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은 철, 엽산, vitamin B12의 결핍이 흔하며 체중 감소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 환자의 영양결핍 이유로는 영양소 섭취부족과 흡수불량, 소모량 증가가 이유로 제시된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혈전 질환을 초래하는 고호모시스테인 혈증이 자주 나타나고 이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은 엽산, vitamin B12의 영양불량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한국에서의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론병 환자의 영양소 섭취정도와 영양상태를 파악한 후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영양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 대상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크론병으로 진단 받거나 진료중인 환자로 선정하였으며 남·녀 각각 49명과 40명으로 총 89명이었다. 이들의 BMI는 평균 18.2±2.2kg/㎡이었고 18.5kg/㎡미만의 ...
크론병은 철, 엽산, vitamin B12의 결핍이 흔하며 체중 감소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 환자의 영양결핍 이유로는 영양소 섭취부족과 흡수불량, 소모량 증가가 이유로 제시된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혈전 질환을 초래하는 고호모시스테인 혈증이 자주 나타나고 이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은 엽산, vitamin B12의 영양불량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한국에서의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론병 환자의 영양소 섭취정도와 영양상태를 파악한 후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영양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 대상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크론병으로 진단 받거나 진료중인 환자로 선정하였으며 남·녀 각각 49명과 40명으로 총 89명이었다. 이들의 BMI는 평균 18.2±2.2kg/㎡이었고 18.5kg/㎡미만의 저체중 그룹에 속하는 환자는 남·녀 각각 44.4%, 69.2%였다. 또한 조사대상자들 중 체중변화율이 -10%를 초과한 경우가 59.5%로 나타나 크론병 환자의 심한 체중미달과 체중감소 현상을 보여주었다.
조사대상자의 영양소 섭취량을 이들 연령과 상응하는 한국인영양권장량과 비교했을 때 각 영양소의 섭취비율은 57~104%였으며 평균 70%였다. 이들이 섭취한 식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평균 영양소 적정도비(Mean Adequacy Ratio : MAR)와 식품의 다양성 지수(Dietary Diversity Score ; DDS)를 측정하였으며 이들의 값은 각각 0.7과 3.1의 낮은 점수를 보여 섭취하는 식품의 질이 낮았고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 대상자가 섭취한 영양보충제로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제가 43.9%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가 보고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식품은 기름진 음식이 25.8%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들의 43.9%가 설사를 하고 있었고 배변횟수가 1일 평균 3회 이상인 환자에서 3회 미만 배변을 하는 환자에 비해 혈청 알부민 수준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의 에너지 섭취량과 이들의 혈청 알부민, 단백질, 엽산 및 적혈구엽산 수준사이에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조사대상자 중 단백질영양 불량 상태를 보인 환자는 53.3%였고 그 중 심각한 영양불량상태의 환자는 10.5%였다. 대상자들의 혈청엽산, 적혈구엽산, vitamin B12 의 수준에 따라 이 들 3대 영양소의 영양상태를 평가하였을 때, 결핍수준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이 각각 38.4%, 18.6%, 23.3%였고, 혈중 hemoglobin, hematocrit, iron, ferritin수준으로 철 영양상태를 평가하였을 때는 철분 결핍 상태로 판정되는 환자의 비율이 각각 60.4%, 55.0%, 77.5%, 55.6%였다.
조사대상자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평균 11.00±5.82㎛ol/L이었으며 15㎛ol/L이상의 고호모시스테인혈증를 보인 환자는 전체 대상자 중 15.3%를 차지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혈청엽간, 적혈구엽산 수준과 유의적인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에너지 섭취량은 혈청 albumin, 혈청엽산, 적혈구 엽산 수준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는 외국의 경우와 비슷하게 영양소 섭취량과, 생화학적검사에 의해 판정된 영양상태가 불량한 환자가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크론병환자 각자에게 적절한 질병치료와 영양공급이 절실하다고 본다. 크론병 환자가 식사시 동반되는 통증이나 설사 때문에 식품섭취를 과민하게 기피하는 경우에는 환자 각자의 상태와 영양소균형을 고려한 식사를 섭취하도록 개별화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려된다.
크론병은 철, 엽산, vitamin B12의 결핍이 흔하며 체중 감소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 환자의 영양결핍 이유로는 영양소 섭취부족과 흡수불량, 소모량 증가가 이유로 제시된다. 또한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서 혈전 질환을 초래하는 고호모시스테인 혈증이 자주 나타나고 이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은 엽산, vitamin B12의 영양불량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한국에서의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론병 환자의 영양소 섭취정도와 영양상태를 파악한 후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영양관리 방향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 대상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크론병으로 진단 받거나 진료중인 환자로 선정하였으며 남·녀 각각 49명과 40명으로 총 89명이었다. 이들의 BMI는 평균 18.2±2.2kg/㎡이었고 18.5kg/㎡미만의 저체중 그룹에 속하는 환자는 남·녀 각각 44.4%, 69.2%였다. 또한 조사대상자들 중 체중변화율이 -10%를 초과한 경우가 59.5%로 나타나 크론병 환자의 심한 체중미달과 체중감소 현상을 보여주었다.
조사대상자의 영양소 섭취량을 이들 연령과 상응하는 한국인영양권장량과 비교했을 때 각 영양소의 섭취비율은 57~104%였으며 평균 70%였다. 이들이 섭취한 식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평균 영양소 적정도비(Mean Adequacy Ratio : MAR)와 식품의 다양성 지수(Dietary Diversity Score ; DDS)를 측정하였으며 이들의 값은 각각 0.7과 3.1의 낮은 점수를 보여 섭취하는 식품의 질이 낮았고 다양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 대상자가 섭취한 영양보충제로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제가 43.9%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가 보고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식품은 기름진 음식이 25.8%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들의 43.9%가 설사를 하고 있었고 배변횟수가 1일 평균 3회 이상인 환자에서 3회 미만 배변을 하는 환자에 비해 혈청 알부민 수준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또한 조사대상자들의 에너지 섭취량과 이들의 혈청 알부민, 단백질, 엽산 및 적혈구엽산 수준사이에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조사대상자 중 단백질영양 불량 상태를 보인 환자는 53.3%였고 그 중 심각한 영양불량상태의 환자는 10.5%였다. 대상자들의 혈청엽산, 적혈구엽산, vitamin B12 의 수준에 따라 이 들 3대 영양소의 영양상태를 평가하였을 때, 결핍수준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이 각각 38.4%, 18.6%, 23.3%였고, 혈중 hemoglobin, hematocrit, iron, ferritin수준으로 철 영양상태를 평가하였을 때는 철분 결핍 상태로 판정되는 환자의 비율이 각각 60.4%, 55.0%, 77.5%, 55.6%였다.
조사대상자의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평균 11.00±5.82㎛ol/L이었으며 15㎛ol/L이상의 고호모시스테인혈증를 보인 환자는 전체 대상자 중 15.3%를 차지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혈청엽간, 적혈구엽산 수준과 유의적인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대상자의 에너지 섭취량은 혈청 albumin, 혈청엽산, 적혈구 엽산 수준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는 외국의 경우와 비슷하게 영양소 섭취량과, 생화학적검사에 의해 판정된 영양상태가 불량한 환자가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크론병환자 각자에게 적절한 질병치료와 영양공급이 절실하다고 본다. 크론병 환자가 식사시 동반되는 통증이나 설사 때문에 식품섭취를 과민하게 기피하는 경우에는 환자 각자의 상태와 영양소균형을 고려한 식사를 섭취하도록 개별화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려된다.
Crohn's disease often accompanies deficiencies in Fe, folate and vitamin B12 status. It is known to show severe side effects such as weight loss and diarrhea. The poor nutrition in Crohn's patients is due to lower intakes and poor absorption of nutrients and increases in the nutrient waste. In addit...
Crohn's disease often accompanies deficiencies in Fe, folate and vitamin B12 status. It is known to show severe side effects such as weight loss and diarrhea. The poor nutrition in Crohn's patients is due to lower intakes and poor absorption of nutrients and increases in the nutrient waste. In addition, it often has hyperhomocysteinemia known to cause thrombosis in the inflammatory intestinal diseases. The hyperhomocysteinemia is presumed to have a strong relationship with the poor status of folate and vitamin B12. However, no data is available regarding to this hypothesis in Korea.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nutrient intakes and nutritional status of Fe and vitamin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nutritional status of vitamins and the level of blood homocysteine in Cronh's patients. This study was also performed to establish a direction of nutritional management for the Crohn's patients in Korea.
We selected 89 subjects (Male: 49 and Female: 40) diagnosed as Crohn's disease or under the treatment for Crohn's disease in Asan hospital located in Seoul. We divided subjects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BMI. The 44.4% of the male subjects and the 69.2% of the female subjects belonged to the lower body weight group (lower than the BMI of 18.5kg/㎡). The 59.5% of the subjects in the lower body weight group experienced weight loss greater than 10% of their normal weight, indicating the severe underweight of the subjects due to the weight loss.
We examined the amounts of nutrient intakes taken by the subjects and then compared to RDA estimated for adult Korean. The amount of nutrient intakes was about 57%- 104% of the RDA with average of 70%. In order to evaluate the quality of the nutrient intakes, we measured nutrient adequacy ratio (NAR) and dietary diversity score (DDS). NAR and DDS values were 0.7 and 3.1, respectively. These low values indicate that the subjects had a poor quality and lack of variety of the nutrient intakes.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were the most common nutrient supplement taken by the subjects (43.9%). The most common reason for diarrhea and abdominal pain was the consumption of fatty foods (25.8%). The 43.9% of the subjects had diarrhea. The serum albumin level of the subjects having more than 3 times of defecation per day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subjects having less than 3 times of defecation per day. In addition, the amount of energy intakes of the subjec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to serum albumin, protein, folate and RBC folate levels.
The 53.3% of the subjects showed poor protein status and the 10.5% of the patients exhibited severe malnutrition. We examined folate and vitamin B12 status of the subjects by measuring the level of serum folate and RBC folate and serum vitamin B12. The 38.8%, 18.8% and 23.5% of the subjects showed poor status based upon the level of serum folate, RBC folate and vitamin B12, respectively. For the iron status, 96.5%, 28.1% and 10.5% of the subjects were in the deficiency based upon the level of iron, ferritin and TIBC in the blood, respectively.
The blood homocysteine level of the subjects was 11.00±5.82 ㎛ol/L. The 15.5% of the subjects showed the homocysteine level greater than 15㎛ol/L. The homocysteine level in the blood had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the level of serum folate and RBC folate.
In summary, Crohn's patients in Korea showed poor nutrient intakes and poor nutritional status evaluated by biochemical measurements as seen in foreign countries. In order to improve the nutritional status of Crohn's patients, a proper nutrition education has to be provided to Crohn's patients along with a proper medical care. In the case of patients showing food dislike due to a severe pain or diarrhea, an individualized nutrition education considered each patients situation and nutrient balance is necessary.
Crohn's disease often accompanies deficiencies in Fe, folate and vitamin B12 status. It is known to show severe side effects such as weight loss and diarrhea. The poor nutrition in Crohn's patients is due to lower intakes and poor absorption of nutrients and increases in the nutrient waste. In addition, it often has hyperhomocysteinemia known to cause thrombosis in the inflammatory intestinal diseases. The hyperhomocysteinemia is presumed to have a strong relationship with the poor status of folate and vitamin B12. However, no data is available regarding to this hypothesis in Korea.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vel of nutrient intakes and nutritional status of Fe and vitamin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nutritional status of vitamins and the level of blood homocysteine in Cronh's patients. This study was also performed to establish a direction of nutritional management for the Crohn's patients in Korea.
We selected 89 subjects (Male: 49 and Female: 40) diagnosed as Crohn's disease or under the treatment for Crohn's disease in Asan hospital located in Seoul. We divided subjects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BMI. The 44.4% of the male subjects and the 69.2% of the female subjects belonged to the lower body weight group (lower than the BMI of 18.5kg/㎡). The 59.5% of the subjects in the lower body weight group experienced weight loss greater than 10% of their normal weight, indicating the severe underweight of the subjects due to the weight loss.
We examined the amounts of nutrient intakes taken by the subjects and then compared to RDA estimated for adult Korean. The amount of nutrient intakes was about 57%- 104% of the RDA with average of 70%. In order to evaluate the quality of the nutrient intakes, we measured nutrient adequacy ratio (NAR) and dietary diversity score (DDS). NAR and DDS values were 0.7 and 3.1, respectively. These low values indicate that the subjects had a poor quality and lack of variety of the nutrient intakes.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were the most common nutrient supplement taken by the subjects (43.9%). The most common reason for diarrhea and abdominal pain was the consumption of fatty foods (25.8%). The 43.9% of the subjects had diarrhea. The serum albumin level of the subjects having more than 3 times of defecation per day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subjects having less than 3 times of defecation per day. In addition, the amount of energy intakes of the subjec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to serum albumin, protein, folate and RBC folate levels.
The 53.3% of the subjects showed poor protein status and the 10.5% of the patients exhibited severe malnutrition. We examined folate and vitamin B12 status of the subjects by measuring the level of serum folate and RBC folate and serum vitamin B12. The 38.8%, 18.8% and 23.5% of the subjects showed poor status based upon the level of serum folate, RBC folate and vitamin B12, respectively. For the iron status, 96.5%, 28.1% and 10.5% of the subjects were in the deficiency based upon the level of iron, ferritin and TIBC in the blood, respectively.
The blood homocysteine level of the subjects was 11.00±5.82 ㎛ol/L. The 15.5% of the subjects showed the homocysteine level greater than 15㎛ol/L. The homocysteine level in the blood had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the level of serum folate and RBC folate.
In summary, Crohn's patients in Korea showed poor nutrient intakes and poor nutritional status evaluated by biochemical measurements as seen in foreign countries. In order to improve the nutritional status of Crohn's patients, a proper nutrition education has to be provided to Crohn's patients along with a proper medical care. In the case of patients showing food dislike due to a severe pain or diarrhea, an individualized nutrition education considered each patients situation and nutrient balance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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