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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간 늦춰야 청소년 건강해져

2017-01-25

학생들이 학교에 일찍 가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늦추는 것이 좋을까? 캐나다 과학자들은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려 주목을 끌었다.
캐나다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연구팀은 캐나다 10대 청소년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이 실력 향상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맥길대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학교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이 캐나다 10대 청소년을 푹 잠들게 하면서 더 좋은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저널 오브 슬립 리서치(Journal of Sleep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은 잠을 덜 자며, 나이에 맞는 국가 수면권고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에 좀 더 피곤해한다.
이 같은 연구는 최근 조사에서 어째서 캐나다 10대 청소년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는 지를 설명해준다. 박사후 과정을 밟고 있는 이 논문의 주저자인 쥬느비에브 가리에피(Geneviève Gariépy)는 “캐나다의 등교 시간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10대 사춘기엔 생물학적 시계 2~3시간 늦게 간다

“문제는 일찍 학교를 시작하면 10대 청소년의 자연적인 생물학적 주기와 충돌이 생긴다는 점”이라고 가리에피는 말했다. 10대는 사춘기를 지나기 때문에 생물학적 시계가 2~3시간 늦게 간다는 것이다.
갈리에피는 “중학생(junior high)시절에는 밤 11시 이전에 졸음에 빠져들기는 힘들고, 오전 8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은 전쟁과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를 제 시간에 맞게 가기 위해 “생물학과 싸우고 있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맥길 대학 연구 말고도 국제적으로 10대 청소년이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건강 문제를 더 일으키고, 우울중이나 행동장애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는 다수 나와 있다.
캐나다의 학교 수업시간은 8시에서 9시30분으로 다양하다. 연구에 참여한 프랭크 엘가(Frank Elgar)교수는 “학교 수업을 늦게 시작하는 것과 10대에 좋은 수면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10대 청소년에게 있어서, 학교 수업시작 시간과 잠자는 시간 그리고 피로도가 관계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3/2014년에 ‘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에 대한 보건연구’에 참여한 362개 학교의 수업시간을 조사했다.
10세에서 18세 사이의 학생 2만 9635명을 대상으로 주중 침대에 들어가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조사했다. 캐나다 국가수면권고 시간에 맞으면 충분히 잠을 잤다고 분류하고, 학생들이 오전에 학교에서 자기 스스로 느끼는 피로도를 조사했다.
평균적으로 학교는 오전 8시 43분에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평균 8시간 36분을 잤는데 69%는 국가 수면권고 시간을 충족했으나, 60%는 오전에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학교에서 수업을 10분 늦출 때 마다 3.2분 더 잠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잠을 충분히 잘 가능성이 1.6% 높아지고, 학교에서 오전에 피로를 느낄 확률이 2.1% 줄어든다.
결국 학교가 늦게 시작하는 학생들은 수면권고시간을 더 맞추는 것으로 보이며 학교에서 오전에 피로를 느끼는 것이 좀 더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미국 보스톤아동병원(Boston Children’s Hospital) 연구팀도 중고생들을 위해 학교수업시간을 늦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보스톤 아동병원도 청소년 수면부족 경고

보스톤아동병원은 미국 10대에게 고질적인 수면부족은 우울증과 약물복용, 사고 및 학업실패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자기통제가 부족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한 대응력이 줄어들었다. 이것은 부족한 수면시간과 건강 그리고 학업성취도와 연관이 있다고 병원은 밝혔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주디스 오웬스(Judith Owens) 박사와 템플대학(Temple University) 로버트 휘태커(Robert Whitaker)박사는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Fairfax)의 19개 중고교생 2,01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분석했다. 22%의 학생들은 7시간 보다  적게 잠을 잔다고 답했는데, 미국 수면의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는 13세에서 18세 되는 청소년들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8시간에서 10시간을 자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고등 학생들의 수면시간은 이보다 훨씬 못 미친다. 4락5당(하루 4시간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학생자체 기준이 난무하는 고등학교에서도 적당한 수면시간에 대한 치밀한 연구가 이뤄져 청소년 건강증진에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에 대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은 주중에 하루 평균 7.1시간, 고등학생은 5.7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주중 평균수면시간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 5.5시간, 특성화계 고등학교 학생들에서 6.2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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