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교사의 특성이 어떠한가를 조사·분석하여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한편으로는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나 학교 급별에 맞는 교사 양성에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여 중등교육 현장에 맞는 새로운 교사상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4개 영역에 걸쳐 총 28개 문항으로 작성하고 이를 성별, 학교 급별로 학생집단에 적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사대상은 경기도 수원 시내에 있는 남녀 공학 중·고등학교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665부중 불성실하거나 응답에 신뢰성이 결여 된 6부를 제외한 659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와 비율, 평균 등의 기본통계와 성별 및 학교 급별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교사의 특성이 어떠한가를 조사·분석하여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한편으로는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나 학교 급별에 맞는 교사 양성에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여 중등교육 현장에 맞는 새로운 교사상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4개 영역에 걸쳐 총 28개 문항으로 작성하고 이를 성별, 학교 급별로 학생집단에 적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사대상은 경기도 수원 시내에 있는 남녀 공학 중·고등학교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665부중 불성실하거나 응답에 신뢰성이 결여 된 6부를 제외한 659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와 비율, 평균 등의 기본통계와 성별 및 학교 급별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통하여 집단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영역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교사의 신상면 중·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신상면에 있어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사의 연령대에 대해서는 '20대'의 선생님을 가장 좋아하며, 다음은 '30대','40대','50대'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은 선생님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20대를 선호하는데 반해, 여학생들은 30-40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들이 20대를 선호하는데 반해 고등학생들은 30-40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성별에 대해서는 성별에 '관계없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선생님 보다는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여선생님을, 여학생은 남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 정도에 있어 남학생이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강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들은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고등학생들은 남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용모로는 '건강하고 소탈한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복장으로는 '평범하고 수수한 옷차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는 학생들은 건강하고 소탈한 선생님의 용모와 선생님의 복장에서 정장보다는 평범한 옷차림에서 심리적 편안함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목소리로는 '쾌활한 목소리'라는 응답이 가장 많게 나타나, 학생들은 조용한 목소리보다는 밝고 쾌활한 목소리의 교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쓰면 좋은 말투에 대해서는 '예삿말을 쓰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와서 학생들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며, 친근감을 나타내는 교사의 말투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경어를 쓰도록 하고 있는 교육적 현실과 비교한다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된다. 즉,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언어적 표현인 말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신장은 '170-l74cm'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165cm 이하나 180cm 이상의 신장은 별로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은 보통 사람과 같은 수준의 평범한 신장을 지닌 교사들을 선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성격으로는 '명랑 쾌활하고, 친절하며 자상한 성격'을 소유한 교사를 좋아한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학생들은 조용하거나 온순한 교사보다는 쾌활하고 자상한 성격의 선생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사의 학습지도면 중·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습지도면을 살펴보면, 먼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교과 지도 방법으로는 '실생활과 관련시켜 가르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실용적인 학습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교과내용 설명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머가 있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는 방식을 좋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과제 제시 방법으로는 '내 주시지 않는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나 이는 학습자들이 과제에 대한 거부감에서 나오는 것이며,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가운데 적당한 양의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습분위기 조성방법으로는 '각자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지도'하는 방법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전통적인 학습분위기 조성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독서실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은 데 비하여 신세대 청소년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반영하는 학습분위기 조성 방법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식 수준에 대하여 학생들은 '다방면으로 교양과 일반상식이 많은 선생님'을 절반 이상이 선호하고 있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들은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방면으로 교양과 상식이 많은 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교사의 생활지도면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생활지도면으로는 먼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생활지도 방법으로는 '학생과 자주 대화를 갖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신세대 청소년들에 대한 생활지도는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존재로 존중하고 대화를 통한 스스로의 해결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잘못했을 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행동으로는 '벌이나 꾸지람 대신 개인적인 설득으로 뉘우치게 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이 잘못했을 경우 이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질책하는 것은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이 공개적으로 질책한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게 한다는 반응이 높았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의 경우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하는 반면에 고등학생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질책하는 경향이 중학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훈화의 종류에 대해서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해주는 훈화내용들 중에서 특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자세, 그리고 삶에 대한 가치를 담고 있는 내용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벌(매)에 대한 교사의 생각에 대한 인식으로는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사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여 보면, 체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으로 학생들은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체벌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반응도 상당히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읽을 수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여가시간에 대한 교사의 지도방법으로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공부만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선생님의 부모님 의견수립 방법으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가정에 전화를 걸어 상담' 하는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은 부모들이 학교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치맛바람이나 촌지 등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전화상담과 서신상담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가정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은 가정방문을 선호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전화상담과 학교방문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사의 생활지도 방법에 대해서는 '학생과 같은 입장에서 거리감 없이 지도한다'에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생활 지도 방법에 대하여 이해와 사랑으로만 대해주기를 원하고 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엄격한 규칙의 적용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학생들은 인자하게 다루고 옳고 그름을 대화로써 이해시키는 것을 선호하는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학생입장에서 지도해주는 것을 더 원하고 있었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들은 인자하게 대해 주는 것을 원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은 때로는 규칙에 따라 엄하게 다루거나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라. 교사의 인간관계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인간관계면으로서, 우선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에 대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것으로는 '다정하고 친절한 친구처럼'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은 공정하고 부드러우면서 다정한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기쁨을 느꼈을 때로는 '다정하게 나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학생들은 교사들이 자신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해줄 때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칭찬을 들었을 때와 진로, 성적 등을 걱정해 줄 때 기쁨을 느꼈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에 여학생들은 선생님이 다정하게 관심을 가져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 급별에 따른 차이로는 중학생은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때 기쁨을 느꼈다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선생님이 진로, 성적 등을 걱정해 주거나 다정하게 관심을 가져다 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 학생들이 교사에게서 가장 실망을 느꼈을 때로는 '몇 몇 친구들을 편애할 때'라는 응답과 '평소의 말씀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욕설과 함께 매를 드실 때', '친구들 앞에서 결점을 지적하거나 꾸짖을 때' 등의 순서로 실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은 교사들이 욕설과 함께 매를 들거나 말과 행동이 다르고, 친구들 앞에서 꾸짖을 때 선생님에 대해 실망을 느끼고 있는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친구들을 편애하거나 교사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 실망을 느끼고 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은 선생님이 욕설과 매를 들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하였을 때 실망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고등학생은 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친구들을 편애할 때 교사에 대하여 실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와의 인간관계로는 '학생들의 인격과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선생님'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선생님', '학생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선생님', '학생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선생님', '벌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는 선생님' 순으로 나타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인간관계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로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자주 해주시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개성을 발견하여 키워주는 선생님', '형제처럼 친절히 대하는 선생님' , '잘 가르치는 선생님' 순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자주 해주고, 아이들의 개성을 개발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교과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친절하게 대해 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잘 가르치고 개성을 키워주는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들이 개성을 키워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반면에 고등학생들은 잘 가르치거나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에,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교사로는 '잔소리가 많고 화를 잘 내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편애하는 선생님',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은 잔소리하며 화를 잘 내거나, 편애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은 자율적이며, 공평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교사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에서는 남학생들은 잔소리와 화를 잘 내거나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편애하는 선생님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은 편애하는 선생님을 싫어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사의 감각 수준으로는 '시대를 앞서가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시대의 변화에 대하여 교사들도 변화할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교사의 특성이 어떠한가를 조사·분석하여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한편으로는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나 학교 급별에 맞는 교사 양성에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여 중등교육 현장에 맞는 새로운 교사상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선행연구들을 참고하여 4개 영역에 걸쳐 총 28개 문항으로 작성하고 이를 성별, 학교 급별로 학생집단에 적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사대상은 경기도 수원 시내에 있는 남녀 공학 중·고등학교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665부중 불성실하거나 응답에 신뢰성이 결여 된 6부를 제외한 659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와 비율, 평균 등의 기본통계와 성별 및 학교 급별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통하여 집단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영역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교사의 신상면 중·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신상면에 있어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사의 연령대에 대해서는 '20대'의 선생님을 가장 좋아하며, 다음은 '30대','40대','50대'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은 선생님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20대를 선호하는데 반해, 여학생들은 30-40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들이 20대를 선호하는데 반해 고등학생들은 30-40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성별에 대해서는 성별에 '관계없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선생님 보다는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여선생님을, 여학생은 남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 정도에 있어 남학생이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강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들은 여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고등학생들은 남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용모로는 '건강하고 소탈한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복장으로는 '평범하고 수수한 옷차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는 학생들은 건강하고 소탈한 선생님의 용모와 선생님의 복장에서 정장보다는 평범한 옷차림에서 심리적 편안함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목소리로는 '쾌활한 목소리'라는 응답이 가장 많게 나타나, 학생들은 조용한 목소리보다는 밝고 쾌활한 목소리의 교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쓰면 좋은 말투에 대해서는 '예삿말을 쓰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와서 학생들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며, 친근감을 나타내는 교사의 말투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경어를 쓰도록 하고 있는 교육적 현실과 비교한다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된다. 즉,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언어적 표현인 말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신장은 '170-l74cm'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165cm 이하나 180cm 이상의 신장은 별로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은 보통 사람과 같은 수준의 평범한 신장을 지닌 교사들을 선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성격으로는 '명랑 쾌활하고, 친절하며 자상한 성격'을 소유한 교사를 좋아한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학생들은 조용하거나 온순한 교사보다는 쾌활하고 자상한 성격의 선생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사의 학습지도면 중·고등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습지도면을 살펴보면, 먼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교과 지도 방법으로는 '실생활과 관련시켜 가르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실용적인 학습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교과내용 설명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머가 있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는 방식을 좋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과제 제시 방법으로는 '내 주시지 않는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나 이는 학습자들이 과제에 대한 거부감에서 나오는 것이며,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가운데 적당한 양의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습분위기 조성방법으로는 '각자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지도'하는 방법이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전통적인 학습분위기 조성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독서실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낮은 데 비하여 신세대 청소년들의 개인적인 성향을 반영하는 학습분위기 조성 방법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학식 수준에 대하여 학생들은 '다방면으로 교양과 일반상식이 많은 선생님'을 절반 이상이 선호하고 있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들은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방면으로 교양과 상식이 많은 교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교사의 생활지도면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생활지도면으로는 먼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의 생활지도 방법으로는 '학생과 자주 대화를 갖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신세대 청소년들에 대한 생활지도는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존재로 존중하고 대화를 통한 스스로의 해결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잘못했을 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행동으로는 '벌이나 꾸지람 대신 개인적인 설득으로 뉘우치게 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이 잘못했을 경우 이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질책하는 것은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이 공개적으로 질책한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게 한다는 반응이 높았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의 경우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하는 반면에 고등학생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질책하는 경향이 중학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훈화의 종류에 대해서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해주는 훈화내용들 중에서 특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자세, 그리고 삶에 대한 가치를 담고 있는 내용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벌(매)에 대한 교사의 생각에 대한 인식으로는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사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를 분석하여 보면, 체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으로 학생들은 지나치지 않은 적절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체벌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반응도 상당히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읽을 수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여가시간에 대한 교사의 지도방법으로는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공부만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선생님의 부모님 의견수립 방법으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가정에 전화를 걸어 상담' 하는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은 부모들이 학교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치맛바람이나 촌지 등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전화상담과 서신상담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가정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은 가정방문을 선호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전화상담과 학교방문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사의 생활지도 방법에 대해서는 '학생과 같은 입장에서 거리감 없이 지도한다'에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생활 지도 방법에 대하여 이해와 사랑으로만 대해주기를 원하고 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엄격한 규칙의 적용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학생들은 인자하게 다루고 옳고 그름을 대화로써 이해시키는 것을 선호하는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학생입장에서 지도해주는 것을 더 원하고 있었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들은 인자하게 대해 주는 것을 원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은 때로는 규칙에 따라 엄하게 다루거나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라. 교사의 인간관계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의 인간관계면으로서, 우선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에 대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것으로는 '다정하고 친절한 친구처럼'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은 공정하고 부드러우면서 다정한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기쁨을 느꼈을 때로는 '다정하게 나에게 관심을 가졌을 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학생들은 교사들이 자신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해줄 때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칭찬을 들었을 때와 진로, 성적 등을 걱정해 줄 때 기쁨을 느꼈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에 여학생들은 선생님이 다정하게 관심을 가져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교 급별에 따른 차이로는 중학생은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었을 때 기쁨을 느꼈다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선생님이 진로, 성적 등을 걱정해 주거나 다정하게 관심을 가져다 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 학생들이 교사에게서 가장 실망을 느꼈을 때로는 '몇 몇 친구들을 편애할 때'라는 응답과 '평소의 말씀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욕설과 함께 매를 드실 때', '친구들 앞에서 결점을 지적하거나 꾸짖을 때' 등의 순서로 실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은 교사들이 욕설과 함께 매를 들거나 말과 행동이 다르고, 친구들 앞에서 꾸짖을 때 선생님에 대해 실망을 느끼고 있는데 반하여 여학생들은 친구들을 편애하거나 교사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 실망을 느끼고 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생은 선생님이 욕설과 매를 들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하였을 때 실망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고등학생은 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친구들을 편애할 때 교사에 대하여 실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와의 인간관계로는 '학생들의 인격과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선생님'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선생님', '학생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선생님', '학생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선생님', '벌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는 선생님' 순으로 나타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인간관계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사로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자주 해주시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개성을 발견하여 키워주는 선생님', '형제처럼 친절히 대하는 선생님' , '잘 가르치는 선생님' 순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자주 해주고, 아이들의 개성을 개발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교과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학생들은 친절하게 대해 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잘 가르치고 개성을 키워주는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들이 개성을 키워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반면에 고등학생들은 잘 가르치거나 친절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에,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교사로는 '잔소리가 많고 화를 잘 내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편애하는 선생님',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은 잔소리하며 화를 잘 내거나, 편애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생들은 자율적이며, 공평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교사들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에서는 남학생들은 잔소리와 화를 잘 내거나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편애하는 선생님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급별 차이에서는 중학생은 편애하는 선생님을 싫어하는데 반하여 고등학생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선생님을 싫어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사의 감각 수준으로는 '시대를 앞서가는 선생님'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시대의 변화에 대하여 교사들도 변화할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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