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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온 공동모금제도를 도입하여 1999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관주도형이 아니라 사업을 계획하여 모금에서부터 배분에 이르기까지 민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집행하는 이른바 민간사회복지의 시대가 열렸다. 모처럼 내세운 민간사회복지의 길이기 때문에 민간이 모두 협력하고 가꾸어 가야하는 중대한 이정표에 서 있다.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고 그 변화하는 만큼 급증하는 복지수요의 해결을 위해 최저생계지원은 공공부문이 해결하더라도 그 이상의 질이 높은 사회복지는 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기관들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성공적인 완수는 민간의 긴밀한 협조가 우선이고 개개사업들의 성공적인 수행은 재정을 조달에 달려있다고 ...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온 공동모금제도를 도입하여 1999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관주도형이 아니라 사업을 계획하여 모금에서부터 배분에 이르기까지 민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집행하는 이른바 민간사회복지의 시대가 열렸다. 모처럼 내세운 민간사회복지의 길이기 때문에 민간이 모두 협력하고 가꾸어 가야하는 중대한 이정표에 서 있다.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고 그 변화하는 만큼 급증하는 복지수요의 해결을 위해 최저생계지원은 공공부문이 해결하더라도 그 이상의 질이 높은 사회복지는 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기관들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성공적인 완수는 민간의 긴밀한 협조가 우선이고 개개사업들의 성공적인 수행은 재정을 조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민간의 복지실천의 선결요건이 되고 있는 재원확보를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이러한 취지아래 본 논문은 대전광역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기부문화에 대한 의식조사를 하고 SPSS 7.5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절차에 따라 얻은 분석자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후원의 일반적 형태를 분석한 결과, 본 논문의 조사대상자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116명이 기부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부경험이 없는 대상자들은 경제적인 원인에 의해 기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대답했고 기부경험자들의 기부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기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목적 역시 우리나라 국민의 특성상 수재의연금이나 불우이웃돕기에 집중되었고 기부방식도 비정기적인 형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기부경로는 ARS를 주로 이용하고 기부동기도 우리나라 국민 특성과 같이 보람된 일을 찾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많았다. 기부금 사용 신뢰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후원기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기부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선행연구와 같이 명확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연령, 학력, 직업, 월평균 가계소득 등에서 기부여부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셋째 기부금 사용신뢰도, 후원기관 만족도, 후원자 관리 만족도와 기부행위 지속여부에 대해 분석한 결과 후원기관의 만족도와 후원자 관리 만족도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부를 지속시키거나 확대하기 위해서는 후원기관의 기금 사용처의 투명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또한 후원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대학생들은 기부문화 개선을 위해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인식전환의 순으로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기부경험자들은 올바른 인식과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순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세제혜택은 모두 5%∼10% 수준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응답하고 있으며 기부금 납부방법으로는 ARS, 온라인, 자동이체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기부문화의 제고를 위해서는 기부문화의 적극적 홍보와 정부적 차원의 장려대책이 필요하다고 대답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요약에서 국민들의 기부문화는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기금 사용의 투명성이 요구되며 또한 후원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선결적인 과제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케팅적인 모금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것처럼 기존의 후원자들을 유지하고 확대해 가기 위해서는 개인적, 개별적인 특성에 맞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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