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의 미학에서 '아우라(Aura)'의 몰락과 지각의 변화
Decay of the 'Aura' and variety of perception in aesthetics of the Walter Benjamin 원문보기


김광남 (대진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문화철학전공) 국내석사)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20세기 초반 세계경제공황과 나치스 부상이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던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에 활동한 문화철학자이자 미학자이다. 그는 루카치, 아도르노와 함레 당시 독일 문화비평계를 대변한다. 그는 제국주의가 전쟁으로 치닫던 광기의 시대에 유럽대륙 한복판에서 대중문화의 본질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그는 마르크스의 유물론과 유대교 신비주의를 미학적으로 결합하여 대증문화의 현실을 파악하고 미래를 진단했다. 벤야민은 "기술복제의 등장으로 예술작품의 아우라(Aura)가 몰락한다"는 그만의 독특한 언어로 현대 대중문화의 징후를 분석했다. 그러나 1980년대를 전후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한 벤야민의 미학은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특히 그의 미학이론, 그 가운데 '아우라' 개념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벤야민의 글쓰기가 특유의 시적 언어와 은유적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벤야민의 미학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개념인 '아우라'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위해 「사진의 작은 역사」 (1931)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1936)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특히 '아우라'가 갖는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특성, 즉 전통예술의 불안한 위기로써의 부정적 측면과 현대예술의 등장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함께 고찰한다. 벤야민의 두 저작을 통해서 나타나는 '아우라'란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먼 것의 일회적 나타남", 즉 유일한 예술작품이 시간과 공간을 점하면서 갖게 되는 일회적 현존재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래서 '아우라'에는 시공간적 의미로써 진품성, 역사성, 전통성과 같은 개념이 공존한다. 대표적인 예술형식으로는 회화와 연극이 있다. 그러나 기술복제의 등장으로 이와 같은 전통예술의 '아우라'는 몰락한다. 이것이 바로 벤야민이 밝힌 '아우라의 몰락'이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먼 것의 일회적 나타남"으로 표현되는 전통예술의 '아우라'는 기술복제를 통해서 "일회적 나타남"이 파괴된다. 기술복제는 일회적 산물을 대량생산된 산물로 대치시키고 현재화한다, 그럼으로써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먼 곳 일회적 나타남"을,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어떤 가까운 것의 반복적 나타남"으로 바꾸어 놓는다. 대표적인 예술형식으로 사진과 영화가 있다. 그리고 기술복제에 따른 '아우라의 몰락'이 갖는 의미는 이중적이다. 회화와 연극으로 대표되는 전통예술에 있어 '아우라의 몰락'이란 예술작품의 권위상실로 압축될 수 있다. 가령 예술적 장인의 혼이 담긴 유일한 회화작품은 기술복제로 인해 대량으로 복제되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그로 인해 예술작품은 권위와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이것이 '아우라의 몰락'이 갖는 부정적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벤야민이 무조건적으로 기술복제시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기술의 발달로 인한 '아우라의 몰락'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찾는 긍정적 측면에 주목한다. 가령 기술복제로 인해 상실된 예술작품의 진품성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지더라도 새로운 예술의 사회적 기능, 즉 대량생산으로 인한 예술일반의 몰락이 아니라 대중예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큰 뜻에서 '아우라의 몰락'은 예술의 가치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예술이 전통적 기능으로서 종교의식에 종사했다면 '아우라'가 몰락된 예술작품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즐김의 대상으로 변화된다. 이와 같은 예술의 가치변화에 대해서 벤야민은 환영하며 긍정한다. 무엇보다도 벤야민의 미학에 있어 철학적인 중요성은 지각변화에 관한 인식이다. 즉, 기술복제의 등장으로 예술작품은 대량생산되어지고, 그에 따라 유일성에 의한 예술작품의 의식가치는 사라지고 전시되어질 기회가 늘어났다. 결국 예술작품에 대한 대중의 수용과 인식은 큰 변화를 맞이한다. 그것이 바로 지각의 변화이다. 마치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alter Benjamin Walter Benjamin, born on July 15, 1892, studied philosophy in Freiburg, Munich, Berlin and Bern. Earning a degree with his "Concept of Criticism in German Romanticism", he was not successful in his attempt to become a university professor. His Habilitationsschrift, "On the Origin of ...

주제어

#발터 벤야민 아우라 몰락 일회적 현존재 기술복제 사진 영화 전시가치 비평태도 진보태도 정신분산 촉각수용 지각변화 예술의 정치화 Walter Benjamin Aesthetics Aura Decay of the aura Unique existence Mechanical reproduction Photography Film Exhibition value Critical attitude Progressive reaction Distraction Tactile appropriation Variety of perception Politicizing art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광남
학위수여기관 대진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철학과 (문화철학전공)
발행연도 2005
총페이지 69p.
키워드 발터 벤야민 아우라 몰락 일회적 현존재 기술복제 사진 영화 전시가치 비평태도 진보태도 정신분산 촉각수용 지각변화 예술의 정치화 Walter Benjamin Aesthetics Aura Decay of the aura Unique existence Mechanical reproduction Photography Film Exhibition value Critical attitude Progressive reaction Distraction Tactile appropriation Variety of perception Politicizing art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063234&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