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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주요 도시로의 인구집중과 급속한 도시성장에 따른 도로건설, 단지조성 등과 같은 개발활동이 농지에 이어 산림까지도 무차별하게 훼손하는 난개발로 이어지고, 자원의 회복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도시가 지니는 본연의 수용력을 초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제발전으로 인한 소득의 증가와 그에 따른 소비의 증가가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우리의 소비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2002년에 발행된 통계연보를 바탕으로 전국 35개 단위시의 생태적 발자국지수(Ecological Footprint: ...

최근 우리나라 주요 도시로의 인구집중과 급속한 도시성장에 따른 도로건설, 단지조성 등과 같은 개발활동이 농지에 이어 산림까지도 무차별하게 훼손하는 난개발로 이어지고, 자원의 회복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자원을 소비함으로써 도시가 지니는 본연의 수용력을 초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제발전으로 인한 소득의 증가와 그에 따른 소비의 증가가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우리의 소비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2002년에 발행된 통계연보를 바탕으로 전국 35개 단위시의 생태적 발자국지수(Ecological Footprint: EF)를 산정하였다. 각 도시의 총 EF지수 분석결과, 제주시의 1인당 토지소비량이 7.741ha로 가장 큰 반면, 제천시의 1인당 토지소비량 2.007ha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의 현 소비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토지면적을 생태적자 분석을 통해 추정한 결과에서는 서울특별시가 현재 면적의 501배에 달하는 토지를 더 필요로 하였으며, 생태적자가 가장 적은 제천시도 현재 면적의 3배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우리나라의 각 도시의 경제활동이 현 환경용량을 크게 초과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향후 생태적으로 건전한 도시개발을 위해 환경용량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토지이용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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