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인공지능은 처음으로 정부사업보고서에 편입되었다. 과학기술부 Wan Gang(萬鋼) 장관에 의하면, 인공지능을 "과기혁신2030-중대 프로젝트"에 편입할 계획이 있으며 인공지능은 이미 중국 국가전략으로 되었다.

인공지능은 "인터넷+", 가상현실(VR)을 이은 중점 발전대상으로서 각 업종에게 기회와 도전을 초래하였는데 그중 교육 분야에서의 논의가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다.

첫째, 인공지능은 교학방식에 대해 어떤 최적화 작용을 일으키는가?

인류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주요 동력이다. 인공지능도 동일하게 인류를 간단하고 기계적이며 번잡한 노동에서 벗어나 더욱 창조적인 업무에 종사하도록 하고자 한다. 인공지능은 선생님님들이 더욱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교육 내용의 혁신, 교학방법의 개선에 사용하도록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인공지능 응용기술은 교육 분야에서 주로 영상식별, 음성식별,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상식별 기술은 숙제·시험문제를 정정하고 채점할 수 있으며 음성식별은 선생님을 도와 구두시험을 평가하고 학생의 언어 발음을 교정할 수 있으며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은 선생님을 도와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질문을 해답할 수 있다.

이외에, 인공지능은 개인 맞춤형 학습, 지능학습 피드백, 로봇 원격교육 등의 교육 응용 분야에로 확장할 것으로 본다.

둘째, 인공지능은 선생님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이 나타날 때부터 일종의 "인공지능 위협론"이 존재한다. 만약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의 기술차원뿐만 아니라 지식 차원에서의 응용이 적용되면 인공지능은 인류 선생님을 대체할 수 있는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우리는 교육의 본질 및 인간·로봇의 구별 등 차원에서 비교할 수 있다. 교육의 임무는 지식을 가르치고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고 선생님의 작용은 지식만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 교류와 아이디어 교류를 통해 학생을 사람으로 양육하고 학생의 인성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외에 선생님은 감정과 지혜, 상상력과 창조력이 뛰어난 인류로서 이런 특성은 인공지능이 비길 수 없는 것이다.

미래 인공지능이 지식 비축량, 지식 전파속도 및 교학 수단 등 분야에서 인류를 초월한다 하더라도 인류 선생님은 대체할 수 없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충격에 대비해 선생님은 위기의식과 개혁의식을 가져 어떻게 "인공지능이 없지만 인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전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하고 어떤 것이 진정한 교육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방향으로 노력해야 만이 인공지능이 초래한 도전을 전통적 교육 개혁, 미래교육 혁신으로 변환시키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셋째, 인공지능은 학과건설에 어떤 유도 작용이 있는가?

과학기술이 매일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오늘날에 있어서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세대가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가 바로 학과건설의 변화인데 이에는 학과의 건설, 전통 학과의 개조 및 "시대에 뒤진" 학과의 철폐 등이 포함된다.

최근 중국에서 교육부 2016년도 일반대학 전공등록·심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각 대학에서 새로운 전공을 신청할 때 대부분은 빅데이터, 신에너지, 신미디어 등 전략적 신흥 산업에 집중하였다. 예를 들면, "데이터과학과 빅데이터 기술", "신에너지 과학과 정신", "네트워크 및 신미디어" 등 전공이 포함된다.

2003년, 북경대학은 지능과학 학과를 신청하였고 2004년부터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더 많은 대학에서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설립하여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다학과 융합 분야로서 인공지능 발전은 관련된 전공에 학생들이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 음성기술이 발전함으로 인해 외국어 번역전공 영역이 도전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으로 인해 기존의 업무는 대체되거나 혁신을 해야 하기에 매우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는데 학교는 시대의 발걸음에 맞추어 학과 전공방향과 인재 양성목표를 조정해야 만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