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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영화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이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는 1895년 12월 8일 ‘인도살롱’이란 홀에서 입장료를 낸 일반 관객들을 모아놓고 ‘열차 도착(L’Arrivée d’un train en gare de La Ciotat)’이란 영화를 상영했다. 3분짜리 무성영화였다.
이후 7년이 지난 1902년 SF영화가 탄생했다. 프랑스의 조르주 멜리에스란 사람이 트릭 사진 효과를 이용해 ‘달세계 여행(A Trip To The Moon)’을 만들었는데 상영시간은 14분이었다. 2분 정도의 단편영화들이 대부분이었던 당신의 상황에서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장편 SF영화가 등장한 것은 20여년이 지나서다. 1927년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감독 프리츠 랑은 SF영화사에 있어 영원히 남을 명장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만들었다. 이후 영화계는 제대로 모습을 갖춘 SF 명작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SF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들
SF영화로서 제대로 모습을 갖추고 지금까지 독자들의 기억 속에서 강한 이미지를 남기고 있는 영화는 무엇일까. 31일 영국 IT 기술 정보 웹진 ‘테크레이더’(TechRader)는 평론가들의 심사를 통해 역사상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10대 SF영화를 선정 발표했다.
SF영화에 있어 표준 모델이 되고 있으며, 영화 발전에 있어 큰 족적을 남긴 작품들이다. 10대작에는 최초의 장편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비롯, 스탠리 큐브릭의 기념비적인 작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스타 워즈’ 등이 포함됐다.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인류 역사에 있어 사라지지 않는 빈부 문제를 주제로 스토리를 건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주제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SF영화에서도 자주 다루고 있는 주제다. 랑 감독의 천재적인 능력 역시 특징 중의 하나다.
랑 감독은 단 한 번의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일 없이 그의 표현주의 방식으로 영화 전체의 배경이 되는 도시를 창조해냈다. 미래 과학기술을 정확히 예축했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인조인간은 지금의 사이보그 시대를 예언하고 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는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오고 우주선 내부에서서는 반란이 일어나며,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하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는 위험과 함께 신비한 시간의 경험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가 중요한 것은 (가상의 세계가 아닌) 우주공간에서의 급박한 상황을 매우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등장한 SF영화 대작들이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유사한 플롯을 전개하면서 우주과학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클로스 인카운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줄거리는 한 평범한 인물이 아이 같은 모습의 외계인을 만나 경이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특수한 상황에 처한 평범한 사람의 동정적인 휴먼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세계에서 계속 등장하는 주제다.
‘에얼리언(Alien)’
‘에이리언’ 시리즈는 영화사상 가장 성공적인 SF호러 시리즈로 손꼽힌다. ‘리얼 호러’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70년대 후반에 언뜻 보기에도 징그러운 ‘에이리언’을 선보이면서 SF영화사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놓았다.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수사 중인 경찰이 여성 인조인간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서스펜스 영화. 사람과 인조인간 간의 갈등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최근 실현되고 있는 유전공학,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의 과학기술을 암시하고 있는 SF명화다.
‘터미네이터 2(Terminator 2: Judgement Day)’
1984년 작 ‘터미네이터’에서는 미래에서 온 단음절로만 말하는 킬러 로봇 ‘T-800′이 등장했으나, 이 영화에서는 ’T-800′과 함께 액체금속으로 만들어져 어떤 형태로든지 변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이 등장한다. 미래 재료공학은 물론 증강현실 등 최근의 신기술을 예견했다.
‘인셉션(Inception)’
머릿 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이야기를 통해 첨단 뇌 과학이 미래 사회에서 어떤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암시하고 있다. 스토리 상으로는 매우 환상적으로 보이지만 첨단 과학의 미래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다.
‘조우(Close Encounter)’
저자 | 이강봉 객원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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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4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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