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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섹스와 마약 등에서 쾌락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뇌 화학물질이 음악을 들을 때도 작용한다는 것을 캐나다 연구팀이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쾌락센터라고 알려진 뇌 부위를 활성화하는 특정 화학물질을 차단하는 약을 복용하게 했는데, 더 이상 음악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는 2월 8일 자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게재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쾌락 혹은 보상의 경험은 2단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는 ‘기대’ 혹은 ‘바람’ 단계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2단계는 ‘욕구 충족’ 혹은 ‘선호' 단계로 오피오이드(opioids)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이번 연구는 뇌가 자체적으로 생성하는 오피오이드가 음악의 즐거움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라고 맥길 대학 심리학과 대니얼 레비틴 교수가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도 오피오이드가 섹스, 음식, 마약 등과 같은 경험에서 쾌락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오피오이드가 음악에서도 쾌락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뇌에서 오피오이드 효과를 차단하는 약물인 놀트렉손(naltrexone)을 실험 참가자에게 투약했다.
15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악 2곡을 고르게 했다. 또한 연구팀은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음악을 골랐다. 음악을 청취하기 전 참가자들에게는 놀트렉손이나 플라시보가 투약되었고 음악을 들으면서 참가자들의 반응을 측정했다. 1주일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투약했던 약을 바꿔 다시 실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의 음악에 대한 반응은 음악을 들을 때 웃거나 찡그리는 표정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측정되었다. 또한 심리요소로 심장박동수도 측정되었고 감정적 반응에 대한 설문 조사도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주관적인 입장으로 음악의 즐거움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 0, 많이 즐거운 경우를 10으로 음악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놀트렉손을 복용한 참가자는 모든 음악을 들을 때 표정 변화가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주관적인 반응은 중립적인 음악을 제외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노래에서만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인 음악은 원래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는 소집단에 대해 수행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뇌 보상체계 중에 한 부분에 대해서만 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도파민 계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도 있어야 한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즐거움이 뇌의 보상체계와 직접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중독 치료는 물론이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관련연구자 | Daniel Levit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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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 McGill University |
과학기술분류 | 인지/감성과학 |
본문키워드(한글) | 음악, 신경전달물질, 오피오이드, 도파민 |
본문키워드(영문) | music, neurotransmitter, opioids, dopamine |
원문언어 | 영어 |
국가 | 미국 |
원문출판일 | 2017-02-08 |
출처 | http://www.livescience.com/57789-music-brain-opioids.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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