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다원화, 전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전통은 깨어지고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여성에 관한 인식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바뀌었고, 여성도 전문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회 경제적인 위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와 교회의 전통 속에서 목회자 부인들은 자신의 주체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그런 상황 속에 있다. 목회자 부인은 가정과 교회와 한국문화가 주는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이 갖는 스트레스 등 갖가지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역할로 인한 갈등들로 인해 많은 정신적, 심리 신체적 증상들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지 목회자 부인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한국여성이 전통적인 문화에서 갖게 되는 이중구속 메시지로 인해 자신들의 삶을 왜곡된 삶으로 살게 하며 불안과 혼란을 초래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 부인의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 부인의 정신 건강을 코헛의 자기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원인분석과 치유에 관한 해결을 시도해 보았다. 코헛의 이론은 ...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다원화, 전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전통은 깨어지고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여성에 관한 인식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바뀌었고, 여성도 전문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회 경제적인 위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와 교회의 전통 속에서 목회자 부인들은 자신의 주체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그런 상황 속에 있다. 목회자 부인은 가정과 교회와 한국문화가 주는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이 갖는 스트레스 등 갖가지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역할로 인한 갈등들로 인해 많은 정신적, 심리 신체적 증상들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지 목회자 부인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한국여성이 전통적인 문화에서 갖게 되는 이중구속 메시지로 인해 자신들의 삶을 왜곡된 삶으로 살게 하며 불안과 혼란을 초래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 부인의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 부인의 정신 건강을 코헛의 자기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원인분석과 치유에 관한 해결을 시도해 보았다. 코헛의 이론은 대상관계이론에 속해 있으며, 대상과 관계를 맺는 주체로서 자기(self)의 문제를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잘 반영해주고 공감해주는 자기대상에 의해 건강한 자기의 구조가 형성되지 못하면, 자기애적 장애를 가지고 살게 된다. 목회자 부인이 자기애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때, 공격적이거나 과대주의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불안과 우울증, 낮은 자존감과 허약한 신체감, 수치심, 시기심 낮은 자존감과 수치감, 죄책감, 분노와 적개심, 상실감, 우울증, 무기력증 갖게 되어 정신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코헛이 말하는 모든 정신의 핵심기제이며 대상관계의 주체가 되는 자기는 유아 때부터 부모의 공감적 이해와 반응을 통하여 건강하게 자라난다. 자기는 스스로의 발달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자기는 평생을 통하여 자기대상을 필요로 하는데, 시기에 적절한 자기대상이 그 기능을 제대로 감당해 주지 못할 때 자기는 건강하거나 응집적이지 못하고 파편적인 자기가 될 수밖에 없다. 자기의 병리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내는 증세는 다양하지만 자기애적 성격장애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자기애 장애를 가진 환자의 치유는 분석가의 내성과 공감에 따른 이해로 인하여 가능하게 된다. 분석가는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전이들을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과대자기를 받아주고, 이상화 자기대상이 되어주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으로 신뢰를 하게 될 때 환자의 자기는 회복되어간다. 하지만 분석가가 주는 최적의 좌절로 인해 환자의 자기는 변형적 내재화 과정을 겪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새로운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응집적인 자기가 형성되고 온전한 자기로 회복되고 나면, 그는 자존감과 가치감을 갖게 되며, 피상적인 인간관계에서 남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되고, 창조성과 유머, 지혜들을 갖추게 되며 성숙한 인간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가 돌봄의 공동체요 전환적 공간으로서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려면 먼저 목회자 부인의 정신과 심리신체가 건강해야만 가능하다. 목회자 부인의 자기(self)가 건강하고 응집력 있는 온전한 자기일 때 교회는 그 돌봄으로서의 공동체 기능을 잘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목회자 부인은 자신의 허약한 자기에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자기대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자기대상은 바로 가족이고 남편 목회자일 것이다. 어렵고 힘든 사역의 길에서 목회자는 자신의 반려자이며 동반자인 아내를 동역자로서 사랑하고 지지하며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그런 자기대상이 되어줄 때 두 사람이 가는 목회의 길은 비록 힘든 고난의 길이지만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목회자 부인의 자기대상으로는 동료목회자 부인들이 될 수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쉽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같은 처지에 있는 목회자 부인들끼리 함께 모여 서로의 삶의 기쁨과 고통을 나누며 지지해주고 공감해 줄 때 서로가 치유될 뿐만 아니라 힘과 정보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가 되고, 함께 연대하게 될 때에 목회자 부인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목회자 부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기대상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고 기억해주시는 자기대상이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우릴 위해 성육신하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구체적인 자기대상이 되어 주셨다. 목회자 부인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대상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은 어려운 목회현장에서 살아가는 목회자 부인들이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선 한 인간(Person Coram Deo)으로 이해하는 주체적 정체성을 찾게 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소명의식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다원화, 전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전통은 깨어지고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여성에 관한 인식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바뀌었고, 여성도 전문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회 경제적인 위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와 교회의 전통 속에서 목회자 부인들은 자신의 주체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그런 상황 속에 있다. 목회자 부인은 가정과 교회와 한국문화가 주는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이 갖는 스트레스 등 갖가지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역할로 인한 갈등들로 인해 많은 정신적, 심리 신체적 증상들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지 목회자 부인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한국여성이 전통적인 문화에서 갖게 되는 이중구속 메시지로 인해 자신들의 삶을 왜곡된 삶으로 살게 하며 불안과 혼란을 초래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 부인의 정신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 부인의 정신 건강을 코헛의 자기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원인분석과 치유에 관한 해결을 시도해 보았다. 코헛의 이론은 대상관계이론에 속해 있으며, 대상과 관계를 맺는 주체로서 자기(self)의 문제를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잘 반영해주고 공감해주는 자기대상에 의해 건강한 자기의 구조가 형성되지 못하면, 자기애적 장애를 가지고 살게 된다. 목회자 부인이 자기애적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때, 공격적이거나 과대주의로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불안과 우울증, 낮은 자존감과 허약한 신체감, 수치심, 시기심 낮은 자존감과 수치감, 죄책감, 분노와 적개심, 상실감, 우울증, 무기력증 갖게 되어 정신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코헛이 말하는 모든 정신의 핵심기제이며 대상관계의 주체가 되는 자기는 유아 때부터 부모의 공감적 이해와 반응을 통하여 건강하게 자라난다. 자기는 스스로의 발달과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자기는 평생을 통하여 자기대상을 필요로 하는데, 시기에 적절한 자기대상이 그 기능을 제대로 감당해 주지 못할 때 자기는 건강하거나 응집적이지 못하고 파편적인 자기가 될 수밖에 없다. 자기의 병리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내는 증세는 다양하지만 자기애적 성격장애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자기애 장애를 가진 환자의 치유는 분석가의 내성과 공감에 따른 이해로 인하여 가능하게 된다. 분석가는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전이들을 이해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과대자기를 받아주고, 이상화 자기대상이 되어주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으로 신뢰를 하게 될 때 환자의 자기는 회복되어간다. 하지만 분석가가 주는 최적의 좌절로 인해 환자의 자기는 변형적 내재화 과정을 겪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새로운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응집적인 자기가 형성되고 온전한 자기로 회복되고 나면, 그는 자존감과 가치감을 갖게 되며, 피상적인 인간관계에서 남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되고, 창조성과 유머, 지혜들을 갖추게 되며 성숙한 인간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가 돌봄의 공동체요 전환적 공간으로서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려면 먼저 목회자 부인의 정신과 심리신체가 건강해야만 가능하다. 목회자 부인의 자기(self)가 건강하고 응집력 있는 온전한 자기일 때 교회는 그 돌봄으로서의 공동체 기능을 잘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목회자 부인은 자신의 허약한 자기에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자기대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한 자기대상은 바로 가족이고 남편 목회자일 것이다. 어렵고 힘든 사역의 길에서 목회자는 자신의 반려자이며 동반자인 아내를 동역자로서 사랑하고 지지하며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그런 자기대상이 되어줄 때 두 사람이 가는 목회의 길은 비록 힘든 고난의 길이지만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목회자 부인의 자기대상으로는 동료목회자 부인들이 될 수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쉽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같은 처지에 있는 목회자 부인들끼리 함께 모여 서로의 삶의 기쁨과 고통을 나누며 지지해주고 공감해 줄 때 서로가 치유될 뿐만 아니라 힘과 정보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가 되고, 함께 연대하게 될 때에 목회자 부인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목회자 부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기대상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고 기억해주시는 자기대상이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우릴 위해 성육신하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구체적인 자기대상이 되어 주셨다. 목회자 부인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대상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은 어려운 목회현장에서 살아가는 목회자 부인들이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선 한 인간(Person Coram Deo)으로 이해하는 주체적 정체성을 찾게 하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소명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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