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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 미래 핵심 먹거리로 급부상

2019-12-17

우리나라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오늘날의 핵심 먹거리가 반도체 산업이라면, 미래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정부가 개최한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혁신성장전략회의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반도체 이후의 핵심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조 원에 달하는 R&D 비용을 투자하고, 신약 같은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6일 코엑스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미래를 예측하는 ‘2019 바이오미래포럼’이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바이오 경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바이오 분야 투자를 통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정책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근간은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

‘바이오 분야 R&D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선원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단장은 “과기정통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은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란 지난 2017년에 수립된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의 하나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1.7%(생산 기준 27조 원) 수준에서 오는 2025년 5%(생산 기준 152조 원)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의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은 △정밀의료·빅데이터 분야 △의료기술 혁신 분야 △바이오의약품 분야 △신개념 의료기기 분야 등 총 4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정밀의료·빅데이터 분야는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의료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고, 의료기술 혁신 분야는 진단 및 치료 등 의료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의 목표는 화학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는 것이고, 신개념 의료기기의 목표는 융·복합 의료기기 성장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핵심 분야의 실현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김 단장은 △기초연구 활성화 △기존 시장 확대 △미래 핵심시장 창출 △국민생활 이슈 해결 △ICT 융합 △생태계 구축 △규제 개선 등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 단장은 “기초연구 활성화 과제는 바이오헬스 기초 및 응용 연구비를 균형 있게 확대함으로써 기초와 허리가 튼튼한 선진국형 R&D 구조로 개편하는 것이고, 기존 시장 확대 과제는 신약개발 지원과 의료기기 개발 등으로 나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신약개발 지원의 경우는 혁신적 신약 후보물질 및 기술을 발굴하여 민간에 제공하기 위한 투자 지속을 강화하는 것이고, 의료기기 개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미래 핵심 시장 창출 과제 역시 정밀 의료 분야와 재생의료 분야 등으로 구분된다. 정밀 의료 분야는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개인의 생체 및 진료 정보 등을 통합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재생의료 분야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같은 방법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의 극복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이어서 ICT 융합 과제도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나뉘는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은 병원과 연계하여 건강검진 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으로 신약 개발의 기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 단장은 “마지막으로 바이오 규제 합리화 추진의 경우는 바이오가 생명에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윤리적 고려 및 규제는 필수적이지만,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최소한의 규제 혁신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이유 때문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 분야의 규제 개선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바이오 분야 5대 신규 사업

과기정통부의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 계획의 달성을 위해 한국연구재단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바이오 분야 신규 사업은 △신약 분야 원천기술 개발사업 △뇌질환 극복 연구사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예비타당성 R&D 사업 △국가 치매연구 개발사업 등 총 5개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는 ‘신약 분야 원천기술 개발사업’은 신약 발굴, 기반 기술 확보 등 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뇌질환 극복 연구 사업의 목표는 오는 2025년까지 6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정서장애나 뇌신경계 손상 등 각종 뇌질환의 발생 원인 규명 및 대응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어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지원 사업 중에서 가장 기간이 짧다. 2021년까지 2년 동안 진행되는 이 사업은 미래 정밀 의료 선도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반면에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예비타당성 R&D 사업과 국가 치매연구 개발사업은 사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예비타당성 R&D 사업의 목표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주도하는 의료기기 R&D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고, 2028년까지 9년간 진행되는 국가 치매연구 개발사업은 치매 원인 규명 및 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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