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OECD, EU 등 국제사회가 2000년대 이후 장소기반의 정책과 지역의 역할에 주목하기 시작하는 등 최근 국가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측면에서 지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 국내 지역혁신정책에서도 지방정부의 R&D 기획 역량 강화를 지원할 체계적인 지역 데이터와 분석이 강조되는 등 지역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혁신환경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복합지표 평가모형인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를 개발하고, 매년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OECD, EU 등 국제사회가 2000년대 이후 장소기반의 정책과 지역의 역할에 주목하기 시작하는 등 최근 국가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 측면에서 지역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또, 국내 지역혁신정책에서도 지방정부의 R&D 기획 역량 강화를 지원할 체계적인 지역 데이터와 분석이 강조되는 등 지역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진단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혁신환경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복합지표 평가모형인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를 개발하고, 매년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도 평가체계, 평가방법의 전반적 검토를 통해 평가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표의 변경을 통해 평가 정합성을 제고,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분석방법의 검토와 개선을 통해 분석자료의 정책 활용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시계열 비교 가능한 지수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각화 자료를 생산, 지역별 강･약점 진단과 지수 변화 분석을 실시하고 분석 자료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혁신수준 분석에 유용한 보조지표를 평가지표와 별개로 분석에 도입하여 데이터의 정책활용 기반구축에 노력하였다.

2021년 17개 광역시･도별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 결과, 지역 평균은 10.834점이며, 경기(23.348점), 서울(19.219점), 대전(17.678점)이 17점 이상으로 상위권을 형성하였다. 3개 지역은 분석 대상 기간인 최근 8년간(2013년∼2021년) 각 1∼3위를 유지하며, 국내 과학기술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 제주 등을 비롯한 14개 지역은 1위 지역 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이며, 최근 8년간 상･하위 지역 분포는 고착 상태이다.

최근 8년간 혁신역량지수 연평균 성장률에서 경기, 서울, 대전(3∼5%)보다 울산(5위), 충북 (6위), 전북(8위), 부산(9위), 전남(11위) 등 중위권 및 일부 하위권 지역(7∼10%)이 높은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 8년간 전 지역의 지수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충북, 전남 등은 혁신도시 설립 등의 영향으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5개 부문별로는 서울이 자원, 네트워크, 성과 부문에서, 경기가 활동 부문에서, 전북이 환경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의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별 강･약점과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며, 평가･분석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반으로 도출한 데이터 및 종합 분석결과가 지역별 맞춤형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 요약문 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