 등을 검토하여 향후 유기물질 관리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유기물질 특히 COD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