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밝히는 것에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빈곤과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아동에게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아동센터가 공부방에서 지역아동센터로 제도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서비스의 기능에 여러모로 보완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아동들이 집단에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환경과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아동에게 실시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어떤 특성이 사회적 능력 향상에 효과를 주는지, 아들러 이론에 근거한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밝히는 것에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빈곤과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아동에게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아동센터가 공부방에서 지역아동센터로 제도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서비스의 기능에 여러모로 보완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아동들이 집단에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환경과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아동에게 실시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어떤 특성이 사회적 능력 향상에 효과를 주는지, 아들러 이론에 근거한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미술치료의 특성 중 사회적 능력 향상에 가장 효과성이 있는 특성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양적분석으로는 사회적 능력의 설문지를 사전 사후 검사하여 spss12.0으로 t-test와 비모수통계인 윌콕슨 부호-순위검정을 하였고, 질적 분석으로는 집단 회기별 분석, 개인 별 분석, KHTP, KSD 투사그림 검사를 사전 사후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실시와 분석을 통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첫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능력과 그 하위개념인 4개 요인에 대해 사전 사후 검사하여 t-검정으로 양적 분석한 결과, 주도성을 제외한 사교성, 책임감, 개방성이 점수는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대상자가 5명이라는 표본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윌콕슨 검정을 활용한 비모수 통계결과로 집단 간 평균비교를 시행하였는데,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소 중의 하나인 책임감에서는 사전 사후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어, 적어도 책임감의 변화에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총 13주로 진행되었는데, 단기 과정으로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의 검사에 나타나는 평균점수를 눈에 띄게 높인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아동들의 학교나 가정의 영향과 변수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둘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집단 활동 중 하나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능력인 의사소통의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사회적 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이론적 모형이 된 아들러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의 기본 생각은 사람은 우주의 일부이며,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사람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것은 타인과 공존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떤 개인도 고립해서 이해될 수 없으며 항상 그가 속해 있는 보다 큰 맥락, 즉 사회적-생태적(Social-Ecological)체제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인간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동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공동체에 시선을 돌리며 점차 사회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소득층 아동이 가정에서 바로 자라기 위해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가정, 부모, 지역모두가 협력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성장, 특히 훗날 아동의 사회적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회복지의 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동의 사회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아들러의 이론 중 ‘사회적 관심’을 적용시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는데, 사회적 관심은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가까운 정서적 관계로, 이는 교육을 통해서 실현 가능한데 그 첫 번째 가능성이 어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소득층 가정의 여러 어려운 여건으로 부모의 관심을 받기 힘든 아동들에게 지역아동센터가 부모 대신으로 사회적 관심을 키울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술치료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은 미술치료의 특성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자신을 더욱 잘 알아가고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표출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화시키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만의 창조성을 깨닫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서 사회적 능력의 형성이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하였다. 또한 본 미술치료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인 ‘창조적 자아’라는 아들러 이론에 근거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잠재력을 자극하고 성취감을 부여하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가장 효과성 있는 미술치료의 특성은 ‘창조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창조적 행위는 미술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시도함으로써 만족과 기쁨을 주는 속성이 있다. 아들러는 인간이 자신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이며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창조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전제하에, 아동이 적극적인 적응력과 용기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며, 사회적 관심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데 교육목표를 두었는데, 이러한 아들러의 이론은 미술치료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형성에 기여하였다. 따라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아들러의 이론 중에서 특히, 타인과 협동함으로써 생활의 문제에 대처하는 사회적으로 유용한 유형으로의 ‘생활양식’과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인 ‘창조적 자아’를 경험하면서 사회적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들러의 이론에 근거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사회 환경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으로 해서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프로그램의 결과를 양적분석 하였을 때, 미술치료의 효과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왔으나 질적 분석에서는 아동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질적 분석결과와 양적 분석결과의 상이성에 대한 것은 추후의 반복적인 연구결과에 의해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보고 이를 후속연구의 필요성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본 연구와 관련하여 제언하고 싶은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한 차후의 연구는 가족체계나 학교체계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한 심층적이고도 전문적인 개입을 병행 할 것을 제언한다. 저소득층 부모들 혹은 한부모는 그들의 자녀들을 좀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절실하나, 자녀들을 보살필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여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 여러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이러한 저소득층 부모의 여건을 고려하여,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을 그 보호자와 함께 감당해야 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여러 세부 목표 중에서, 아동의 교육 부분 중 ‘학교적응력 향상, 또래관계 증진’이 있는데, 이는 지역아동센터 몇 개의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교육 문제를 다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가정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상담으로 계속적인 사회복지실천이 행해질 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즉,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가정, 학교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 점수는 조금 향상되었지만,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이는 단기적 개입으로 인하여 가족관계와 학교에까지 계속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빈곤상황에 처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 가지 실천기법을 사용하여 접근하기에는 많은 문제 상황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향한 접근 방식은 통합적인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즉, 가정에서 부모의 자녀에 대한 대화기술 교육과 같은 서비스가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아동들이 대체로 학교에 대해서 긍정적이기 보다 부정적이고, 학교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동들이 학교에서 적응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세부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능력 향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정책을 진행하고(조선일보, 2008. 8. 25)있는데,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도 적용시킬 것을 제언한다. 보건복지부가 2007년 8월부터 맞벌이 부모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유치원 교육을 받기 힘든 아동의 인지, 언어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하여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개별 복지 서비스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주는 대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방식을 바꾸고 있는데, 지역아동센터에 나오는 아동들에게도 바우처를 제공하여서 아동의 언어능력과 사회적 능력의 배양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신청자에게만 공급하지 말고 일정 기관에는 의무적으로 책읽기 지도교사와 미술치료사 혹은 사회 복지사를 파견하여 일정 시간을 검증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서비스의 하나로, 취학 아동에게 책읽기 프로그램을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접목시킨다면 아동의 언어와 정서를 함양 시키며 사회적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미술치료의 정책적 측면으로, 미술치료는 최소의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셋째, 두 번째의 제언과 관련하여 아동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언어연습을 병행한 미술치료를 제언한다. 미술치료 시간에는 미술의 표현 뿐 아니라,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는 언어연습을 병행한 미술치료의 필요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확인하며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나타내는 습관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있을 때, 미술치료를 통한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더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미술치료가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동시에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의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좀 더 명료하게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처음에는 그림을 완성한 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힘들어 하였으나 회기를 거듭해 나가자 차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습관이 잘 안 되어 있는 상황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보통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은 언어발달과 더불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즉,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주위사람들과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언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때, 사회적 능력의 결여와 함께 인지의 전반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미술치료 시간에는 미술의 표현 뿐 아니라, 아동의 언어 표현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할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밝히는 것에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빈곤과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아동에게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아동센터가 공부방에서 지역아동센터로 제도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서비스의 기능에 여러모로 보완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아동들이 집단에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환경과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아동에게 실시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어떤 특성이 사회적 능력 향상에 효과를 주는지, 아들러 이론에 근거한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미술치료의 특성 중 사회적 능력 향상에 가장 효과성이 있는 특성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양적분석으로는 사회적 능력의 설문지를 사전 사후 검사하여 spss12.0으로 t-test와 비모수통계인 윌콕슨 부호-순위검정을 하였고, 질적 분석으로는 집단 회기별 분석, 개인 별 분석, KHTP, KSD 투사그림 검사를 사전 사후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실시와 분석을 통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첫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해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적 능력과 그 하위개념인 4개 요인에 대해 사전 사후 검사하여 t-검정으로 양적 분석한 결과, 주도성을 제외한 사교성, 책임감, 개방성이 점수는 향상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대상자가 5명이라는 표본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윌콕슨 검정을 활용한 비모수 통계결과로 집단 간 평균비교를 시행하였는데,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소 중의 하나인 책임감에서는 사전 사후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어, 적어도 책임감의 변화에서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총 13주로 진행되었는데, 단기 과정으로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의 검사에 나타나는 평균점수를 눈에 띄게 높인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아동들의 학교나 가정의 영향과 변수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둘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집단 활동 중 하나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능력인 의사소통의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사회적 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이론적 모형이 된 아들러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의 기본 생각은 사람은 우주의 일부이며,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사람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것은 타인과 공존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떤 개인도 고립해서 이해될 수 없으며 항상 그가 속해 있는 보다 큰 맥락, 즉 사회적-생태적(Social-Ecological)체제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인간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동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공동체에 시선을 돌리며 점차 사회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소득층 아동이 가정에서 바로 자라기 위해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가정, 부모, 지역모두가 협력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성장, 특히 훗날 아동의 사회적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회복지의 장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아동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동의 사회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아들러의 이론 중 ‘사회적 관심’을 적용시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는데, 사회적 관심은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가까운 정서적 관계로, 이는 교육을 통해서 실현 가능한데 그 첫 번째 가능성이 어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저소득층 가정의 여러 어려운 여건으로 부모의 관심을 받기 힘든 아동들에게 지역아동센터가 부모 대신으로 사회적 관심을 키울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술치료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지역아동센터 아동은 미술치료의 특성인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자신을 더욱 잘 알아가고 자신의 상처나 아픔을 표출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화시키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만의 창조성을 깨닫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서 사회적 능력의 형성이라는 긍정적인 경험을 하였다. 또한 본 미술치료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인 ‘창조적 자아’라는 아들러 이론에 근거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잠재력을 자극하고 성취감을 부여하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가장 효과성 있는 미술치료의 특성은 ‘창조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창조적 행위는 미술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시도함으로써 만족과 기쁨을 주는 속성이 있다. 아들러는 인간이 자신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이며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창조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전제하에, 아동이 적극적인 적응력과 용기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며, 사회적 관심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데 교육목표를 두었는데, 이러한 아들러의 이론은 미술치료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형성에 기여하였다. 따라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아들러의 이론 중에서 특히, 타인과 협동함으로써 생활의 문제에 대처하는 사회적으로 유용한 유형으로의 ‘생활양식’과 인간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의미 있게 해석하는 능력인 ‘창조적 자아’를 경험하면서 사회적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므로 아들러의 이론에 근거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사회 환경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으로 해서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프로그램의 결과를 양적분석 하였을 때, 미술치료의 효과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왔으나 질적 분석에서는 아동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질적 분석결과와 양적 분석결과의 상이성에 대한 것은 추후의 반복적인 연구결과에 의해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보고 이를 후속연구의 필요성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본 연구와 관련하여 제언하고 싶은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한 차후의 연구는 가족체계나 학교체계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한 심층적이고도 전문적인 개입을 병행 할 것을 제언한다. 저소득층 부모들 혹은 한부모는 그들의 자녀들을 좀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절실하나, 자녀들을 보살필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여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 여러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이러한 저소득층 부모의 여건을 고려하여,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을 그 보호자와 함께 감당해야 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여러 세부 목표 중에서, 아동의 교육 부분 중 ‘학교적응력 향상, 또래관계 증진’이 있는데, 이는 지역아동센터 몇 개의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교육 문제를 다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가정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상담으로 계속적인 사회복지실천이 행해질 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즉,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가정, 학교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동들의 사회적 능력 점수는 조금 향상되었지만,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이는 단기적 개입으로 인하여 가족관계와 학교에까지 계속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빈곤상황에 처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 가지 실천기법을 사용하여 접근하기에는 많은 문제 상황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향한 접근 방식은 통합적인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즉, 가정에서 부모의 자녀에 대한 대화기술 교육과 같은 서비스가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아동들이 대체로 학교에 대해서 긍정적이기 보다 부정적이고, 학교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동들이 학교에서 적응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세부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능력 향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정책을 진행하고(조선일보, 2008. 8. 25)있는데,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도 적용시킬 것을 제언한다. 보건복지부가 2007년 8월부터 맞벌이 부모의 보살핌이 부족하거나 유치원 교육을 받기 힘든 아동의 인지, 언어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하여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개별 복지 서비스 기관에 지원금을 나눠주는 대신, 서비스를 받는 소비자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방식을 바꾸고 있는데, 지역아동센터에 나오는 아동들에게도 바우처를 제공하여서 아동의 언어능력과 사회적 능력의 배양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신청자에게만 공급하지 말고 일정 기관에는 의무적으로 책읽기 지도교사와 미술치료사 혹은 사회 복지사를 파견하여 일정 시간을 검증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서비스의 하나로, 취학 아동에게 책읽기 프로그램을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접목시킨다면 아동의 언어와 정서를 함양 시키며 사회적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미술치료의 정책적 측면으로, 미술치료는 최소의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셋째, 두 번째의 제언과 관련하여 아동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언어연습을 병행한 미술치료를 제언한다. 미술치료 시간에는 미술의 표현 뿐 아니라,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는 언어연습을 병행한 미술치료의 필요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확인하며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나타내는 습관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있을 때, 미술치료를 통한 사회적 능력의 향상에 더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때, 미술치료가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동시에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의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좀 더 명료하게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본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처음에는 그림을 완성한 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힘들어 하였으나 회기를 거듭해 나가자 차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활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습관이 잘 안 되어 있는 상황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보통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은 언어발달과 더불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면서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인 사회적 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진다. 즉,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주위사람들과 언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언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때, 사회적 능력의 결여와 함께 인지의 전반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미술치료 시간에는 미술의 표현 뿐 아니라, 아동의 언어 표현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할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사회적 능력 향상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to find the application possibility of art therapy to increase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quality of life in community child center by understanding the effect of art therapy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study methods have been used and art t...
This study is to find the application possibility of art therapy to increase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quality of life in community child center by understanding the effect of art therapy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study methods have been used and art therapy had been applied to 5 children, who are second to fourth graders in elementary, using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and purposive sampling, which is nonprobability sampling. Lee's(1993) social competency measurement, which is consist of total 27 questions about initiative, sociality, responsibility, and openness, has been used for quantitative analysis and personal changes analysis by KHTP and KSD pre-post test and group process analysis has been use for qualitative analysis. The result is 1,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the 4 sub-factors by qualitative analysis of the pre-post test, but sociality, responsibility, and openness except initiative have been increased. 2. Art therapy affect positively on their social competence letting the children have various experience of communication with their environment accepting others in community child center. 3. Children had positive experience of social competence increasement, that feels self-creativity and self-confidence through the experience of purification of feeling by expressing their hurt feelings and distress facing their inward self in the program. Therefore, it shows that art therapy based on Adler's theory increases children's quality of life affecting positively on their social competence, which is the ability of communication with their social environment by group activities. However, the program was conducted only 13 weeks period so that it was not easy to increase the social competence of children significantly in the short period and the need for more professional and profound intervention for continuous collaboration with family system and school system to increase children's social competence.
This study is to find the application possibility of art therapy to increase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quality of life in community child center by understanding the effect of art therapy o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study methods have been used and art therapy had been applied to 5 children, who are second to fourth graders in elementary, using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and purposive sampling, which is nonprobability sampling. Lee's(1993) social competency measurement, which is consist of total 27 questions about initiative, sociality, responsibility, and openness, has been used for quantitative analysis and personal changes analysis by KHTP and KSD pre-post test and group process analysis has been use for qualitative analysis. The result is 1,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ildren's social competence and the 4 sub-factors by qualitative analysis of the pre-post test, but sociality, responsibility, and openness except initiative have been increased. 2. Art therapy affect positively on their social competence letting the children have various experience of communication with their environment accepting others in community child center. 3. Children had positive experience of social competence increasement, that feels self-creativity and self-confidence through the experience of purification of feeling by expressing their hurt feelings and distress facing their inward self in the program. Therefore, it shows that art therapy based on Adler's theory increases children's quality of life affecting positively on their social competence, which is the ability of communication with their social environment by group activities. However, the program was conducted only 13 weeks period so that it was not easy to increase the social competence of children significantly in the short period and the need for more professional and profound intervention for continuous collaboration with family system and school system to increase children's social compe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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