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지역의 기후 변화는 인류의 지대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변화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약 40개의 기후 변화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CNRS와 보르도 대학은 각 보고서의 기후 변화 모델을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에 대한 결과로, 프로젝트 팀은 금세기 동안 북대서양이 빠르게 냉각될 확률이 최대 50% 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지난 2월 15일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이번 프로젝트 팀의 해양학자들은 북대서양의 북서부쪽에 위치한 래브라도 해양(Labrador Sea)에 초점을 맞추어 40가지 보고서를 재검토하였다. 래브라도 해는 해양 전반에 걸친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MOC)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류 시스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실험 대상으로 최적의 장소이다. 겨울에 이 해양의 지표수의 온도는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밀도가 높아져서 가라 앉아 심해에 위치한 물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때, 심해가 표면으로 올라가면서 열을 가져오게 되고, 빙하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냉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현상을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해수면 온도 변화를 감지 할 수있는 알고리즘을 새로이 개발하여 실험하였고 그 결과, 40 가지 기후 모델 중 7 가지가 멀지 않은 미래에 대류가 완전히 중단되어 빙하 형성을 더 이상 막지 못하고, 래브라도 해가 급격히 냉각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수치적으로, 10 년 미만의 기간 동안 2-3 ° C까지 냉각될 수 있고, 이는 차례로 북대서양 연안의 기온을 낮출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7개만의 기후 변화 모델만이 이러한 예측을 뒷받침하기 때문에, 실제 북대서양이 급격히 냉각될지는 알 수 없다. 이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답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겨울 대류를 유발하는 중요한 매개 변수 인 해양 층화를 고려하였다. 해양 층화를 고려한 결과, 40 개 모델 중 11 개 모델에서 해양수의 밀도가 수직적 변화를 가지게 되어, 가장 신뢰도가 높은 11 가지 모델에서 북대서양 온도의 ​​급격한 하락을 다시 한 번 예측할 수 있었다.

이 예측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본 데이터는 국제 OSNAP 프로젝트의 실제 데이터와 비교 테스트 될 예정이다. 실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모델이 일치한다면, 북대서양 해역이 수년 내에 급속하게 냉각되는 것이 어느 정도 확실해 지는 만큼, 북대서양 경계 지역의 기후 변화 적응 정책이 새로이 개발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