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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주의해야

2013-09-23

환절기인 탓에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도 감기보다 더 심각한 바이러스 수막염이 9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보건 당국이 밝혔다. 바이러스 수막염 환자 중 절반이 소아와 아동이라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바이러스 수막염이 크게 유행한 2008년에는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4만 8천여 명에 달했지만, 이듬해에는 1만 2천 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연 7.3%씩 환자가 늘면서 2012년에는 1만 6천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 1세에서 9세 사이의 영·유아가 전체 환자의 54.5%로 가장 많았고, 10세에서 19세 사이가 20.2%로 그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 소아와 아동, 청소년의 점유율이 74.7%에 달한 것이다. 특히나 바이러스 수막염이 유행한 2008년을 보면 바이러스 수막염이 소아와 아동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가정의학과 이경숙 전문의는 “바이러스 수막염은 인구 10만 명당 11명에서 27명 정도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무균성 뇌수막염이다”라면서 “바이러스가 뇌 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뇌와 척수를 싼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 전문의는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구역질, 후두부 경직 등이 나타나게 된다”라고 하였다.
또한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발열, 두통, 구토, 후두부 경직으로 이어진다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대부분은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더불어 “일단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감염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평소에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손발을 자주 씻고 외출 후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특히 조심해야

바이러스 수막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뇌의 수막을 침범하는 질환으로 증상의 시작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동일하다. 하지만 급속하게 악화되면서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올해 3월 1일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사이의 유아는 의사와 상의하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빨리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만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비롯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을 감별하여 적절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하지만 뇌척수액 검사를 할 수 없는 때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최소 10일에서 14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다. 생존자 중 15% 정도의 환자에서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는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세균성 뇌수막염을 비롯하여 이러한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세정제를 이용하여 공용 물품이나 실내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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