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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행정의 목표는 언제나 교회가 가지는 근본 목표와 상호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행정가는 교회가 해야될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회는 기본적으로 힘써야 할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먼저 복음화(福音化)하는 것이고 그 다음엔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또한 진실된 친교와 봉사의 정신과 사명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교회는 행정의 시대이므로 교회가 주먹구구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끌어 나가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조직적인 행정과 전문적인 행정가와 교회의 인적자원의 개발과 이 모든 것들의 활용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교회 전체를 동원할 수 있고 교회의 본질과 선교적 사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함과 조직적이고 포괄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이끌어 ...

교회 행정의 목표는 언제나 교회가 가지는 근본 목표와 상호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행정가는 교회가 해야될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회는 기본적으로 힘써야 할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먼저 복음화(福音化)하는 것이고 그 다음엔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또한 진실된 친교와 봉사의 정신과 사명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목적에 부응하기 위해 교회는 행정의 시대이므로 교회가 주먹구구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끌어 나가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조직적인 행정과 전문적인 행정가와 교회의 인적자원의 개발과 이 모든 것들의 활용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교회 전체를 동원할 수 있고 교회의 본질과 선교적 사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함과 조직적이고 포괄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교회 행정은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교회 행정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며 동시에 인간 지향적인 것이 되어야 하는 양극단의 긴장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 행정을 하는 사람 자신의 문제가 시종 우리의 우선적인 관심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가 교회의 본직과 사명이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개념에 근거하여야 행정업무의 하나님 중심적이고 성경 중심적이고 교회 중심적인 견해에 접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교회행정은 인간 지향적(Person-onented)이어야 한다는 전제와도 마주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복음선포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극단의 긴장을 잘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행정의 지식과 기술이 요구되고 있고 그것보다 교회 행정가의 최고 책임자인 목사들이 교회 행정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교회 행정에서 중요한 조직 및 인사행정에 대하여 논하였다. 교회는 발달하고 있는 과학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조직체 속에 생활하고 있는 교인들을 교회라는 공동체, 유기체에서 생활하기 위해 전문적인 조직 및 인사행정의 필요성을 본 논문에서 깊이 강조하였다. 현대는 행정의 발달로 정부기관이나 기업체들은 급속도로 행정의 발전을 보고 있으며 거기에 입력된 자원은 다른 곳으로 출력되지 않기 위해 조직체로 얽어 매여 놓았으므로 현대인들은 그 속에서 기계적으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교회는 모든 기관조직에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조직의 개방과 고질적인 전통이나 그룹의 형성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지체됨을 깊이 인식되어야 한다. 아직도 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 못했다면 교회는 무한한 인적자원을 방치해 두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합리적인 조직과 체제 속에 바른 행정적인 교회로 성장하여야 교회의 사명을 다할 수가 있다. 장로교회 조직과 행정업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있다. 그 뜻을 이루자면 살아 움직이는 조직과 행정업무가 실현됨으로서 이룰 수가 있다. 이상적인 교회 행정이 펴지는 곳에 능률적이고 생동적 교회가 이루어지고 창설될 것이다. 하나님은 한 인간이라도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이 중대한 사명을 바로 교회가 받고 있다. 교회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첫째, 조직은 산 조직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과제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데 있다. 그의 뜻을 이루자면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 됨으로써 이룰 수 있다. 죽은 조직은 오히려 사탄의 근거지가 되기 쉬운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산 조직은 에스겔 37장7절로 10절에 언급한 마른 뼈로 공동묘지화 한데서 살아 움직이는 군대를 배출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과 성결과 평화가 질서 있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둘째, 조직 관리는 지도자의 합리적인 관리가 있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지도자의 관리능력을 가지도록 힘써야 하겠다. 조직관리의 영향은 지도자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다. 현대적인 방법으로 훈련되어진 현대인들의 집단은 현대적인 관리방식이 아니면 능률을 나타내기 어렵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인들이 교인이다. 사회 조직인 들이 교회조직의 일원이다. 마땅히 교회 지도자는 관리면 에서 합리적이어야 한다. 셋째,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치조직이나 목회조직이나 관리조직이 잘됐다 할지라도 영적인 조직이 되지 아니하면 안 된다. 즉, 하나님이 역사 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교회가 교회되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 하시며 죽은 자를 살려 내시는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다는 사실이다.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 따라야 한다. 몇 가지 제안을 하겠다. 첫째, 본 논문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사회과학의 방법이 도입되어 있으나 신학적인 의미 부여에 미흡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으며 아울러 그러한 방법이 신학적인 입장에서 어느 정도까지가 타당한 것인지 규명되어야 할 줄로 안다. 둘째, 선교목표를 강조하는 현대에 있어서 평신도를 활용하는 선교를 해야 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조직 형태가 미흡한 점은 연구 개발해야 될 점이라 생각한다. 분권화의 경향을 탈선됨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이 아쉬운 것이다. 셋째, 장로교회의 장점을 보다 효과 있게 살려 관리해 가는 데에 노력해야 한다. 현재 한국 장로교회에 있어서 적합한 관리 제도는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을 토착화의 입장에서 연구되어야 할 과제로 보는 것이다. 넷째, 영적 성장 문제에 있어서 장로교회의 특색인 뜨거움을 감정적인 뜨거움으로 생각하는 문제다. 교회의 부흥을 물량 주의적인 확장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교회가 물량 위주의 제도화로 흐르면서 제도에 가담한 사람만의 교회가 되고 그 외 사람은 방관자가 되기 쉽다. 우리는 교회인력관리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초가 될 교회개념과 우리의 신앙을 교회의 제도와 세상에 표현할 수 있는 책임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개관하였다. 교회개념은 우리에게 교회인력관리를 위하여 많은 문제를 위임한다. 그 위임이란 교회인력관리는 교회가 교회 되게 하는데 전반적인 관심을 가지며 복음이 제시하는 바 인간들의 필요와 요청에 따라 그들을 섬기는 방편일 뿐이지 관리학이 다루는 조직이론, 행정, 관리기법, 프로그램 자체에 목적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위임은 교회는 정적(Static)인 용어로서 표현해서는 안되고 그 교회가 지향해 나아가는 그건 의미로서만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몰트만에서 교회는 개념의 문제가 살아 움직이는 현실 모습이 문제된 것처럼 교회개념을 실천하는 교회로서는 조직의 타당성과 조직의 효과를 배제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예수님도 초대교회도 예배의 형식과 교회조직이 필요했음을 시사한다. 이상에서 교회조직이나 구조변경의 필요성, 행동과학이론의 도입을 시도한 것은 사회학적 반응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복종으로 이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세계가 존재하는 상태로 존속하도록 혹은 지금 존재하는 상태로 보존되도록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교회를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약속된 바 희망을 실현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교회관리의 한 부분이며 한국교회 행정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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