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학교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작은 사회이며, 교육은 미성숙한 인간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태도 기능을 습득하는 학습과정이다. 청소년기인 중학생은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한 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사회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는 중학생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며(노성호 역, 1999), 학교적응을 잘 한다는 것은 학교가 추구하는 인간화 목적달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확고하게 하고, 학교를 마친 이후에도 한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문제는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으며, 청소년의 발달과 적응 문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상황적 요구에 알맞게 융통성 있는 행동과 문제해결 책략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특히 21세기의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문제 상황에 창의적으로 대처해 가며, 어떠한 역경상황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인한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급격한 현시대에서는 일상생활을 보호하고, 적응하기 위한 개인적 특성으로써 자아탄력성을 규정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즉,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위험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불안하지만 이겨내는 전략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혹은 적응체제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성격체제로서의 능력을 자아탄력성(Ego-Resilience)이라고 보고 있다. 자아탄력적인 아동들은 학업에 있어 지적성취도가 높고 자신의 인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며 집이나 학교 등에서 ...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학교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작은 사회이며, 교육은 미성숙한 인간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태도 기능을 습득하는 학습과정이다. 청소년기인 중학생은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한 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사회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는 중학생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며(노성호 역, 1999), 학교적응을 잘 한다는 것은 학교가 추구하는 인간화 목적달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확고하게 하고, 학교를 마친 이후에도 한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문제는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으며, 청소년의 발달과 적응 문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상황적 요구에 알맞게 융통성 있는 행동과 문제해결 책략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특히 21세기의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문제 상황에 창의적으로 대처해 가며, 어떠한 역경상황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인한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급격한 현시대에서는 일상생활을 보호하고, 적응하기 위한 개인적 특성으로써 자아탄력성을 규정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즉,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위험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불안하지만 이겨내는 전략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혹은 적응체제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성격체제로서의 능력을 자아탄력성(Ego-Resilience)이라고 보고 있다. 자아탄력적인 아동들은 학업에 있어 지적성취도가 높고 자신의 인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며 집이나 학교 등에서 사회적 지지를 쉽게 얻는 경향이 있으며(Compas, Hinden & Gerhard, 1995), 낙관적이고 생산적이며 자율적인 활동력을 보여주고 대인관계에서의 통찰력이 있으며 능숙한 자기 표현력을 보여준다(Klohnen, 1996). 자아탄력적인 아동들의 이런 특징들은 이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더 잘 적응할 것이라는 추론을 뒷받침해준다. 이에 따라 자아탄력성은 부적응을 방지하고 대처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불안에 대한 민감성을 낮추고 삶에 긍정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고 하여 적응과 관련된 연구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그 어려움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자아탄력성이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환경에 접해 있는 오늘날의 청소년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한 점에 근거하여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적응 지표로서의 긍정적 측면과 학교적응과의 관계 및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 중에서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은 학교적응을 예측할 것인가? 본 연구는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중학생의 학교적응 맥락을 확인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학교적응의 중요성과 더불어 외부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강화시켜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학교적응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총점)이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1.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공부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2.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친구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3.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교사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4.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생활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인들은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 할 것이다. 가설 2-1. 자아탄력성 개인 내적특성들은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할 것이다. 가설 2-2. 자아탄력성 외적 보호요인들은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할 것이다. 가설검증을 위하여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남녀공학 K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배부된 설문지는 총 383부였으나, 수집된 자료 중 무응답 문항이 많은 것, 동일한 번호에 응답한 것, 자아탄력성척도나 학교적응 척도 중 한쪽에만 응답한 것 등 불성실한 응답이나 무응답 자료 21개를 제외한 총 362명의 자료만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해리?조한익(2006)의 한국 청소년 탄력성 척도 총 48 문항을 6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여 사용하였으며, 청소년의 학교적응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이규미(2005)의 중학생의 학교적응 질문지 총 38문항을 6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자아탄력성의 척도는 개인 내적특성인 자기효능감, 문제해결, 감정 및 충동 조절, 공감과 수용, 목표와 희망, 낙관주의, 의미추구와 종교적 영생의 하위요인과 외적 보호요인인 가정에서의 돌봄과 기대, 가정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 학교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 지역사회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또래의 친사회적 기대와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적응척도는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 학교생활 등 크게 4영역으로 구분되며, 학교공부 영역의 2개 하위요인으로 수업참여, 학습노력, 학습의 지속성, 학습행동통제와 관련된 학업수행과 학업태도를, 학교친구 영역은 교우관계와 상호협조성으로, 학교교사 영역은 교사호감과 교사친밀감으로, 학교생활 영역은 학교규칙준수와 학교적응을 2개의 하위요인으로 명명하여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Ver 15.0)을 사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며, 통계기법으로 F검증(일원분산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자아탄력성의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의 하위요인들은 학교적응의 하위요인들과 정적으로 높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자아탄력성은 학교적응 하위요인들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적, 가정적, 사회?환경적 보호요인을 많이 지니고 있는 청소년이 학업수행을 잘하고, 친구 또는 교사와의 우호적 관계를 잘 형성하며, 학교환경 등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의 자아탄력성 정도에 따른 학생의 학교적응에 대한 평균과 그에 대한 차이검증결과 학교적응의 하위요인 중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 교사와 학교생활 요인 모두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42.512, df=2/344, p<.001; F=44.818, df=2/344, p<.001; F=33.105, df=2/344, p<.001; F=42.344, df=2/344, p<.001). 개별 집단 간 차이검증을 위한 Scheffe 사후분석결과,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와 학교생활에 대한 개별검증결과 탄력성 정도에 따른 집단차이가 나타나 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와 학교생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 중에서 학교적응을 보다 더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자아탄력성의 변인들을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으로 크게 나누어 표준화된 회귀계수를 비교해 보면, 외적 보호요인 총평균 회귀계수는 .472였고, 개인 내적특성 총평균의 회귀계수는 .248였다. 이로써 외적 보호요인 총평균이 개인 내적 특성 총평균보다 학교적응 총평균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탄력성의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인 16개 변인을 통해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예측하기 위해 실시한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독립변인들의 전체 설명 분산은 75.7%였고, 오차분산을 제거한 전체 설명량은 .574였다. 회귀모형에서 적합도(F=24.811, p =0.000)는 유의수준 .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리고 자아탄력성 16개 변인들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력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분석한 표준화된 회귀계수를 비교해 보면, 외적 보호요인의 변인인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가 .410의 회귀계수를 가져와 학교적응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와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192와 .174로 학교적응을 잘 예측하는 변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으로 개인 내적특성의 변인인 목표와 희망 그리고 감정과 충동조절이 각각 .150과 .146으로 높게 나와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 그리고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다음으로 학교적응을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방법 및 결과해석에 있어서 몇 가지 한계점을 감안할 때, 현재 나타난 결과들을 단정적으로 결론지어 일반화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가 지니는 한계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적응의 적응치가 청소년들의 주관적 응답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적응의 하위영역들을 모두 반영하는 노력을 시도했지만 학교성적이나 교사 및 부모의 평가와 같은 객관적인 평정치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둘째, 청소년의 탄력성 연구를 하면서 탄력성 자체를 측정하는 측정치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탄력성 척도의 대부분이 보호요인들의 특성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탄력성의 개념이 보호요인의 개념과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는 연구의 한계점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한 개인의 탄력성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탄력성 척도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학생들의 배경변인-예를 들면, 성별, 학년, 부모의 학력이나 학생들이 지각한 집안의 경제적 수준 등-에 대한 정보수집이 없어서, 설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통계 분석하여 해석하거나, 더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점들이 부족하다고 본다. 넷째, 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 이외에 학생 관련된 변인으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나, 실패내성, 스트레스 등 다른 변인과의 관련성을 포함하여 연구를 계획하고 설문을 진행하였더라면, 더 의미 있는 분석과, 학생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되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서로 긍정적이고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으며,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살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둘째,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진 개인적 변인인 자아탄력성과 중학생을 위한 학교적응 설문지를 이용하여 학교적응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중학생의 학교적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셋째, 청소년의 적응을 위한 청소년의 내적 역량 개발을 위한 실제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학교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작은 사회이며, 교육은 미성숙한 인간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태도 기능을 습득하는 학습과정이다. 청소년기인 중학생은 인간의 발달과정에서 한 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사회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는 중학생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틀이며(노성호 역, 1999), 학교적응을 잘 한다는 것은 학교가 추구하는 인간화 목적달성을 통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확고하게 하고, 학교를 마친 이후에도 한사람의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문제는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으며, 청소년의 발달과 적응 문제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상황적 요구에 알맞게 융통성 있는 행동과 문제해결 책략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특히 21세기의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문제 상황에 창의적으로 대처해 가며, 어떠한 역경상황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강인한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급격한 현시대에서는 일상생활을 보호하고, 적응하기 위한 개인적 특성으로써 자아탄력성을 규정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즉,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위험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불안하지만 이겨내는 전략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킬 것인지, 혹은 적응체제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성격체제로서의 능력을 자아탄력성(Ego-Resilience)이라고 보고 있다. 자아탄력적인 아동들은 학업에 있어 지적성취도가 높고 자신의 인지적 능력을 잘 활용하며 집이나 학교 등에서 사회적 지지를 쉽게 얻는 경향이 있으며(Compas, Hinden & Gerhard, 1995), 낙관적이고 생산적이며 자율적인 활동력을 보여주고 대인관계에서의 통찰력이 있으며 능숙한 자기 표현력을 보여준다(Klohnen, 1996). 자아탄력적인 아동들의 이런 특징들은 이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더 잘 적응할 것이라는 추론을 뒷받침해준다. 이에 따라 자아탄력성은 부적응을 방지하고 대처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불안에 대한 민감성을 낮추고 삶에 긍정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고 하여 적응과 관련된 연구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그 어려움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자아탄력성이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환경에 접해 있는 오늘날의 청소년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한 점에 근거하여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적응 지표로서의 긍정적 측면과 학교적응과의 관계 및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 중에서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은 학교적응을 예측할 것인가? 본 연구는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의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중학생의 학교적응 맥락을 확인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학교적응의 중요성과 더불어 외부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강화시켜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학교적응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총점)이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1.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공부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2.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친구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3.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교사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4.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생활 점수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자아탄력성의 하위변인들은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 할 것이다. 가설 2-1. 자아탄력성 개인 내적특성들은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할 것이다. 가설 2-2. 자아탄력성 외적 보호요인들은 학교적응을 유의하게 예측할 것이다. 가설검증을 위하여 대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남녀공학 K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배부된 설문지는 총 383부였으나, 수집된 자료 중 무응답 문항이 많은 것, 동일한 번호에 응답한 것, 자아탄력성척도나 학교적응 척도 중 한쪽에만 응답한 것 등 불성실한 응답이나 무응답 자료 21개를 제외한 총 362명의 자료만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해리?조한익(2006)의 한국 청소년 탄력성 척도 총 48 문항을 6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여 사용하였으며, 청소년의 학교적응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이규미(2005)의 중학생의 학교적응 질문지 총 38문항을 6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자아탄력성의 척도는 개인 내적특성인 자기효능감, 문제해결, 감정 및 충동 조절, 공감과 수용, 목표와 희망, 낙관주의, 의미추구와 종교적 영생의 하위요인과 외적 보호요인인 가정에서의 돌봄과 기대, 가정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 학교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 지역사회에서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또래의 친사회적 기대와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적응척도는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 학교생활 등 크게 4영역으로 구분되며, 학교공부 영역의 2개 하위요인으로 수업참여, 학습노력, 학습의 지속성, 학습행동통제와 관련된 학업수행과 학업태도를, 학교친구 영역은 교우관계와 상호협조성으로, 학교교사 영역은 교사호감과 교사친밀감으로, 학교생활 영역은 학교규칙준수와 학교적응을 2개의 하위요인으로 명명하여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통계프로그램 SPSS(Ver 15.0)을 사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으며, 통계기법으로 F검증(일원분산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자아탄력성의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의 하위요인들은 학교적응의 하위요인들과 정적으로 높은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자아탄력성은 학교적응 하위요인들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적, 가정적, 사회?환경적 보호요인을 많이 지니고 있는 청소년이 학업수행을 잘하고, 친구 또는 교사와의 우호적 관계를 잘 형성하며, 학교환경 등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수준에 따라 학교적응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의 자아탄력성 정도에 따른 학생의 학교적응에 대한 평균과 그에 대한 차이검증결과 학교적응의 하위요인 중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 교사와 학교생활 요인 모두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F=42.512, df=2/344, p<.001; F=44.818, df=2/344, p<.001; F=33.105, df=2/344, p<.001; F=42.344, df=2/344, p<.001). 개별 집단 간 차이검증을 위한 Scheffe 사후분석결과,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와 학교생활에 대한 개별검증결과 탄력성 정도에 따른 집단차이가 나타나 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학교공부, 학교친구, 학교교사와 학교생활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들 중에서 학교적응을 보다 더 유의하게 예측하는 변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자아탄력성의 변인들을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으로 크게 나누어 표준화된 회귀계수를 비교해 보면, 외적 보호요인 총평균 회귀계수는 .472였고, 개인 내적특성 총평균의 회귀계수는 .248였다. 이로써 외적 보호요인 총평균이 개인 내적 특성 총평균보다 학교적응 총평균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탄력성의 개인 내적특성과 외적 보호요인인 16개 변인을 통해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예측하기 위해 실시한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독립변인들의 전체 설명 분산은 75.7%였고, 오차분산을 제거한 전체 설명량은 .574였다. 회귀모형에서 적합도(F=24.811, p =0.000)는 유의수준 .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그리고 자아탄력성 16개 변인들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력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분석한 표준화된 회귀계수를 비교해 보면, 외적 보호요인의 변인인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가 .410의 회귀계수를 가져와 학교적응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와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이 .192와 .174로 학교적응을 잘 예측하는 변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으로 개인 내적특성의 변인인 목표와 희망 그리고 감정과 충동조절이 각각 .150과 .146으로 높게 나와 학교에서의 돌봄과 기대,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기대 그리고 또래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다음으로 학교적응을 잘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방법 및 결과해석에 있어서 몇 가지 한계점을 감안할 때, 현재 나타난 결과들을 단정적으로 결론지어 일반화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가 지니는 한계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적응의 적응치가 청소년들의 주관적 응답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적응의 하위영역들을 모두 반영하는 노력을 시도했지만 학교성적이나 교사 및 부모의 평가와 같은 객관적인 평정치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둘째, 청소년의 탄력성 연구를 하면서 탄력성 자체를 측정하는 측정치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탄력성 척도의 대부분이 보호요인들의 특성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탄력성의 개념이 보호요인의 개념과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는 연구의 한계점에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한 개인의 탄력성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탄력성 척도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학생들의 배경변인-예를 들면, 성별, 학년, 부모의 학력이나 학생들이 지각한 집안의 경제적 수준 등-에 대한 정보수집이 없어서, 설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통계 분석하여 해석하거나, 더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점들이 부족하다고 본다. 넷째, 학생들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 이외에 학생 관련된 변인으로 학업적 자기효능감이나, 실패내성, 스트레스 등 다른 변인과의 관련성을 포함하여 연구를 계획하고 설문을 진행하였더라면, 더 의미 있는 분석과, 학생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는 연구가 되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들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서로 긍정적이고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으며,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생활에서의 적응을 살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둘째,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진 개인적 변인인 자아탄력성과 중학생을 위한 학교적응 설문지를 이용하여 학교적응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중학생의 학교적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셋째, 청소년의 적응을 위한 청소년의 내적 역량 개발을 위한 실제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and differences between well adjusting resilient adolescents and maladaptive adolescents. In addition, it attempted to identify adolescents' ego-resilience that is likely to facilitate school adjustm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and differences between well adjusting resilient adolescents and maladaptive adolescents. In addition, it attempted to identify adolescents' ego-resilience that is likely to facilitate school adjustment. Resilience scale was constructed consisting of 2 sub-scales each for personal traits and protective factors: each sub-scale having 4 levels; each level 2 resilience factors. Based on preceding research on school adjustment, 4 areas of school study, school friend, school teacher, and school life are established. The study questions were as follows : First, what is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Second, what are the differences between resilient group and maladaptive group to school adjustment? Third, what are the resilience factors to make significant estimates of adolescents' school adjustment? For this study, the sample selected 383 third graders in a middle school in Daejeon. They were administered self reported questionaries such as their ego-resilience scale and their school adjustment scale. In considering the nature of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s, school adjustment for adolescents has great significance from the education and development perspectives. In this study, by show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adjustment and adolescents' ego-resilience this study showed that even though the external environment might not be preferable counselors can help students adjust by enpowering adolescent psychological factors. this implies the importance of ego-resilience in maladaptive student counselling. However, since adolescents belong to many types of social environment, there is a limit to explaining school adjustment simply. And Steady investigation and inspection of ego-resilience should be performed and more programs which develops and reinforces the ego-resilience should be needed. It will provide a framework for promoting the sound development of adolescents, suggesting the benefit of further work. The result provided the emphasis on matching adjustment with ego-resilienc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and differences between well adjusting resilient adolescents and maladaptive adolescents. In addition, it attempted to identify adolescents' ego-resilience that is likely to facilitate school adjustment. Resilience scale was constructed consisting of 2 sub-scales each for personal traits and protective factors: each sub-scale having 4 levels; each level 2 resilience factors. Based on preceding research on school adjustment, 4 areas of school study, school friend, school teacher, and school life are established. The study questions were as follows : First, what is the relationships between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 adjustment? Second, what are the differences between resilient group and maladaptive group to school adjustment? Third, what are the resilience factors to make significant estimates of adolescents' school adjustment? For this study, the sample selected 383 third graders in a middle school in Daejeon. They were administered self reported questionaries such as their ego-resilience scale and their school adjustment scale. In considering the nature of adolescents, ego-resilience, and schools, school adjustment for adolescents has great significance from the education and development perspectives. In this study, by show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adjustment and adolescents' ego-resilience this study showed that even though the external environment might not be preferable counselors can help students adjust by enpowering adolescent psychological factors. this implies the importance of ego-resilience in maladaptive student counselling. However, since adolescents belong to many types of social environment, there is a limit to explaining school adjustment simply. And Steady investigation and inspection of ego-resilience should be performed and more programs which develops and reinforces the ego-resilience should be needed. It will provide a framework for promoting the sound development of adolescents, suggesting the benefit of further work. The result provided the emphasis on matching adjustment with ego-resi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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