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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능력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달한다. 4세가 되면 본격적인 이야기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6세가 되면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정상 아동의 이야기 발달 정보는 언어장애 아동의 진단 평가 및 치료 교육에서 유용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야기 회상 산출을 통해 연령 간 이야기 문법 총점,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의 차이를 알아보았다.본 연구는 4～6세 정상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검사 도구는 배소영의 ‘그네 이야기’와 ‘공 이야기’를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검사자가 아동에게 그림카드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림카드를 제거하고, 아동이 이야기를 회상하여 산출하도록 하였다. 분석은 이야기 문법 총점과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를 산출하여 연령 간 평균의 차이가 있는지를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이야기 문법 총점은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5세 집단은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야기 문법 하위 범주별 회상 점수도 배경, 계기 사건, 내적 반응, 시도, 결과가 모두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는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집단과 6세 집단보다 유의하게 짧게 나타난 반면, 4세 집단과 5세 집단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3.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는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으며, 5세 집단은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짧게 나타났다.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에서 4세 집단과 5세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는 우리말이 조사, 어미와 같은 ...

이야기 능력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달한다. 4세가 되면 본격적인 이야기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6세가 되면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정상 아동의 이야기 발달 정보는 언어장애 아동의 진단 평가 및 치료 교육에서 유용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야기 회상 산출을 통해 연령 간 이야기 문법 총점,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의 차이를 알아보았다.본 연구는 4～6세 정상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검사 도구는 배소영의 ‘그네 이야기’와 ‘공 이야기’를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검사자가 아동에게 그림카드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들려준 다음, 그림카드를 제거하고, 아동이 이야기를 회상하여 산출하도록 하였다. 분석은 이야기 문법 총점과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를 산출하여 연령 간 평균의 차이가 있는지를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이야기 문법 총점은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5세 집단은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야기 문법 하위 범주별 회상 점수도 배경, 계기 사건, 내적 반응, 시도, 결과가 모두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는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집단과 6세 집단보다 유의하게 짧게 나타난 반면, 4세 집단과 5세 집단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3.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는 연령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 집단은 5세,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으며, 5세 집단은 6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짧게 나타났다.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에서 4세 집단과 5세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는 우리말이 조사, 어미와 같은 문법 형태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낱말로 본 평균절길이(MLC-w)보다 형태소로 본 평균절길이(MLC-m)에서 연령에 따른 발달을 더 잘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이야기 문법과 평균절길이(MLC)로 학령 전기 아동의 이야기 회상 능력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야기 평가시 이야기 문법과 평균절길이(MLC)로 분석하는 것이 이야기 발달을 보는데 적절하고 효율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앞으로는 이야기 문법과 평균절길이(MLC)로 학령기 아동들에게도 연령에 따른 이야기 능력 발달을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이야기 과제에서 정상 아동들의 실수 경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표준화된 이야기 검사 도구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들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Children's ability to tell stories increases as they grow older. Usually, children are able to express their views and opinions effectively by 3 years of age and their storytelling ability matures by 6 years of age. The storytelling ability of preschoolers is used in general to assess the ability of...

Children's ability to tell stories increases as they grow older. Usually, children are able to express their views and opinions effectively by 3 years of age and their storytelling ability matures by 6 years of age. The storytelling ability of preschoolers is used in general to assess the ability of children with impaired language for the purposes of diagnosis and treatmen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differences in children's story retelling abilities according to age by measuring the total scores of story grammar, MLC-w(Mean Length of Communication in words) and MLC-m(Mean Length of Communication in morphemes) during the story retelling task.The study subjects comprised 60 preschoolers aged 4 to 6 years. Two Korean stories, 'The Swing story' and 'The Ball story' written by Bae So-Young, were used as assessment tools along with matching story cards. The author showed the story cards to the children, told a story corresponding to cards, then removed the story cards and asked the children to retell the story they had just heard. When a child retold the story in her or his own words, the grammatical correctness, MLC-w and MLC-m were scored. The total scores of story grammar, MLC-w, and MLC-m were compared to determine the differences in story retelling abilities according to age. The study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1. The total scores of story grammar significantly increased with increasing age. The total scores of story grammar of the 4-year-old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older children (5 to 6 years). The 5-year-olds showed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the 6-year-olds. Moreover, the older age group outperformed the younger age groups in setting information, initiating event, internal response, attempt and the direct consequence increased among the subscales of story grammar.2. Age had a significant impact on MLC-w. The MLC-w spoken by the 4-year-olds was significantly shorter than that of the 6-year-olds, although it did not significantly differ from that of the 5-year-olds.3. Age also had a significant impact on MLC-m. The MLC-m spoken by the 4-year-olds was significantly shorter than that spoken by the older age groups. There were also significant differences in MLC-m between the 5- and 6-year-olds. This result contrasts with the insignificant difference in MLC-m between the 4- and 5-year-olds. The given grammatical functions of morphemes, such as the endings of words or particles, MLC-m was mo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ge than MLC-w.The study found that preschoolers' ability to retell storie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ge considering their increased story grammar abilities and MLC. The use of story grammar and MLC is therefore considered effective as an assessment scale to measure children's storytelling ability.Further study is needed to determine whether these assessment scales are effective to measure storytelling abilities in school children and to measure the mistakes made by normal children when they express their views and opinions. Further study is necessary to develop a standardized assessment tool that can be used for measuring child's storytelling 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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