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우선 옛이야기 그림책의 문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같은 옛이야기로 여러 다른 작가가 만든 옛이야기 그림책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아직 그림책의 하위 장르로 규정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옛이야기 그림책과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하나의 새로운 범주로 확정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본 논문에서는 연구의 편의를 위해서 옛이야기 그림책의 인접 분야로 ‘민담’, ‘전래동화’, ‘옛이야기’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보았고, 인접어로써 ‘옛날이야기’와 ‘옛이야기’의 어학적 분석과 사전적 정의를 토대로 용어의 개념을 확인하였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기존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그림책을 구성한다는 점에 주목하면 그 그림책의 원천은 무엇보다도 ‘옛이야기’라는 이야기성(性)에서 그 첫 번째 변별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이야기성은 전승문학의 구술성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다. 그러한 옛이야기의 ‘형식’과 ‘내용’을 두고 아동문학에서는 옛이야기의 ‘긍정론’과 ‘부정론’과 같은 상반적인 효용론을 어린이 교육에서 주장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에는 어린이에게 맞게 이야기를 선별한 전래동화나 혹은 어린이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수많은 재화자와 재창조자에 의해 이야기성의 조율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림이야기책의 ‘서사’(...
본 논문은 우선 옛이야기 그림책의 문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같은 옛이야기로 여러 다른 작가가 만든 옛이야기 그림책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아직 그림책의 하위 장르로 규정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옛이야기 그림책과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하나의 새로운 범주로 확정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본 논문에서는 연구의 편의를 위해서 옛이야기 그림책의 인접 분야로 ‘민담’, ‘전래동화’, ‘옛이야기’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보았고, 인접어로써 ‘옛날이야기’와 ‘옛이야기’의 어학적 분석과 사전적 정의를 토대로 용어의 개념을 확인하였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기존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그림책을 구성한다는 점에 주목하면 그 그림책의 원천은 무엇보다도 ‘옛이야기’라는 이야기성(性)에서 그 첫 번째 변별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이야기성은 전승문학의 구술성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다. 그러한 옛이야기의 ‘형식’과 ‘내용’을 두고 아동문학에서는 옛이야기의 ‘긍정론’과 ‘부정론’과 같은 상반적인 효용론을 어린이 교육에서 주장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에는 어린이에게 맞게 이야기를 선별한 전래동화나 혹은 어린이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수많은 재화자와 재창조자에 의해 이야기성의 조율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림이야기책의 ‘서사’(narrative)는 경험을 언어적으로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이야기’(story)에 해당하는 다른 이름이다. 옛이야기의 구성은 국소적인 연쇄로 이어지는데, 사건의 순서는 단지 시차에 따른 연쇄일 뿐이며, 이들 사건들 사이의 논리적 연결이 때로는 불명확하다. 옛이야기 그림책의 경우 페이지 수의 제한을 받으므로 부분의 경험을 담은 사건이 한정된 장수로 나누어서 시간적 순서대로 나열한다. 그러므로 옛이야기의 서사 진행은 구조적으로 장면 단위로 분할하게 되면 바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배경 그림을 펼쳐 보이는 것이 가능한 것을 실증할 수 있는데, 이 점이 옛이야기 그림책 서사분석의 요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으로 그림언어는 말에 생명력과 활력, 그리고 깊이를 더해 주어 정서에 강하게 호소하는 초언어적인 개념이다. 그림언어란 정서적 소통의 도구로, 내용이나 대상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감성과 지성을 동시에 활동시킴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림을 단순히 볼뿐 아니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언어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를 형성하여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그림이야기책에서 글의 줄거리만 읽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이란 대상을 하나의 표현체로 보고 다루는 새로운 ‘그림책관’이 필요한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즉, 그림책의 시각 표현성이란 ‘인식’과 다름 아닌 것이다. 한 마디로 시각 표현성이란 그림책의 그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시각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옛이야기 그림책에 나타난 인간발달에 관한 연구이다. 그래서 옛이야기 그림책과 어린이 발달에 관한 관계 양상을 밝혀보기 위하여 일단 어린이의 발달을 인지적(피아제), 도덕적(콜버그), 사회적(에릭슨), 성 역할(프로이트) 특성으로 나누어 옛이야기의 문학적 특성과 비교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어린이들이 처한 발달단계에서 드러나는 인지적인 특질인 어린이의 자아중심성, 물활론적 사고, 꿈의 실재론 등은 옛이야기의 구조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기는 도덕성이나 사회적 역할 수용, 그리고 성 역할 등과 같은 인간발달 문제를 옛이야기와 관련하여 교육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옛이야기의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므로 옛이야기의 대상 작품을 영국 제이콥스의 「아기돼지 삼형제」 「잭과 콩나무」 「금발 소녀와 곰 세 마리」, 독일 그림 형제의 「세 개의 깃털」 「개구리 왕자」, 그리고 프랑스 페로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6편으로 제한하였다. 한국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서양 옛이야기의 심층의미를 추적할 수만 있다면, 이를 토대로 동・서간의 비교문학 혹은 비교심리적인 연구의 초석을 놓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 6편의 옛이야기를 선정한 까닭은 인간발달의 전형적인 준거 틀인 ‘자아발달’, ‘정체성’, ‘통과의례’에 적합한 자아 성장의 내용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우선 옛이야기 그림책의 문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같은 옛이야기로 여러 다른 작가가 만든 옛이야기 그림책에 대해 비교・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옛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아직 그림책의 하위 장르로 규정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옛이야기 그림책과 관련된 용어와 개념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하나의 새로운 범주로 확정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본 논문에서는 연구의 편의를 위해서 옛이야기 그림책의 인접 분야로 ‘민담’, ‘전래동화’, ‘옛이야기’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보았고, 인접어로써 ‘옛날이야기’와 ‘옛이야기’의 어학적 분석과 사전적 정의를 토대로 용어의 개념을 확인하였다. 옛이야기 그림책은 기존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그림책을 구성한다는 점에 주목하면 그 그림책의 원천은 무엇보다도 ‘옛이야기’라는 이야기성(性)에서 그 첫 번째 변별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이야기성은 전승문학의 구술성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다. 그러한 옛이야기의 ‘형식’과 ‘내용’을 두고 아동문학에서는 옛이야기의 ‘긍정론’과 ‘부정론’과 같은 상반적인 효용론을 어린이 교육에서 주장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에는 어린이에게 맞게 이야기를 선별한 전래동화나 혹은 어린이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수많은 재화자와 재창조자에 의해 이야기성의 조율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림이야기책의 ‘서사’(narrative)는 경험을 언어적으로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이야기’(story)에 해당하는 다른 이름이다. 옛이야기의 구성은 국소적인 연쇄로 이어지는데, 사건의 순서는 단지 시차에 따른 연쇄일 뿐이며, 이들 사건들 사이의 논리적 연결이 때로는 불명확하다. 옛이야기 그림책의 경우 페이지 수의 제한을 받으므로 부분의 경험을 담은 사건이 한정된 장수로 나누어서 시간적 순서대로 나열한다. 그러므로 옛이야기의 서사 진행은 구조적으로 장면 단위로 분할하게 되면 바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배경 그림을 펼쳐 보이는 것이 가능한 것을 실증할 수 있는데, 이 점이 옛이야기 그림책 서사분석의 요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으로 그림언어는 말에 생명력과 활력, 그리고 깊이를 더해 주어 정서에 강하게 호소하는 초언어적인 개념이다. 그림언어란 정서적 소통의 도구로, 내용이나 대상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감성과 지성을 동시에 활동시킴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림을 단순히 볼뿐 아니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언어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를 형성하여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그림이야기책에서 글의 줄거리만 읽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이란 대상을 하나의 표현체로 보고 다루는 새로운 ‘그림책관’이 필요한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즉, 그림책의 시각 표현성이란 ‘인식’과 다름 아닌 것이다. 한 마디로 시각 표현성이란 그림책의 그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시각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옛이야기 그림책에 나타난 인간발달에 관한 연구이다. 그래서 옛이야기 그림책과 어린이 발달에 관한 관계 양상을 밝혀보기 위하여 일단 어린이의 발달을 인지적(피아제), 도덕적(콜버그), 사회적(에릭슨), 성 역할(프로이트) 특성으로 나누어 옛이야기의 문학적 특성과 비교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어린이들이 처한 발달단계에서 드러나는 인지적인 특질인 어린이의 자아중심성, 물활론적 사고, 꿈의 실재론 등은 옛이야기의 구조와 맞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기는 도덕성이나 사회적 역할 수용, 그리고 성 역할 등과 같은 인간발달 문제를 옛이야기와 관련하여 교육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옛이야기의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므로 옛이야기의 대상 작품을 영국 제이콥스의 「아기돼지 삼형제」 「잭과 콩나무」 「금발 소녀와 곰 세 마리」, 독일 그림 형제의 「세 개의 깃털」 「개구리 왕자」, 그리고 프랑스 페로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6편으로 제한하였다. 한국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서양 옛이야기의 심층의미를 추적할 수만 있다면, 이를 토대로 동・서간의 비교문학 혹은 비교심리적인 연구의 초석을 놓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 6편의 옛이야기를 선정한 까닭은 인간발달의 전형적인 준거 틀인 ‘자아발달’, ‘정체성’, ‘통과의례’에 적합한 자아 성장의 내용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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