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lition S와 Science Europe은 일반적으로 “OA 다이아몬드 저널”로 불리는 독자와 저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전세계 커뮤니티 기반 오픈액세스 저널 연구에 대한 심층보고서와 권고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Science Europe의 자금지원하에 cOAlition S가 10개 조직(OPERAS, SPARC Europe, Utrecht University, UiT The Arctic University of Norway, CSI, OASPA, DOAJ, Redalyc-AmeliCA, LIBER, ENRESSH)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뢰하여 2020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수행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학문 자체만큼 오래된 학술 배포 세계의 중요한 부분, 즉 학문적 질을 평가하고 학술 커뮤니케이션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학술 커뮤니티의 전체 차원을 밝혀냈다.

구체적으로, 이번 연구는 법률적 구조 및 거버넌스로부터 기술역량, 편집 프로세스, 자금조달 모델에 이르기까지 OA 다이아몬드 저널의 중요한 영역을 조사하였다. 보고서는 다이아몬드 저널이 다양한 학술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교적 적은 수의 저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군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이아몬드 저널은 주로 자발적 참여, 대학, 정부기금에 의존한다. 다이아몬드 저널은 Plan S 규정의 준수를 지향하지만 여러 가지 학문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운영상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다이아몬드 저널은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물 배포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조직되고, 조정되고, 자금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의 권고사항은

1) 6개월 이내 국제 워크숍 및 심포지엄 준비

2) 12개월 이내 자금지원전략 수립

3) 24개월 이내 다이아몬드 출판 역량센터(Diamond Publishing Capacity Center) 설립

의 세가지이다.

이러한 권고사항을 통해 연구자금지원조직, 기관, 학회, 인프라가 오픈사이언스의 맥락 하에서 OA 다이아몬드 저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의 다이아몬드 저널에 대한 현황을 조사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다이아몬드 저널은 Plan S의 요구사항을 부분적으로 준수하고 있지만, 영구식별자, 라이선스 및 콘텐츠 보존과 같은 일부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에서 권고한 3가지 내용이 각각 반년, 1년, 2년 이내에 실행되어 학술 커뮤니티에서 논의된다면 다이아몬드 저널로 가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