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요청 화행을 중심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의 화용적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화행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하고, 화행 교육의 개선점과 교수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담화 완성형 설문 조사와 한국어 교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하여 화행 교육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외국어교육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문법이나 어휘 지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의사소통능력이다. 즉 특정 언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요청 화행을 중심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의 화용적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화행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하고, 화행 교육의 개선점과 교수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담화 완성형 설문 조사와 한국어 교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하여 화행 교육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외국어교육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문법이나 어휘 지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의사소통능력이다. 즉 특정 언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맥락 속에서 언어가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의사소통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곧 화용적 능력이 외국어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 생활을 할 때, 단순히 언어학적인 실수나 오류는 물론 의사소통에 장애가 되겠지만, 이는 표면적인 장애에 그칠 뿐이다. 이때 청자는 화자의 실수를 관대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외국어를(모국어의 경우에도) 사용하는 화자의 언어 사용이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용상의 실수는 다르다. 모국어 화자들끼리의 대화에서 화용상의 실수는 상황에 따라 서로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 사용에 미숙함이 인정되는 외국어의 경우에도 화용적인 실수는 언어적인 실수보다 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때문에 화용적 지식을 가지고 적절한 화행을 구사하는 것은 모국어이든 비모국어이든 언어 생활을 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을 둔 ‘요청’은 화자와 청자의 복합적인 관계를 고려한 상태에서 발생되는 매우 복잡 미묘한 화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떠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 가며 더불어 타인과 조화로운 원만한 인간 관게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요청 행위가 빠질 수 없다. 때문에 한국어를 외국어로 접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요청’은 매우 근본적이고 본질적으로 필요한 화행이기도 하다. 모국어로도 요청 화행 구사는 다각적인 이유에 의해 쉽지 않은데, 심지어 외국어로 구사하는 요청 화행은 화자 입장에서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청 화행을 중심으로 한국어 화행 교육의 한 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담화 완성형 설문지를 통해 12가지 요청 상황에 대한 한국인 모국어 화자와 외국인 학습자들의 요청 화행을 비교 분석하였다. 담화 완성형 설문지에는 ‘부탁하기’와 ‘요청적 제안하기’의 상황이 절반씩 포함되었으며,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 지위, 친밀도 유무에 따라 그 화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각 문항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을 표시하게 하였다. 한국어 교재에서의 요청 화행 실태 조사에서는 요청 화행이 발생한 장소, 요청 화행이 제시된 대화문에서의 성별 관계, 화자와 청자의 관계, 화행 전략, 요청 발화 시 나타난 실제 문형, 대우법과 서법 실태, 사회적 지위 변인, 친밀도 변인, Address Term과 Adjuncts의 유무,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거절 화행 유무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직 대부분의 교재들이 실제적이고 다양한 요청 화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요청 상황 맥락이 분명치 않아 화자와 청자의 관계, 사회적 지위, 친밀도, 성별 등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요청에 대한 응답도 지나치게 ‘수락’에 치우쳐서 현실감 있고 다양한 화행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요청 화행 교육 실태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요청 화행의 실제 교수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화행 교육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온전하게 목표 언어의 습득에 도달하는 길이므로, 초급부터 단계적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화행 연구가 보다 다양한 층위에서 폭넓게 계속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화행 교육 방안 연구가 꾸준히 나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참신하고 실제적이며 실용성 있는 교재가 구성되고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요청 화행을 중심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의 화용적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화행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하고, 화행 교육의 개선점과 교수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담화 완성형 설문 조사와 한국어 교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통하여 화행 교육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근 외국어교육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문법이나 어휘 지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의사소통능력이다. 즉 특정 언어가 사용되는 다양한 맥락 속에서 언어가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의사소통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곧 화용적 능력이 외국어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 생활을 할 때, 단순히 언어학적인 실수나 오류는 물론 의사소통에 장애가 되겠지만, 이는 표면적인 장애에 그칠 뿐이다. 이때 청자는 화자의 실수를 관대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이는 외국어를(모국어의 경우에도) 사용하는 화자의 언어 사용이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용상의 실수는 다르다. 모국어 화자들끼리의 대화에서 화용상의 실수는 상황에 따라 서로에게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 사용에 미숙함이 인정되는 외국어의 경우에도 화용적인 실수는 언어적인 실수보다 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때문에 화용적 지식을 가지고 적절한 화행을 구사하는 것은 모국어이든 비모국어이든 언어 생활을 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중점을 둔 ‘요청’은 화자와 청자의 복합적인 관계를 고려한 상태에서 발생되는 매우 복잡 미묘한 화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어떠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 가며 더불어 타인과 조화로운 원만한 인간 관게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요청 행위가 빠질 수 없다. 때문에 한국어를 외국어로 접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요청’은 매우 근본적이고 본질적으로 필요한 화행이기도 하다. 모국어로도 요청 화행 구사는 다각적인 이유에 의해 쉽지 않은데, 심지어 외국어로 구사하는 요청 화행은 화자 입장에서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청 화행을 중심으로 한국어 화행 교육의 한 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담화 완성형 설문지를 통해 12가지 요청 상황에 대한 한국인 모국어 화자와 외국인 학습자들의 요청 화행을 비교 분석하였다. 담화 완성형 설문지에는 ‘부탁하기’와 ‘요청적 제안하기’의 상황이 절반씩 포함되었으며, 화자와 청자의 사회적 지위, 친밀도 유무에 따라 그 화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각 문항에 대하여 심리적으로 느끼는 부담감을 표시하게 하였다. 한국어 교재에서의 요청 화행 실태 조사에서는 요청 화행이 발생한 장소, 요청 화행이 제시된 대화문에서의 성별 관계, 화자와 청자의 관계, 화행 전략, 요청 발화 시 나타난 실제 문형, 대우법과 서법 실태, 사회적 지위 변인, 친밀도 변인, Address Term과 Adjuncts의 유무,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거절 화행 유무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직 대부분의 교재들이 실제적이고 다양한 요청 화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요청 상황 맥락이 분명치 않아 화자와 청자의 관계, 사회적 지위, 친밀도, 성별 등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요청에 대한 응답도 지나치게 ‘수락’에 치우쳐서 현실감 있고 다양한 화행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요청 화행 교육 실태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요청 화행의 실제 교수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화행 교육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온전하게 목표 언어의 습득에 도달하는 길이므로, 초급부터 단계적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화행 연구가 보다 다양한 층위에서 폭넓게 계속되어야 하며, 실질적인 화행 교육 방안 연구가 꾸준히 나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참신하고 실제적이며 실용성 있는 교재가 구성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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