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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 통해 창의성을 배워요

2014-08-18

“경쟁보다 화합과 소통의 교류가 우선입니다. 순위경쟁에만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참가한 친구들과 많은 친분을 쌓는 장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청소년들의 융합·창의성이 계발될 수 있도록 돕고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제32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총 사흘간 대전에 소재한 KT인재개발원에서 총 500여 명의 학생이 200여 개의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최한 본 행사는 올해로 32회를 맞는 오랜 전통을 가진 대회로, 향후 국내 과학계를 이끌어갈 미래 꿈나무를 발굴하고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83년 당시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각 시·도 교육위원회와 어린이회관 등 각급 관련 단체에서 비정기적이고 단편적 행사로 추진하던 과학경진대회가 그 시초다.
참가한 학생들이 각자의 과학적 소양을 겨루긴 하지만 지나치게 경쟁 위주로 흐르지 않고  협동심과 협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대회의 성격은 매 회 마다 조금씩 다듬어졌다. 최근에는 2인 1팀으로 수행하는 팀별 프로젝트 대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며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와 협동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과학미술과 기계공학, 항공우주, 전자통신, 탐구토론, 융합과학 등 6종목에 대해 대회가 진행됐다.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졌으며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지역대표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미술 영역은 제시한 주제에 다양한 미술기법과 창의적 발상을 더해 과학을 예술로 표현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융합과학은 제시한 문제해결을 위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 등 영역 간 융합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자통신 영역은 전기‧전자의 기본지식과 생활 속 통신에 대한 개념을 통해 주어진 문제의 창의적 접근과 과제수행을 측정하고, 기계공학 분야는 주어진 과제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미션까지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항공우주 영역은 주어진 재료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비행체를 구상‧제작‧발사하며 비행원리를 이용한 제작결과물에 대한 과정과 미션 수행결과를 평가했으며, 탐구토론 영역은 초‧중‧고 각각의 분야에 주어진 주제에 탐구적 활동과 결과 발표, 토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계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규정은 각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협동성 등이다. 이 중 탐구토론 분야는 발표와 이에 대한 반론, 그리고 평론 등에 대한 전반적인 항목을 심사한다. 의미 있으며 적절한 질문을 던졌는지 등에 대해 점수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대회에 앞서 김호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은 “올해에도 시도별 예선대회에만 17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한 것으로 안다. 그만큼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은 치열한 예선대회를 거친 학생들이다. 우리나라를 이끌고 갈 미래의 과학창의 인재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넘버원’이 되려고 하지 말고 ‘온리원’이 되려고 하십시오. 넘버원은 시대가 바뀌거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순위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리원은 여러분만의 색깔과 장점을 토대로 세계무대에 나가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도 여러분을 흉내 내거나 따라갈 수 없겠죠. 더불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종목별 순위경쟁에만 너무 매달리지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의 옆자리에는 다른 시도에서 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회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오랜 시간 교류하고 친분을 쌓는 계기를 마련하세요. 앞으로의 시대에서 리더의 덕목 중 하나는 화합과 소통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친구들과 사귀고 대회가 끝나더라도 순위에 상관없이 교류하세요. 이후 여러분이 어른이 됐을 때 좋은 자산이 될 것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며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하지만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갖고 싶다”며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회와 관련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종목별로 창의성을 배우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각 종목마다 지역별로 톱클래스 친구들이 온다. 지식을 겨루기도 하지만 뛰어난 친구들끼리 어울리다보면 또 다른 재미나 창의성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계기로 학생들이 이·공계 계통으로 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과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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